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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핵심은 이것. 당신이라면 어떻게?
응급의사 | 2011-01-20 02:01:31 | 조회 278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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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큰조카 벽이, 작은조카 풀이 이렇게 두명의 조카가 있습니다.

씩씩하게 잘 크고 기 죽지 말라고 제가 매달 용돈을 줍니다.

외삼촌인 제가 큰조카 벽이 통장으로 10만원을 매달 넣어 놓을테니 큰조카가 돈을 찾아 반절을 작은조카 용돈으로 주기로 몇년전에 셋이 모여 약속을 했습니다.

 

올해 재미있는 일이 있네요.

벽이와 풀이가 매년 초에는 형제의 우애를 키워야 한다며 동네에 있던 눈썰매장을 갔었는데 올해는 큰형 벽이가 큰맘 먹고 돈좀 들여서 동생 풀이랑 스키장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벽이가 스키장 갈돈이 걱정됐는지 이번달에는 제가 보내준 용돈을 자기가 8만원 가지고 동생에게는 2만원만 주겠다고 합니다.

 

큰조카 벽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올해는 돈도 많이 드는 스키장을 가려고 하느냐? 평소처럼 눈썰매장 가면 되지 않느냐?

왜 너는 8만원을 가지고 동생에게 2만원을 주느냐? 우리가 예전에 셋이 모여서 반을 동생에게 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스키장을 간다 해도 일단 반을 동생에게 주고 동생에게 다시 차비로 돈을 받는게 맞지 않느냐?

벽이가 이렇게 대답하네요.

올해는 형제애를 진하게 쌓으려고 하는데 풀이가 눈썰매장을 가면 늦게 오거나 또는 집이 가깝다고 먼저 집에 오기 때문에 같이 노는 시간이 적다. 그래서 돈이 좀 들더라도 같이 갔다가 같이 올 수 있는 멀리 있는 스키장에 간다고.

약속대로 동생에게 5만원을 주고 동생에게 다시 차비를 받는것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지금도 대답을 안하고 있습니다.

 

외삼촌인 제가 보기에는 벽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긴 한데, 그리고 그것을 벽이에게 알려주고 옳은사람 되라고 훈계라도 해야 할것 같은데......그게 조카 잘되길 바라는 외삼촌이 할일 같은데.....

 

회원님들이 외삼촌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벽이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1. 평소처럼 눈썰매장 안가고 스키장 가자고 한게 잘못일까요?

2. 약속대로 5만원씩 나눠가지지 않고 자기는 8만원, 동생은 2만원 주려고 하는게 잘못일까요?

 

외삼촌은 무엇을 가지고 벽이를 혼내야 할까요?

1. 돈을 아껴써도 모자랄 판에 스키장 가자고 했으니 벽이를 혼내야 할까요?

2. 약속을 어긴것에 대해 혼내야 할까요?

 

외삼촌이 어떻게 하면 벽이가 생각을 바꿀까요?

1. 용돈 주는것을 끊는다.

2. 용돈을 16만원으로 올려준다.

--------------------------------------------------------------------------------------------------------------------------------------------------

회원님들. 우리 마음이 딱 외삼촌 마음인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용돈 받아서 힘들게 생활한다고 스키장 한번 가겠다고 한게 그리 큰 잘못입니까? 그걸 꼭 동네 눈썰매장 가야 한다고 타일러야 할까요?

이미 스키장 예약까지 다 했다는데 그걸 취소하라고 할수도 없자나요. 몸조심해서 재미있게 놀고 오라고 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동생하고 스키장 가는것 상의 안했다고 뭐라고 하시는 회원님도 계시네요.

이미 안하고 결정한걸 어쩌겠습니까? 다음부터는 동생하고 상의해서 하라는 말 밖에 더 해줄말이 있나요? 더 얘기 해봐야 꼰대 소리만 들을것 같은데요.

 

새벽21님, 조이풀님, 그리고 집행위원님들.

우리 마음이 딱 외삼촌 마음입니다. 우리가 조카들 미워서 이러는것 같습니까?

