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반갑습니다. 여러 얘기 다 생략하구요.
어떻게 하면 2012년에 민주진보정부를 세울 것이냐 이거에 관심이 있는 줄 압니다. 늘 그 생각만 하고 사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노대통령 투신하신 이후부터 늘 그생각만 하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떻게 하면 될까?
8월 26일날 이명박 정권 임기 2년반 지날 때 제언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거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명박 정부 2년반 참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를 속절없이 지켜보고 있다.너무 분노하면서 보고 있다. 그런데 민주진보진영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5개 정당으로 분열되어 있고 그것보다 제일 큰 문제는 가장 큰 민주당이 지역적 한계를 뚜렷하게 갖고 있고 배타적인 폐쇄구조로 자기혁신을 해낼 능력도 없고 의사도 없다. 도대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자! 국민이 모입시다 자 국민 100만이 모여서 이 야당에게 명령을 내립시다. 이 100만 국민의 바다에 빠져서 섞여서 새롭게 야권단일정당을 창출해 냅시다. 그렇게 해야 2012년에 희망이 생깁니다. 우리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이렇게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 얘기합니다. 지난 6.2 선거 이겼으니까 2012년에도 그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난 6.2 선거는 후보 층위가 4개였습니다. 기초의원, 기초광역,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후보가 수천명입니다. 얼마든지 주고 받기가 가능했는데 중앙에서 연대가 깨졌습니다.
12년 4월 총선은 240개 지구당에서 국회 한자리 놓고 지금 야 5당이 이미 조직 만들고 돈쓰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거 임박해서 누가 그 연대를 이룬다 이 얘깁니까?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방법은 지난 6.2 선거에서 다 보여 줬습니다. 6.2 선거는 우리 정치사에 중요한, 중요한 변화 2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여야를 불문하고 공약이 삽질에서 복지로 바뀐 겁니다. 두번째는 지역대결구도가 완화된 기미를 보였습니다.
어떻게해서 복지가 화두가 됐냐? 민주정부 10년이 경제를 죽였으니까 우리가 살려내겠다 이렇게 대국민사기극을 펼쳤습니다. 단 2년만에 '야!이 삽질은 더 큰 문제구나 안 되겠구나' 그걸 국민이 깨달아서 복지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대결 구도가 완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주진보진영의 답은 이미 나온 겁니다.
지역적인 한계를 털고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민주정당을 가지고 그걸 만들어서 민주정부 10년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해서 박정희 모델도 아니고 민주정부 10년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 민주진보진영에 다시 정권을 맡기겠다 이런 뜻을 국민이 밝힌 선거였다 이 말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민주적인 전국정당을 만들것이냐 그것을 제안드렸습니다. 제안서에 아주 장황하게 썼습니다.
자! 당론을 강제하지 않는 연합정당이다. 민주정당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이 정치를 굉장히 관심있어 하면서도 동시에 정당인이 되는 것을 싫어하니까 그 2중심리에 빠져있으니까 그분들을 광범위하게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온과 오프를 결합한 정당을 만들자. 그 당헌 바깥의 지지자도 묶어내자. 그리고 2,30대를 의무적으로 공천해내서 그들까지 포괄하는 전국정당을 만들어내면 이게 가능해지지 않겠느냐 그래서 제안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얘기하십디다. "말은 좋은데 그게 가능하겠냐?"
그러면 다시 여쭙니다.우리 87년 6월항쟁 왜 했습니까? 직선쟁취 선거제도의 민주화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23년이 지난 지금 그 민주화된 선거제도에서 민주진영을 대의해야 될 정당을 보니까 이게 완전히 반민주적인 정당으로 빠져있다 이겁니다. 반민주적인 상태에 빠져 있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은 당헌이 국회의원후보를 선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예 대의원조차 선출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선거제도의 민주화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 말입니다. 87년 6월 항쟁까지 십수년 또는 이 순간부터 수십년동안 우리는 왜 그렇게 죽으면서 감옥 가면서 고문 받으면서 투쟁했느냐 이겁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자고 해서 했는데, 자 민주주의 실천을 반민주적인 정당이 딱 발목잡고 있는데 왜 이걸 포기하느냐 이겁니다. 왜 이게 민주화가 안 될 것이다 지레 포기하냐 이겁니다.
