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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정치인에 입문하여....!!!!
용기야잠들지마 | 2011-04-03 07:49:44 | 조회 23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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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대전광장 자유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용기야잠들지마님의 글입니다.


생활정치를 할 땐 못 느꼈지요.

어떤 책임감이나 사활을 건 투쟁

그리고 치닫는 절박감이나 절실함!!!!

확실히 프로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더군요.


이제 제 소개를 조금 더 해도 되겠지요.

저의 부모님이 젊어서 악착같이 근검 절약해

제가 태어난 곳에 3층짜리 건물을 지어

2층은 세를 주고 3층은 생활을 합니다.

요즘 경기도 어렵고 저희 건물은 주차장이 없어

거의 텅비어 있읍니다.

제가 많이 두둔하는 전두환 노태우때는 그래도

돈 모았읍니다.

저희 집이 대전 원도심 근처에 있는데

둔산이라는 신도심이 생겨 나는 바람에

그저 소박한 시골동네만 같읍니다.


아버지가 없으셨던 분은 그리도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눈물까지 지으시데요

그 심정 백분의 일이나마 이제 알겠네요

저희 아버지는 수천만원은 현금으로

가지고 계시겠죠

수백만원은 통장에 넣어두고 계시겠죠

수십만원은 책상서랍에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 연세는 93세

중풍과 노환으로 누워계시고

똥기저귀며 진지며 그 시중은

71세 드신 어머님이 하십니다

어머니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질환은 다 가지고 계신 4급 장애인이시구요

저희 아버지는 어려서 눈을 다쳐

한쪽 눈이 실명인 5급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저는

군에 다녀 와서 정신질환자가 되었네요

젊어서 하도 화려하게(?)자살사건을 많이 터뜨려서

1급 장애인입니다.

참 세상 살고 볼일이데요

그 절망의 세월이 기억도 안나는데

약이 좋아져서 병이 거의 나았네요

정상인과 그리 다를 바 없네요

다만 제가 직업을 못 잡는 이유는

하루에 한 두번씩 불안증세가 오는데

참 고통스럽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일시키는 한국 사회 근로 환경에서

저는 고작 6시간 정도 밖에 일을 못합니다.

그래서 이리 소일 하고 있읍니다.


아버지가 현금을 가지고 계시다면

수천만원은 월세 보증금이요

수백만원은 장애인들 병원비 비상용이며

수십만원은 생활비입니다.

저희 할머니와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할머니 연세 33때 돌아가셔서

참 고생을 많이도 하셨네요

그 당시 고생 안한 분들 없지만서두요

그래서 그런지 돈에 무척이나 악착같으십니다.


저희집 세가 한달에 한 백삼사십 나옵니다.

그 중 제가 50만원을 가져갑니다.

아버지가 20만원

어머니가 30만원

할머니는 0원

나머지는 세금

솔직히 저희집 보면

기초수급자들 사는게 사치만 같아요.

부모님이 얼마나 지독하신지...

그렇지 않으면 살아있지도 못합니다.

제가 땅 팔아서 생활비 쓰자며 이게 사는 거냐고

성질을 박박 부리면 저희 아버님은 무릅꿇고 저에게 비십니다.

동훈아 내가 살아 너에게 빚은 남겨 줄 수 없는 것 아니냐구요


솔직히 여자만 착하다면 제가 평생 먹고 놀아도

결혼해 애 둘셋 낳아 키우는데 지장없읍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

아픈 제 성질 받아주며

이토록 절약하며 살 여자가 어딨겠어요.


전 어려서 대통령이 꿈이었읍니다.

우리나라를 일등국가 만들어서 가난한 나라 많이도 도와주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성당은 안나가나 천주교도 입니다

제가 지은 세례명도 다윗입니다.

학자 다윗이 아닌 성왕 다윗입니다.


제가 아침에 성질나 발로 방문을 차고

저녁에 부모님 주무시는데 헛소리하면

아버지는 이불속에서 흐느끼기도 많이도 하셨답니다.

그 옛날 어머니도 밤이나 낮이나 일에 매달려 사신분

밤3시에 일어나 멍하니 정신나간 모습으로

그리도 많이도 쭉정이를 다듬으셨답니다.

지난 세월 어찌 말로 다할까요?

지금은 천국입니다.

약이 좋아져서 기적이 일어났지요....!!!!

전 그래서 기적은 반드시 있다고 믿는답니다.


그 누가 자신이 피눈물 나게 고생했다 말한다면

전 속으로 비웃읍니다.

세상에 고생안한 사람 있느냐구요.......!!!!


그래도 불안증세 빼고는 저는 아주 건강하네요

그 많고도 지독한 사고들을 하느님이 다 막아주셔서요

저희 어머니는 그러십니다.

넌 정말 하늘이 냈다

어찌 그렇게 살아놓고 몸하나 안 다쳤냐 하십니다.

각설하고...

전 아버님이 이토록 듬직한지 어제 느꼈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과 돈을 야무지게 써야 한다는 각성에서

아버님이 태산보다 더 무겁게 자리잡네요

매일 저에게 야단만 치시는 아버님이....!!!!!

