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양동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소중한님의 글입니다. |
지난 일요일에 의정부 지역위와 함께 김해에 자봉 다녀왔습니다.
의정부에선 아이똘 의정부 지역위원장님, 하늘과땅님, 대한민국님, 언로개방님, 부자욥님, 고물님 그리고 양동광장에서 소중한까지 모두 7명이 내려갔습니다.
동행하신 고물님은 다른 업무 차 행동을 함께 하시지는 못하셨고 의정부 독수리 5형제와 양동의 여전사(^^훗! - ㅡ;) (스나이퍼님이 여전사라고 글 올리셨기에 걍....차암...내손으로 쓰려니 진짜 민망시렵고만요...^^;;)
일요일 새벽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우리 참여당을 찍어주셔야 할 김해 시민님들 만나야하니까 정성스레 화장도 하고....마지막으로 옷을 입으려 옷장에서 노란 점퍼를 꺼내었습니다.
저는 이 노란 옷을 보면 마음이 늘 착잡해져 옵니다.
처음 우리 국민참여당이 장충체육관에서 창당식 하던 날에 함께 동행 하셨던 우리 광장님(사정상 당 가입은 못하시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국민참여당을 지지하시는 분)과 함께 자리 했는데 “노란 옷을 입고 왔어야 하는데 노란 옷이 없다.”며 걱정하시길래 제가 선물로 드린다고 국민참여당 로고가 박힌 노란 점퍼를 사드렸었습니다.
그 분은 그날 그 점퍼를 입고 열심히 창당식을 축하해주셨고 즐기셨습니다.
그 날 이후, 그 분은 참여당 점퍼를 입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셨고, 하여 제가 당 홍보할 때 입겠다고 빌려왔다가 저도 역시 그 점퍼를 입을 일이 없게 되는 사정이 되어 옷장 속에서 빛을 못보고 있었습니다.
1년도 넘게 처박혀 있던 참여당 옷을 꺼내드니 참 마음이 아리더군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국민참여당인데.......’
실은 제가 지난주에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금요일엔 얼마나 아픈지 근무도 못하고, 멀리 시흥광장에서 한티님이 우리 양동촛불에도 오신다는데도 양동촛불도 못나가고 누워있었을 정도였으니 주말에 김해 가서 활동하는 게 가능할까? 생각해보니 사실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왜 하필 이럴 때......’
막연히...너무 아프면 김해에 못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토요일이 되어 어제 금요일에 못한 근무를 보충해야 했습니다. 간밤에 독하게 앓고 나니 좀 나아서 보충근무 하면서 인터넷을 열어보니......
세상에...국민참여당이 야권연대를 말아먹은 ‘망할넘의 정당’이 되어 있더군요.
이게 대체 뭔일인가하여 여기저기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오호라......요놈들이 지금 작업 중이군아....’
대략 상황 파악이 되었고, 정확한 사실을 뒷받침 해줄 근거도 알아놓고, 보충근무 마친 후, 오마이에서 난생 3번째로 싸움을 위한 댓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서는 좀 댓글 쓰는데 오마이에서 이럴 줄은 몰랐죠.
처음엔 저쪽 애들이 쓴 댓글에 제 반박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그건 별루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그쪽의 글을 열어야 제가 쓴 댓글이 보이니까요. 눈팅족들은 일일이 열어보지 않고 대략 댓글의 제목을 더 많이 보니까 ‘제목이 보이는 댓글’을 써야겠군아싶어 노선을 바꾸어 기사 글에 대한 내 댓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저쪽 애들이 제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더군요....멍청한 유빠들, 국참당 개시민이 어쩌고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국민참여당이 잘못했다고 콕 찍어 지적하는 내용도 없고, 근거도 없는 무조건 ‘국참당이 개새*’라고 징징대는 글 쪼가리들뿐.....
그렇게 지들 말대로 유시민이 개새*면 유시민이 안 나섰던 2007년엔 지들은 왜 100석도 못 차지했는가? 꼴랑 80몇 석 차지해 놓고는 그래도 제1야당이라고 추켜 세워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개인적으로 최문순 같은 분들은 정당을 떠나서 도와줄 마음도 있고 강원도 갈 기획도 있었습니다. 백만민란은 내년 대선에서 야권연대가 안될 경우의 차선책으로 준비하는 자세로 지지하고 있고요. 연대에서 우리는 너희들을 배제하지 않고 함께 가리라 이런 생각하는데 어쩜 너희들은 우리와 그렇게 다르냐?