스키장 간다고 해서 지금 훈계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외삼촌들 섭섭합니다.

동생하고 스키장 가자는 상의를 안했기에 훈계하는 겁니다.

동생에게 5만원 준다는 약속해놓고 2만원만 준다고 하니까 혼내키는 겁니다.

어린 놈이 벌써부터 약속을 어기니 커서 뭐가 될까 걱정되어 혼내키는 겁니다.

적은 돈이나마 용돈을 줘야 속이 편한 외삼촌 마음을 모르시겠습니까? 그 용돈 없어도 잘 먹고 잘살수 있다는 것 압니다. 하지만 외삼촌이 오죽하면 용돈을 안주겠단 소리를 하겠습니까?

외삼촌 마음좀 헤아려주세요. 조카들 걱정에 흰머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조카들이 외삼촌 마음을 알아주겠지란 마음으로 용돈을 16만원으로 올려주신 바라며님께 진심으로 탄복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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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충분히 의견전달햇으니 그만하시죠?
저도 제주도행이 딱히 내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100프로 수용할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이미 많은 분들이 이견을 제시하셧고 또 많은 분들이 합당한 대응의견도 내주셨습니다.
이젠 충분할듯 싶습니다.

어떤분께서 언급하셨듯이 집행부 임기시작이 불과 며칠되지도 않았고
설령 처리절차에 미흡한 실수가 있다손쳐도 이정도면 차후부터는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지 않겠습니까?
설령 과실이 있다손쳐도 경중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무슨 나라팔아먹은 일도 아니고...사람죽인일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흥분하면서 길길히 날뛰어야 하는지 머리가 갸우뚱합니다.

어차피 보다 큰 뜻으로 뭉쳤고...그리고 잘해보자고 지지해준 새 집행부인데
이정도하고 이젠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수 있도록 지지를 보냅시다.

솔직히 몇몇사람이 어필한다고 이제와서 제주도행을 무산시킬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행부가 와서 반대하는분들 앞에서 무릅을 꿇고 싹싹 빌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보기좋은 꽃도 삼세번이랍니다.
이젠 응급의사님도 집행부도, 지켜보던 수많은 회원님들도 충분히 보고 느꼈습니다.
더이상의 확대는 아무 의미도 없고..오히려 우리의 적들에게 빌미만 제공해줄뿐입니다.

그만합시다...
시민광장 올때마다 게시판 목록볼때마다 지겹습니다 -.-;;;;
11-01-20

응급의사  

흥분하면서 길길히 날뛰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다짜고짜 주먹부터 휘두르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조리있게 잘 타일르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내 잘못이 크다고 눈물흘리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흥분하면서 길길히 날뛰는 외삼촌 옆에서 말리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혼내는 외삼촌에게 애가 멀 잘못했냐며 외삼촌을 혼내는 외삼촌도 있는거고........

모두 우리의 최선이다 생각합니다.
11-01-20

편린  

흥분해서 날뛰는 외삼촌,
주먹부터 휘두르는 외삼촌,.
타이르는 외삼촌
질질짜는 외삼촌
말리는 외삼촌,
혼내는 외삼촌,

위에 언급하신 이런 외삼촌들 많은 집을 뭐라 부릅니까?
흔히들 콩가루 집안이라고 부릅니다....
그저 조용한집도 많지요

11-01-20

아사달의 봄  

듣기 좋은 꽃노래도 삼세번이란 말이 있기는 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분명한 문제점이 있어서....다시금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행위자체가 님이 보기에는
"흥분해서 길길이 날뛰는" 것으로 보입니까.
자기감정도 제어하지 못하면서 입에 개거품 물고 미친놈 지랄하듯이 날뛰는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과가 있고 실이 있다....맞는 말씀입니다. 일에 경중을 따져라.....!!!!!
그것도 좋지요. 그래서 따지는 것입니다. 제주건으로 불거진 문제는 결코 경에 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 중에 해당하는 문제가 맞습니다.

