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시민 선생님.
그 분이 가지고 계시던 일관성. 그에 대한 저의 신뢰를 배반하는 그분의 최근 발언이 하나 있어서,
꼭 한번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가입을 해서 글을 하나 냈는데,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 우선 하이에나님. 군포에 사시는 하이에나님 맞죠? 요즘도 번쩍이는 ROTC반지 들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다니세요? 제 말하는 뽐새가 어지간히 맘에 안드시나봐요? 저도 니 뽐새 무지 재수 없어요. 님이 말섞지 말라고 하면 남들이 말 섞지 않을 거라고 믿는 걸 보면, 여기서 어지간히 신뢰를 쌓으셨나보죠?
@ 태목(최두한)님. 정답입니다. 그 똘레랑과 같은 자 맞습니다. 그런데요, 반박못할 남의 논거를 무조건 궤변이라고 하는 것을 저는 땡깡이라고 하지요.
@ 무극이 아빠님? 똘레랑이 뭐가 절박했을까요? 똘레랑도 정권교체의 필요성이 절박합니다. ^^
@ 다정무심님? 성심성의.. 그게 유시민에 대한 님의 사랑의 원천이었나보군요. 그런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독심술이 없어서리.. ^^ 그렇다고 유시민 선생님이 성심성의나 진정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사람의 내심에 속하는 문제는 논외로 하자는 거지요.
@ 휘린님? 저에게 일부러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퍼뜨리려고 하는 저의를 보셨다니, 그 독특한 독심술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왜곡이라고 하면 뭐가 잘못이고 뭐가 진실인지 말을 하든지..
@ 드래곤52님. 한나라당 정권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첨맘님이 대통령이 되는게 나은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하늘이 두쪽나면, 첨맘님이 대통령이 될 수 있나요?
@ njbora님. 말꼬투리잡는 거라굽쇼? 한인옥이 하면 불륜이고, 유시민이 하면, 로맨스라는 건가요?
내가 유시민선생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치열한 자기성찰과 이성, 그리고, 논리적 일관성 때문이지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다. 내가 아는 유시민 선생님은 그런 태도와 거리가 먼 분입니다.
자신을 성찰할 줄 아는 당대의 지식인이고, 논리적 일관성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런 사람이 얼마 없는 시대에, 몇 없는 그런 분마저, 저를 헷갈리게 만드는 현실이 오죽 답답하면, 여기와서 그런 글을 썼겠습니까?
각자, 다른 이유들을 가지고 여기에 와서 유시민선생님을 좋아하는 맘을 드러내시는 거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사랑이 당사자에게 바퀴벌레들처럼 느껴지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편단심 한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일관적인 사랑과 지지보다는 논리적 일관성이 더 아쉬워지는 때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그래서, 사람에 대한 사랑은 늘 배신감을 안겨주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