저의 가장 큰 빽이지요.!!!!

전 다만 지 일이나 착실히 하면 돼요

나머지는 아버님이 다 짊어지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그런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어제부로 귀엽다는 건방진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이제 제가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두요

고추서부터 서서히 밀려오는 기운이 난 할 수 있다

왜

난 지독하고 무서운 놈이니까

이렇게요...!!!!

맨날 아버지에게 돈돈하며 살지만

제가 입술한번 깨물면 다 해결 되네요

이건 사시미칼로 배 긋는다는 소리 아니구요

그 만큼 참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왜냐구요?

작년여름도 요번 겨울도 그렇게 버텼으니까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조카들 책도 사주고

욕심내서 무언가 자꾸 해볼려구 하고 ..

그 차이 뿐이네요.!!!!

그런데 제가 더 무서워졌어요.

돈을 비록 얼마안ㅤㄷㅙㄴ다 해도 그냥 길에 버리듯 저금통에 넣는다는 것과

그 단돈 10원을 아무리 구걸해도 아무도 주지 않는다는 것과

그리고 과연 제가 욕심내는 일들이 할 가치가 있느냐는

강한 회의 때문이지요...!!!

정말 돈이 없어봤더니 풍요해지내요

돈이 절대적으로는 얼마 없어도 지금 저로서는 마치 천금을 쥔 것만 같네요

돈을 쓰는 법을 배운다는 것.!!!!

전 돈 잘 버는 사람보다 돈 잘 쓰는 사람이 훨씬 존경스럽네요!!!!


저 중고차 있어요

그러나 어제 모임에 저 버스타고 갔어요

둔산에서 차로 출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남의 신세 안지고 카메라 가방매고 물통 쿨피스 넣은 가방 매고

마치 군대 행군 생각하며

지루하고 목이 마르고 짜증나는 길을

제가 결심한 조금만 더 불편해지리라는 결심대로

집에 도착하니

제가 젊어져 있더군요

마치 돌까지 소화시킬 군인의 기상이 되살아 숨쉬더군요.

젊다는 것....!!!!

육체가 젊다는 것이 아니지요

마음이 젊다는 것이 지요

몸과 마음은 단련하기 따라 변하니까요....!!!!

할머니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저를 조금은 대우해 주십니다.

왜일까요?

전에는 돈 달라고 방문부신 놈이

이제는 의젓해 졌으니까....!!!!

용돈 날자도 어기지 않고 가불해 쓰지 않으며

-아버지는 가끔 제 서랍을 보십니다.

서랍에 충분히 용돈이 남아있구요.

제 후배가 게임을 그리 잘하는데 컴이 고장나면 저에게 고쳐달라네요

이런 거 저런거 후배일 해주면 그 애 어머니가 과일가게를 하는데

맛있는 거로 한 다라씩 줍니다.

후배가 동훈이형 우리집에 와 놀자해서 가면

냉장고에서 과일을 내오며 딸기는 어떤 것이 맛있다 어느 부분이 맛있다

이거 먹어보라 그러면

저는 부모님 드리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후배는 딸기 한다라 줍니다.

덧붙여

동훈이형 여름엔 포도값 싸니 포도 많이 주겠다는 말까지도요...!!!!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잘났는데 왜 이런 대접을 받나?

저는 이렇게 자신있는데 왜 남들은 무시하나?

저는 이렇게 잘하는데 왜 남들은 인정해주지를 않는가?

ㅤㅍㅣㅎ

모두 다 모두다 저의 오만과 망상이었읍니다.

다만 저는 물을 한 방울 버렸어요

그런데 야훼는 또 컵에 물을 가득 채워주셨군요.

느낍니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하고 주제를 파악해야한다고.

말로만 반성할게 아니라 행동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그 길이 무엇이냐고요?

고난에 스스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작아지죠 즉 겸손해지죠.

그 때 비로소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반성이란 말도 기실 지나친 자신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 아닌가요?


제가 잘해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입니다.

혹자는 다 자기탓이라 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 그럽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한 두가지고

나머지 서너가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고

나머지 반은 누구도 못한다구요.


전 모든일이 제 탓이라 믿지 않읍니다.

잘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이루지 못한 반에 미련을 갖고 욕심내고 번민하는 축생입니다.

그러나 야훼의 하해같은 은총으로 새벽을 열고 글을 씁니다.


그런거야

자기가 변하는 거야

그러면 그 결과는 결코 당장 나타나지 않는 거야

거기에 인내라는 것이 있는거야

그러다 야훼의 태산같은 축복이 깃드는 거야....!!!!


넋두리 읽어주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내일 또 글을  쓰렵니다.

전 행복합니다

하루를 살아 비록 번민과 미련에 아팠다해도

이렇게 하루하루 깨치는 것이 있으니까요

야훼의 하해같은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영원하시길 빌며....!!!!


玄巖용기야 잠들지마 영원히 널 지켜줄께 꿈에서도 지켜줄께 지옥에서도 지켜줄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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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bora  

이제 시민광장 게시판에도 본격적인 진출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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