시민광장이란 곳에서 벌어지는 문제중에 님의 말씀처럼

"사람죽일 일 없습니다. 나라 팔아먹을 힘도 없고 그럴 일도 없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어날 수도 없는 그런 무서운 일에 빗대어 결과물이 '경'하다 말하기에는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하다 생각하지 않습니까!!!!!

더이상의 확대가 분명 옳은 방향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입다물어 잠잠한 것이
상책도 아닐 것입니다. 타산지석, 반면교사....둘 다......잘못됨을 알았을 때에 비로서
반복됨을 막는 방법도 모색하게 되고 마음가짐도 그렇게 되는 것이죠.

그만 되었으니 입 다물라.....!!!!!!
아마도 이런식으로 편가르기를 하신다면 모든 사람들이 조만간 그리
입 다물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말이 공허하지 않아야 말을 하지요.
벽에 막히고 사람에 갖혀 더이상 말이고자 함이 없으면
떠들어 무엇하겠습니까.....!!!!!!!
그저 눈감고 귀 닫아.....마침내 님이 원하는 것처럼 입도 다물겠지요.

고요함이 어울리는 곳은 면벽수도하는 산사이지.....저잣거리가 아니랍니다.....!!!!!!
11-01-20

편린  

비약요?
지금 님의 댓글을 보십시요.

언제 제가 게거품 물며 미친놈 지랄하며 날뛴다고 했습니까?
말이라는게 확대하자면 끝도 없는겁니다...
지금 님이 다신 댓글같은 유형이 전형적인 호전성이고...비생산적인 논쟁확대입니다.
아시겠어요?

아 그리고 한가지더요...
도대체 하시고 싶은 말씀이뭔가요?
찬찬히 읽어보고 있는데....저를 탓하시는건 알겟는데 도무지 무엇을 탓하는건지
논점이 흐려서요...
다시좀 정리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01-20

아사달의 봄  

길길이 날뛴다는 말이 그럼 어떤 말인가요?
길길이 날뛰는 놈의 입에는 필경 개거품도 물었겠지요.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들도 나름의 걱정과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쓰는 글입니다.
무조건 입다물어 조용한 것이 상책이 아니란 겁니다.

그리고 시민광장의 확대운영회의를 제주에서 하건 어디서 하건 님의 말씀처럼
사람을 죽인것도 아니고
나라를 팔아먹은 것도 아닙니다.
헌데....그럼 어떤 일을 어떻게 하면 그런일이 벌어질까요....시민광장 안에서....!!!!!
위에 말한 그런 사항이 아니니 그 나머지는 경중을 따졌을 때
가벼운 일이란 말이지요. 님의 말이.

하지만,
어차피 여기 시민광장 내에서는 사람죽이고 나라 팔어먹는 일은 일어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람을 죽이는 일 그리고 나라를 팔어먹는 매국행위와 제주건에 관한 실수와의
비교가 성립될 수가 없지요. 해서 비약이란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 일이 경한 일이 아니란 겁니다.
그래서 문제를 제기한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만
......지겨우니까 그만하라.....

게시판은 늘 주어진 행태에 관해 반대의견도 찬성의 의견도
분분하게 나돌아야 하는 공간입니다.
님이 보기 지겹다고 그만하라 하기에는 적절한 처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호전적인 글이라.....예....맞습니다......님이 그렇게 보면 그리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윗글에 대한 님의 글이 그리 시작되었기에
그에 대한 반론 또한 호전적일 수 밖에는 없지요.

11-01-20

편린  

말이라는게 갖다 붙이는 수사에 따라 그 의미가 침소봉대 되기도 하고
때론 정반대의 의미로 왜곡 되기도 합니다.

저는
흥분해서 길길이 날뛰는 행위를 표현했고...
님은
개거품 물고 길길이 날뛰는 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현상을 표현하면서 자제를 요청했고...
님은
반대의견을 말하는 개개인을 마치 제가 미친놈으로 호도하는것처럼 매도했습니다.