여튼 저쪽이 내 글에 댓글 달면 나도 또 달고, 걔들이 또 달면 나도 또 달고.....다른 글에 반박 댓글 올리면 쫓아와서 내 댓글에 또 달고, 그럼 나도 또 다시 응수해주고....ㅎㅎㅎ
아.........저것들은 진짜 키보드 워리어....나도 그만하고 쉬게 제발 좀 닥쳐주길!!!
전쟁이 따로 없고요. 도저히....당해 낼 수가 없더군요.
제가 쓴 댓글에 악플러들을 상대하는 동안에 이미 저쪽 선수들이 추천과 반대 신공을 발휘하며 또 다른 댓글을 마구 올려버리고.....동 시간대에 접속한 우리 편은 약 2~3명이 고작이었고 저쪽 편은 최소8~10명은 되어 보였습니다.
도저히 댓글 싸움에서도 쪽수가 밀려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댓글 싸움 하다가 자정이 넘어버렸습니다.
몸조리를 했어야 했는데 그제야 자리에 누웠더니 나도 모르게 끙~ 소리가 나더군요.
‘내일......김해 가야겠다.......힘들어도.....’
일요일 의정부님들 만나자마자 여쭈어 보았습니다.
나- “국민참여당에 <온라인 관리팀>있어요?....아니 홈페이지게시판 관리, 그땅거 말고!!! 워드 전문가들 말예요...”
참여당- “아직 없어요. 이제....좀 준비.....”
나-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국민참여당은 노무현정신 계승해야하니까 그런 짓 못하는 거죠? 우리끼리는 싸워도 밖으로는 못하는거잔아요?...저쪽 애들은요. 선거 가까워지면 제일 먼저 만드는 게 <사이버 관리팀>이예요. 알잖아요? 언론 플레이에서 밀려나 장렬히 전사하면 누가 알아주는데요? 이런 시기에 참여당이 당 오프운동에 바쁘고 쪽 수 딸려서 관리 못하면 시민광장에 온라인 여론 관리 좀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첨맘님이 당대표인데 그거 못한다고 시민광장 탈퇴할 사람 있겠어요? 왜 대비를 안 한 거야? 진짜? 우리도 똑같이 댓글 융단폭격 해야 하고 장모씨같은 기자도 만들어 기사 쓰게 해야 하고 그래야 하는거예요!!!”
하도 지난 밤의 댓글전쟁때문에 분통이 터져서 엄한 님들께 어깃장을 놔 보았는데...
댓글 싸움을 해서 분열을 조장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적어도 국민들이 자세한 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당이 야권 연대를 깨는군아하는 모습으로 보이게끔하는 저들의 언론 플레이에서 당하지 말고 최소한의 자기 방어와 변호는 해야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습니다. 절대로 저들과 응수 댓글 쓸 때, 저들 수준으로 욕댓글을 쓰거나 '맘에 안드니까 너 나가!'식의 댓글이 아닌, 팩트가 있고 진정성이 있는 댓글로 민심 여론을 만들도록 온라인 관리가 필요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실은 갈 수 없는 몸을 이끌고 내려가 거리에서 김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참여당 홍보지도 돌리고 주차장 출구에서 피켓 들고 인사도 하고......아주 멀쩡하게 할거 다 하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처음 김해에 갔다 와야지 생각했을 때에는 솔직히 ‘의무감’이 많이 작용했었습니다.
기초광장 대표고, 우리 지역엔 저 밖에 갈 사람도 없고.....직장 업무도 아닌데 매달 최소 한번은 장거리를 다녀와야 할 일이 생기니 그냥 일반 회원일 때와는 달리 부담스럽고, 내 개인사도 바쁜 사람인데....
하지만, 집으로 오는 기차간에서 오늘 하루를 생각해보니 김해 내려가길 참 잘했군아....몸 상태는 엉망이었지만 마음이 100배는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참 예쁘네요.....국민참여당....^^
편법을 모르고 정도가 아닌 것은 안하려고 하는 정당. 그런 생각도 안하는 정당.
그래서 바보인 정당.... 국민참여당.
사랑할게요.....한 번 사연이 있어 탈당을 하고나니 재입당이 쉽지는 않습니다만....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영원히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바랍니다.
국민참여당님......
승리하는 것도 노무현 정신입니다.
꼭 이겨 주십시오.^^
"국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