물론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대통합을 얘기하는 분들의 진정을 모르는바 아닙니다.
첫째는 열린우리당 해봤지 않느냐? 안됐다! 왜 그걸 또 반복하려고 하느냐?
그렇지만 열린우리당 이후에 우리 역사적으로 두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소고기 촛불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 이후에 야 이것들 10년 20년씩 가는 거 아냐? 조중동에 종편 하나씩 얹어주고
OECD 회원국 중에서 최악의 국가가 일본과 이태린데 단숨에 일본과 이태리를 섞어놓은 최악의
그러면 얘네들 장기집권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10대 소녀들이 불을 붙이고 나왔습니다.
물론 30개월 이상은 막았죠. 수십만이 몇달을 촛불을 들었지만 저것들은 말을 도무지 듣지 않았습니다.
촛불 마지막에 길거리 대토론회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으냐?
대의민주국가에서 적법적인 선거절차를 거쳐서 압도적인 다수당이 되었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는데
어떻게 할거냐? 방법이 없지 않느냐? 투표 열심히 합시다.
조금더 적극적인 방법은대의정당에서는 정당을 강화해서 선거를 이기는 수밖에 없다.
이거를 집단학습한 겁니다. 수십만이 몇달동안~
여기 386 세대 많으시죠? 386 세대가 왜 우리사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느냐?
그거는유일하게 386세대만이 학생때 학교안에서 사회과학서적을 읽었고 한국현대사를 공부한 세대입니다.그 아래 윗 세대는 한국현대사를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단학습을 한 세대입니다. 그 세대는...
똑같은 경험이 소고기 촛불때 국민들에게 있었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노대통령의 투신입니다. 그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나 이거를 학자가 설명하려면 성경책 수십권이 나올 겁니다. 지금 이 수십권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국민은 그거 안 읽습니다.
그냥 압니다. 뭐 잘못됐다. 억울하다. 그냥 존재 자체가 가슴을 펑 친 겁니다.
저는 전국을 다니며 여러분들을 만납니다.
원주에서 60넘은 노인 여자분이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니 대통령까지 한 양반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지으면서 살겠다는데 그거 좀 그대로 농사지으며 살게 내버려두지 그거좀 농사짓고 살게 내버려두지 얼마나 싫었으면 죽었겠어"
국민은 압니다. 이거는 정말 어떠한 뛰어난 지식인이 수백명이 달려들어서 평생을 걸고 국민을 교육한다 해도 다다를 수 없는깨달음을 한 순간에 줬습니다.
이 두가지가 굉장히 중요한 변화였다 이말이죠.
열린우리당의 실패! 그것을 다시 반복한다 그걸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얘기죠.
어떤 분은 물론 진보진영에 있는 정당 분들은 그런 얘기를 하십니다.
우리보고 보수적인 정당에 들어가서 소멸되라고? 우리가 왜 그러는데?
이 운동에서는 지금의 민주당, 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정당끼리 합치라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이 모여서 이 국민의 바다에 빠져들어와서 섞여서 새롭게 움직여 가자는 얘기입니다.
국민이 빠지고 정당끼리 모여도 이미 민주당 안에도 진보클럽이 있기 때문에 진보 블럭이 반이상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민주당이 25만입니다. 작은 정당 15만 정도 되거든요. 40만이죠. 자! 국민이 10만 20만이 모였다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백만이라는 건 많다는 의미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자, 30만 40만이 모여서 기존의 정당과 섞여서 희석되어서 여기서 야권단일 정당을 만들자! 왜 진보가 소멸합니까? 자, 우리는 남북분단에, 지역대결구도에 이 모순을 뒤집고 조중동이 정치를 깔아뭉개고 있는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남북분단 때문에 이념의 지형이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가뜩이나 좁아진 지형도 지역대결구도에 딱 걸리면 더이상 토론이 안 됩니다. 아예 쟤네들은 얘기를 듣지 않습니다. 도리어 민주진보진영 안에서 아웅다웅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어렵게 하는 이 3대 모순구조 이걸 어떻게 해해 나가야 할 것이냐? 이겁니다.