그리고요...
제가 하는 말의 요지를 잘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대가 나쁘다는게 아니라...그 정도를 말하는거였잖아요
제가 보기에 응급의사님은 이미 충분히 본인의 의견을 말했고..
또 어제 대표일꾼께서 미흡했던점에 대한 사과의 글도 올렸습니다.
그럼 이쪽에서도 어느선에선 받아줘야 하지...
굳이 아침부터 다시 조악한 시나리오에까지 빗대서 이렇게까지 하는건
빈정거림밖에 더 되겠어요?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도대체 그렇게까지 해서 님이 얻고자 하는게 뭡니까?

생뚱맞지만 예전에 고 노무현 대통령때가 생각나네요.
그분은 재직시절에 파병문제와 FTA 문제로 진보진영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간적으로 말했죠.
나도 싫지만...국익을 위해서 ...다른 사안과의 균형을 위해서 어쩔수없이 결정할수 밖에 없었다.
결국 양쪽으로부터 다 비난받고... 힘들어하시다 서거하셨잖아요?

사람이 그래요...
자기의 기준이나 가치관에 어긋나면 비판할수 있어요...
그게 건전한 소통이라는것도 동의해요.
하지만 그 방법과 정도의 차이라는게 있어요.
지금은 그 정도를 벗어났다고 보이기 때문에 아침 댓바람부터 자제를 요청드린겁니다.
11-01-20

아사달의 봄  

편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어디에 가져다 붙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많이 변질됨이 맞습니다.
글이란 것이 쉽게 우리가 말이라고 말을 하지만 문자가 가지는 특성상 음의 장단고조가
없어서 어떤 눈으로 읽느냐에 그 뜻이 달라집니다.

위의 글에서 님이 말씀하신 '길길이 날뛰다'라는 말이 어떤 모양이냐하면
소나 짐승 혹은 그에 상응하는 사람의 이성을 잃은 그래서 제어되지 않는 행동을
우리가 흔히 묘사할때 '길길이 날뛴다'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날뛰는 짐승이나, 사람
모두 입에 거품을 무는 것은 당연한 그림입니다. 사실 그렇게 날뜁니다.
음의 장단고저가 없으니 내 뜻을 말할 때 특히나 더 단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선택된 단어로 인해 유추되어지는 그래서 파생되어지는 뜻은
그 갈래가 수 백 수천이 되겠지요.

길길이 날뛰는 사람은 스스로든 아니면 타인이든 누구의 말에도 제어되지 않는
말 그대로 이성을 잃은 행태일 수 밖에는 없지요.

반대의견에 대한 몇몇 사람들의 반응이 비아냥과 공격일변도로 며칠을 이어져왔으니
그런 단어에 대해 좋지않은 반응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요.
제가 편린님과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서 님을 판단할 근거도 안면도 없는데
무작정 님을 공격할 이유도 그럴만한 심성도 없습니다.

다 말들에 관한 편견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상했다면 미안함을 전합니다.
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논쟁이었고,
그 논쟁에서 파생되어진 사소한 다툼이었다 생각하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쯤에서 매듭을 짓지요.

아....참고로 이런일로 해서 제가 뭔가를 얻고자 하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기초광장 대표도 아니고 광역광장 대표도 아니고 그저 일개 회원입니다만
뭔가를 얻기위해 이곳에 있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또....말꼬리잡는다 생각할지도 모를일입니다만
대통령님의 일과 이일을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뭔가를 얻어먹기 위해....달려들던 그 많은 사람들과 무엇하나 얻을 것 없는
이곳 광장에서의 논쟁을 그리 비교하시면....슬픈일이죠....!!!!!

11-01-20

동현아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대단한 비유시군요..

'말하지 않는 것은 진보가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신 회원님이 생각납니다.
11-01-20

공상두  

ㅜㅜ
11-01-20

허브허브  

재미나게보고왠지거시기하네요???
11-01-20

편린  

아사달의 봄님 말씀처럼 고만하십시다...
댓글달다보니...저도 똑같이 애초목적을 상실하는듯 하네요.
저역시 제 말에 님께서 마음 상하신게 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뭐...방법의 차이지...님이나 저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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