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데일리>라는 우파 매체에서 <홀딩페이스>라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김해을 단일후보에 관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민주당의 곽진업이 단일후보가 되면 김태호를 이기고, 국민참여당의 이봉수가 단일후보가 되면 진다는 내용이다.
제목도 이렇게 뽑았다. <곽진업 단일후보 땐 김태호에 이긴다>로 나왔다. 사실 <뉴데일리> 입장에서는 김태호 입장에서 제목을 뽑아야 정상 아닐까? 이렇게 말이다. <이봉수 단일후보 땐 김태호가 이긴다>
<뉴데일리>가 뜬금없이 민주당 역성을 들어주니까 좀 이상해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 <홀딩페이스>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알아봤다.
두 군데에 사무실이 있는데 전화번호는 동일하다. 그래서 전화를 해봤다. 기계가 받는다. “안녕하세요. 고객과 늘 함께하는 홀딩페이스입니다.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랏 전화가 되는 모양이네 하고 있는데, “뚜뚜뚜뚜......” 소식이 없다.
도대체 어떤 회사일까? <뉴데일리>는 하고 많은 선거구 중에서 하필이면 김해을에만 여론조사를 했을까? 한나라당에는 강원도에 엄기영도 있고, 강재섭도 있는데, 그것도 <김태호에 이긴다>로 제목을 붙여서 말이다.
정치라는 것이 참 요상하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그렇다.
지금 김해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재보궐선거 지역에서는 각 캠프마다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봉수 캠프에서도 아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결과는 뉴데일리와는 정반대로 나온다. <뉴데일리>식으로 제목을 붙이면 이렇다.
<이봉수 단일후보 땐 김태호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