자, 민주정부 10년 봤습니다. 남북분단의 모순구조가 완화되어가고 있었던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결해야 될거냐? 전국에서 고루 지지를 받는 민주정당을 가지고 집권을 해내는 게 우선입니다.
그렇게 해서남북관계를 완화해 가는 겁니다.그러면 극우가 발붙일 공간이 좁아집니다.자연히 조선일보는 소멸해 갈 겁니다. 근본적으로 이 정치를 진보쪽으로 움직여가는 최선의 방법, 그것은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뭉쳐서 집권해 내는 것이 핵심적인 해결책이 아니냐 이거죠.
저도 선거때마다 진보당을 찍습니다. 지역구에서는 될 사람찍고 정당지지는 진보당 찍습니다. 지역구에서 다 떨어질테니까 딱 비례에서 한명이라도 되라고 그래야 당이 존속하니까... 소선거구제에 비례가 1/5 밖에 안 됩니다. 4당 5당이 어떻게 존립합니까? 방법은 지역당밖에 없습니다. 창원과 울산은 노동자 밀집지역이니까 거기는 가능하죠. 벗어나면 안 되는 거 뻔히 알지 않습니까? 누가 정책과 이념을 포기하라고 얘기한 것도 아닙니다. 당론을 강제하지 않는 연합정당 안에서 한 정파로서 경쟁하자는 겁니다. 국민 빼고 정당끼리 합쳐도 반이 되겠지만 국민과 함께 새롭게 민주정당을 만들어서 이 안에서 정파로서 경쟁할 때 왜 소멸이 되겠느냐 이 말입니다.
지난 6.2 선거 분명이 이겼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겼냐 이겁니다. ㅓ떻게 이겼냐? 연대해서 이겼다구요? 웃기지 마라 웃기지말자! 거짓말하지 말자! 저 다녀 봤습니다. 강원도가서 이광재 후보 없이 저 시장 다니면서 사람들 만났습니다. 어떤 여자분 만나서 이광재 후보 좀 지원해 주십시오, 그랬더니, 물끄러미 절 봐요.
"그래야죠 그분은 한이 맺힌 분이쟎아요. 풀어드려야죠."
충남가서 안희정 만나서 다닐 때도 그랬구요. 경남가서 김두관 후보하고 같이 다닐때도 그랬습니다. 정말 저 경남 가기 싫었거든요. 그 쪽은 보기도 싫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뛰어갔는데 그냥 마이크를 줘요. 그래서 그냥 짖었습니다
"자! 정치인 노무현 지역대결 구도에서 자기 이마 짓이기며 싸우다가 결국 자기머리 깨져서 세상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기 김두관 후보 노무현이 걸었던 길이 옳았다고 다시 지역대결구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그래 노무현 4번 떨어졌고 김두관 7번 떨어졌습니다. 노무현 한사람 목숨으로 부족합니까? 그러면 또 죽이십시오. 김두관 또 죽이면 될 거 아닙니까? 또 떨어뜨리십시오."
그리고 금방 사과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감정이 격해서 말이 막 나갔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이러지 맙시다." 이랬습니다.
솔직히 6.2 지방선거 노무현 대통령이 몸을 던졌기 때문에 이긴 겁니다. 내몸의 반이 무너진 김대중 선생이 앞당겨 돌아가신 결과였습니다. 6.2선거는 두 사람의 목숨값이었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 목숨값으로 선거 이기고 이제 환경 좋아졌으니까 그냥 술먹고 장구치면서 놀겠다구요? 이게 역사를 사는 올바른 태도냐 이 말입니다.
우리 역사 돌아봅시다.
