내일 저녁에 광명에서 버스가 어디서 몇 시 출발 하는지요?
동승하고 싶은데 될 수 있을지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방심내지 귀찮음을 핑게로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봅니다.
이구동성으로 저들의 패악을 질타하고 쥐의 학정을 저주하면서
앞장서 딴나라 넘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열을 올리던 행위도 거짓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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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쩌면 그것은 더 나쁜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못가는 이유가 돈 때문도 아니고, 단지 그시간에 빈둥빈둥 나홀로
꽃구경 가서 술이나 마시면서 여흥을 즐기기 위함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사력을 다해 몸부림치는 첨맘님과 동지들을 떠울리면 이렇게 멀리서 다만,
망연히 관조하는 자신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신의 생존이 중요한 것 못지 않게 이번 선거는 우리의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이번 선거전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 함께 내려가서 단 몇 명이라도 설득하고 홍보하여 표를 모읍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분들에게 드리는 제안이 결코 아닙니다.
일개미들 중에 열심히 땀흘리며 일하는 동료 개미들을 팽겨치고
괜히 바쁜 척 이리저리 딴 짓 하면서 활보하는 놀부 개미들이 있습니다.
무리 중에 인간의 군상들도 그러한 게체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놀부 개미들은 각성하여 이번에 참여하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너무 지나친 단정으로 나무라는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
하도 다급한 심정이다 보니 눈총 받을 잔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