첫번째,혁명 4.19는 민주당한테 맡겼다가 군화발에 짓밟혔습니다.
두번째,혁명 6월 항쟁은 성공시켜서 양김한테 맡겼다가 쑤셔 박았습니다. 쓰레기통에...
세번째, 선거혁명 2002년 선거혁명은 뽑아놓고 우리 시민이 손 놔서 저 수구들의 칼날에 난자당해 결국 심장이 찢어져 죽었습니다.
자 이 잘못을 되풀이하겠습니까? 이제 이러지 말자 이겁니다. 저들을 보자 이겁니다.
한나라당에, 조중동에, 뉴라이트에 어버이연합까지 집권하고 나서는 검찰을 하수인으로 가지고 완벽한 동맹구조로 칼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저것들은 지들끼리 사찰을 해도 안 쪼개져요. 우리 과거 되돌아보자 이 말입니다. 자, 열린우리당 지지고 볶았죠. 진보정당 들고 씹었죠. 시민사회단체 정당중립이래요. 뉴라이트가 중립하는 거 봤습니까? 자기정책 100% 다 받아주면 가만히 입 닫고 있어요. 잘했다고 얘기도 안 하고... 자기들이 제안한 정책 70%만 받아주면 드럽게 씹어대요. 우리 시민들은 뽑아놓고 손 놨습니다. 표 다수로 당선될 수는 있습니다. 우리 역사 과정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열센걸 우린 너무나 잘알지 않습니까? 손 놨습니다. 이걸 되풀이하겠냐 이거예요?
자! 정당을 강화하자. 지금 이 유쾌한 민란 국민의 운동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정당가입운동입니다. 방법이 없어요. 대의제도에서는 정당을 강화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해요. 그런데 아무도 정당에 가입안해 그리고 지역적 한계가 있다고 야단만 쳐요. 그분들 야단치면 안 됩니다. 71년 김대중후보 시절부터 당활동을 했던 분들이에요. 다~ 도망갔어요. 백주에 테러 당하면서 당을 지킨 사람들이예요. 오랫동안 조직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조직력이 강해요. 조직화되면 이게 어떤 힘이 있는지 잘 알아요. 그래서 열심히 했을 뿐이예요. 그러면 방법은 뭐냔 말이예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정당에 같이 들어가는 겁니다. 정당을 강화하고 지역적인 한계가 희석되도록 도와드려야 돼요. 제가 민주당을 돕자는 얘기 드리는 게 아닙니다. 첨에 말씀드렸쟎아요. 민주주의 실천을 발목잡고 있어요 분명히! 도대체 그런 정당이 어디 있느냐구~ 어떻게 지구당위원장을 못 뽑고 대의원조차 못 뽑아~ 대표하고 조직강화특위가 그냥 휘둘러~이게 정당입니까? 한나라당보다도 못한 당헌당규를 갖고 있어요. 민주당 역사에 그걸 조병옥 박사부터 칠지 아니면 87년 평민당부터 칠지 모르겠는데 민주당 역사상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걸 왜 그냥두냐 이겁니다. 이걸 그냥 두고 어떻게 이나라 민주주의가 한단계 발전할 거라고 기대할 수가 있냐는 말씀입니다. 아니면 안 바뀔 거라고 왜 포기하냐 포기하면 어쩔건데? 무슨 방법이 있어서 앞으로....
저는 2008년 가을에 노무현 대통령을 봉하가서 만났습니다. 그 때 얘기하시더라구요. 내가 봉하에 왜 내려올 생각을 왜 했겠냐 내가 여기와서 살면 열린우리당이 전국정당이 되는데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내려왔다 그런데 공중분해 되어서 허망하다. 그런데 작년 5월 23일에 봉하에서 제가 처음 유서를 읽어드렸습니다. 문상객들에게...첫 문장부터 가슴을 치죠. 그런데 마지막 문자유서에 쓰인 집가까운데 작은 비석하나 세워달라 이걸 읽으면서 저는 이 말을 대통령이 얼마나 이나라가 싫었으면 국립묘지를 거부할까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22일 창원에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문화제 할 때 그 때 깨달았습니다. 그말이 그말이 아니었구나. 아침부터 비가 오는데 천몇백명이 우비쓰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김두관 후보 오는데 얼굴을 마주 볼 수가 없더라니까요. 김두관후보가 그런 얘길 했대요 사석에서, 나 이번에 떨어지면 도저히 더 못하겠다 지쳤다 그 얘기 한 사람이예요. 그래서 이러구 보다가 물었어요? 몇번 떨어졌어요? 7번 떨어졌습니다.노무현 후보는 몇번 떨어졌어요? 4번 떨어지셨습니다.
5월 22일은 선거국면이라서 특정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말을 못하게 되어 있거든요. 꾹꾹 눌러담고 다른 얘기를 했는데 6월 1일날 경남가서 아까 말한 그 연설을 하면서 그 때 깨달은 거예요. 아 그게 아니었구나. 집가까운데 작은 비석하나 세워라 이거는 난 죽어서도 이 지역대결구도 넘어서는데 기여하겠다 라는 그런 맘이었다 이거예요.
오랜 생각이라구요? 그 양반이 오래 생각한 게 뭐 있습니까?
87년 6월 항쟁 후에 국본 부산집행위원장 하고, 88년 국회의원 되고 90년에 3당 합당당했습니다. 그때부터 이 지역통합에 목숨 건 사람입니다. 71년부터 악화돼서 90년에 완전히 갈라진 이 지역대결구도 그러면 40년 됐어요. 노 대통령이 귀향하면서 내가 기여해야지 그런데 40년인데 악화되는 건 쉬어도 복원하는 건 어려워요. 이게 60년이 걸릴지 80년이 걸릴지 모르겠는데 그 시간이 뭡니까? 결국 당신이 세상 떠난 다음이예요. 그러니까 난 죽어서도 거기 묻혀 있겠다. 내려갈 때부터 그런 마음을 가졌던 거 아니냐. 물론 내려가실 때야 몸을 던질 생각을 하신 건 아니지만 자연생을 다 누려도 지역대결구도가 끝날 때는 아니었다 이거죠. 그러니까 그 양반은 몸을 던져도 하늘나라 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봉하에 묻혀 있는 겁니다. 그래 너희들이 내 목숨을 원하지 그래 죽을께 내가 죽어서도 포기 안 한다. 이 나라의 모순구조, 남북분단과 지역대결구도와 이거를 타고 들어와서 정치를 농락하고 있는 조중동 문제, 이게 3대 문제라면? 민주주의에서, 이걸 실마리를 어디서 풀어야 되느냐 어디서? 지역대결구도를 이것부터 풀어나가는 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있어요? 있으면 얘길해보자구요.
토론이 안 되는데 ~
대구에서 콩인게 광주에서도 콩이고 대전에서도 콩이어야지 안 되는데~.
그런데 그 두양반이 죽어서 지역대결구도가 요만큼 완화됐으면 이걸 잡아서 지역대결구도를 넘어서는 전국정당을 만들어내는게 정치인의 도리고 우리 시민의 도리 아니냐 이거 아니예요. 그런데 되느냐 안 되느냐를 물어요? 물어서 뭐 할건데? 이 방법 말고 2012년에 민주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다른 방법 있으면 얘길 해 보세요 얘길 해 보라구...진보대통합 그러면 민주당을 접어요? 민주당을 저꼴로 두실 겁니까? 6월항쟁 왜 했어? 말이 되냐구요, 지금!
4번째 혁명을 하자! 이겁니다.
자 대의민주정치 제도는 시민이 피로 쟁취한 제도입니다. 왕과 정치인이 전횡을 부리는 것을 우리도 말좀 하자 그래서 쟁취한 겁니다. 그래서 그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 정당이 필요했어요. 그러면 정당은 시민의 겁니다. 대의제도는 시민의 뜻을 반영해야 해요, 그런데 지금 민주진보진영의 정당이 그걸 하고 있느냐 이거예요. 하게 해야지!
저는 이 제안할 땐 그 생각 못 했습니다. 자 야권단일정당을 창출해서 민주정부를 수립한 다음에는 그다음에는 그럼 뭐 할거냐? 저는 이 국민의 명령 조직체를 그 이후에도 시민 정치운동조직체로 존속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운동, 노사모는 팬클럽에서 멈췄습니다. 이 노사모의 원상이 전세계에 수출되어 가지고 하워드빈센 팬클럽도 되고 그게 진화해서 무브온이 됐습니다.그런데 우리는 그게 안 됩니다. 큰 이슈가 있을 땐 모였다가 이게 끝나면 손을 놓아 버리거든요.
자, 2012년 민주진보정부 수립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정당으로 가는 분 가시고, 바깥에 남을 시민들과 함께 정치운동조직체로 남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정당이 있고. 정권이 있으면 그 바깥에 시민정치운동 조직체로서 정권을 보호하고 때로는 비판하고 생활정치권역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정치운동조직체로 외곽을 튼튼히 쌓자! 한라당이 저렇게 튼튼히 철옹성을 쌓듯이 우리도 민주정부 바깥에 정당과 그 바깥에 시민정치운동조직체로 두껍게 성을 쌓아야 합니다.
국민의 명령 조직방법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피라밋 조직이 아니라 네트웍 조직으로 십여년후에도 남기 위해서 그렇게 제안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노사모 중심으로 모이셨지만 지역의 시민사회단체활동을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이 국민의 명령을 그냥 먹어버리십시오, 이거는 피라밋 구조의 짱의 조직이 아니고 네트웍 조직입니다. 전국 네트웍을 만들어 가는 거거든요. 여기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분 경우에 그동안 늘 말들어왔던 거거든요. 시민이 없는 시민운동단체? 자, 네트웍을 전국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전문가 집단과 이 네트웍이 같이 손을 잡고 같이 시민정치운동을 지속해 나가자는 그런 뜻이죠.
지금 처음에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는데 이제 가능성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신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지난 우금치 행사에 시민사회활동가들이 많이 와서 상황을 점검하시더라구요. 이게 도대체 되는 운동이냐? 아 이거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것들이 포기할 것같진 않다. 우리가 포기할 것 같습니까? 이걸 어떻게 포기할 수가 있습니까? 노대통령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역사에 반복된 실수, 이거 되풀이하지 맙시다. 끝까지 갈 겁니다.
사실 정당쪽에서 반응이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의원이 지지선언하고 회원이 되셨습니다. 김근태 선배, 최문순 의원, 원혜영 전 원내대표 며칠전에 김덕규의원 임종석 전의원, 최종원 의원이 나오겠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87년 6월항쟁 세대인 진보행동, 42명이 회원이라는데 거기의 목표가 야권단일정당이라고 했습니다. 대표인 **씨 인터뷰를 보니까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직 회원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정치적인 일정을 고민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정찬용수석, 김정길 전장관, 이재용 대구, 안희정지사 또 많은 분들이 지금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거는 가능성을 따질 사안이 아니기도 하지만 이미 저는 대세가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시민행동>이라고 예전에 민통련했고 6월항쟁 지도부했던 분들이 모인 시민사회단체가 있습니다. 거기서 야 5당에게 연대기구를 상설연대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그 자리에 제가 가서 "6월항쟁 왜 하셨습니까?" 라고 여쭸습니다. 그 다음부터 연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에서 이런 생각합니다. 저희들 유쾌한 민란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요. 이건 카피라이터가 붙인 겁니다. 이 운동을 제가 백낙청 선생한테 설명드리다가 한마디로 줄이면 이 운동은 민란입니다.이렇게 말씀드렸는데 딱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서 계속 말씀드렸더니 카피라이터가 그 앞에 유쾌한을 붙여서 그대로 유쾌한 민란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다른데요^^ 어떤 지역에 민란하러 갑니다. 그러면 누군가에게 연락을 드려야 되거든요. 집회허가를 받아야 하니까. 그리고 갑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그런데 술 한 두어잔 마시면 누군가 와서 저한테 묻습니다, "왜 김씨한테 연락했느냐? 쟤가 이제부터 이 지역 짱이냐? 그러면 우리조직은 안 한다...." 정치권의 분열과 경쟁이 시민사회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서로 만나질 않습니다. 자 민란을 통해서 모든 정파 분들이 다 모이십니다. 자 2012년을 향해서 연습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2년 선거운동 조직을 전국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누가 예상을 해도 어떠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 봐도 남는 장사입니다. 너무나 유쾌합니다. 이런 운동을 제안해 드릴 수 있었다는 데 대해서 정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끝까지 가겠습니다.
누가 이렇게 질문을 하더라구요,.그럼 백만이 모였는데 안 들으면 어떡할거냐? 야당들이...
그래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떠한 압박방안이 있을까? 생각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 여기서 수백명, 천명을 넘어가는 단위의 회원이 모였을때 이들이 연서명을 해서 각 정당의 후보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보자 이겁니다.
"자 정당민주화를 통해서 민주적인 전국정당을 만들어가자는 이 운동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동의 안 하십니까? 동의 안 하신다면 야권단일정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의미고 그렇게 되면 선거에 임박해서 어떠한 형태든 후보단일화는 이룰거 아닙니까? 결국은 방법은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 방법밖에 없지 않느냐? 정파간에 모여서 또는 정당간에 모여서 지구당을 번호 매겨서 뚝뚝뚝뚝 잘라서 케익 자르듯이 나눠먹을 수는 없어요. 어떠한 형태든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 할때, 그러면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가 마지막 수단인데 그랬을 때 우리는 집단적으로 이 안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떨어뜨리려고 최대한 노력하겠다. 한번 붙어보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이렇게 보이면서도 내가 국회의원 후보 되고 국회의원 되는 길이 국민의 시민의 뜻을 묻지 않고 당안에서 정파안에서 적당히 해처먹는 게 훨씬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가겠다고 한다면 좋다! 시민하고 한번 붙어보자" 그렇게 질문을 해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이길 수 밖에 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당신들 정말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 맞아? 민주진보진영을 대의하는 정당 맞아? 그런데 왜 민주주의 안해? 어떻게 대답을 해도 어떻게 그거를 옹호를 하겠느냐? 진보대통합? 민주당을 저렇게 반민주적인 형태로 방치해도 좋아? 언제까지 반복할 건데? 민주주의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방안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겠어? 하는 논리 싸움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지역에서 많이 의견 나눠 주시고 적극적으로 회원에 가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안서는 나눠드렸구요. 바깥에서 이따가 가실 때 아직 미처 회원에 가입하지 못한 분들은 가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깁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p.s. 지역 송년회 영상이라 최초공개입니다 제가 찍은 건 아닙니다만^^
다 좋은 말이고 가슴에도 새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국민참여당이라는 작은 정당을 하다보니 이런 의문은 생깁니다.
당 안에 있어도 정당정치나 직업정치를 모르는 게 얼마나 많은데
우리 유시민은 짧지만 현실정치를 겪었고 민주당도 겪었는데
문성근은 아직 현실정치는 해 본 적이 없죠?
시민들의 모임 민란을 좀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
정당으로 모여도 힘들고, 정말 좋아하는 정치인 한명으로 모인 우리 시민광장도 한목소리 내기가
어려운데, 저 민란이라는 조직이 그렇게 맘먹은대로 가 줄까요?
일단 지지는 보냅니다. 좋은 건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하도 몸빵을 하다보니 저기까지 몸빵하기가 넘 어려워요.
우리 지역은 오늘 저 활동 했거든요.
다~ 하려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우리의 참여!
생업도 아닌데 가족도 있는데 도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ㅠㅠ
올만에 집에서 이렇게 연설도 듣고 새기고 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