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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바늘]님께...올립니다.
착한바람 | 2010-12-16 04:32:05 | 조회 24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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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애타적으로 보여지는 행위를 포함하여) 모든 행위의 동기는 이기적이며 비이기적인 행위는 기만적인 사실이다."

                                 -에브라함 링컨-

 

지금 글을 써 내려가는 제 마음이 몹시도 불편합니다.

 

어쩌면 지금도...
저만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하여... 사과를 구하여 마음의 쾌감을 받기 위함이 아닌지...

 

저는 지금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답답합니다.

당장 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어떠한 노력으로도 미늘바늘님의 맘을 변화시킬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망이지요.


양손에 꼭 쥔 희망과 절망 바라봅니다.

우리는 사용을 잘 하는 손이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른손 잡이입니다

 

오른손에 희망을 올려놓고 살려고 하지만...그게 잘 안됩니다.

 

사과한다는 것은 이렇듯 하기는 쉽지만...
상대에 선, 미늘바늘님 입장에서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힘 들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상대를 용서하고 내 민 손을 잡기엔...아직 대상에 대한 분노가 자리잡고 있고...
미움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란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고뇌로부터 지금 많이 불편하고 ...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진정한 화해는 나의 아픈 흔적이 지워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미늘바늘님은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테지요.

 

생각해보니 상처란것이 나만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관계가 만든 공동의 것도 함께 받기에...
지금 제가 내미는 손이 더욱 초라하고...송구스럽습니다.


얼마전 해안가로 차를 몰고가다 심한 안개에 둘러싸인 적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겠고 뒤로 물러 날 수도 없는... 절망의 순간이었지요.

 

지금 제 마음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에 둘러싸인 느낌이랄까...그렇습니다.

 

한치앞도 보이지않고 가슴이 턱 막혀 올 때...이 세상에 완전히 홀로 서있는 그 느낌은 참 불편하더군요.
순간 눈에 보이지않는 저 너머를 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오직 눈에 보이는 감각에만 의존해서는 절대로 그 너머를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눈을 넘어..이미 존재하고 있을 미늘바늘님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그 시도 자체가 너무 힘들고 어려움을 인정합니다.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생성되는 안개와 같은...
그래서 더욱더 앞이 보이지 않고 ...답답합니다.

 

상황이 달라 질 수 있었다면...

미늘바늘님과 림꺽정님 모두...
광장에서 좋은 친구와 협력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처음 만난 좁은 차안에서의 그날처럼 말이지요.

 

그동안...
댓글로 본글로 쪽지로 조롱과 온갖 비아냥거림으로 당신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도 저와 당신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 하나였지요.


그대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고...
단편적으로 균형있는 시각을 가지려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늘 깨닭음은 이렇듯 더디며... 

화해의 손을 내밀기엔 상대는 너무 많은 상처를 입고 난 후입니다.
너무 늦지 않았길 소망해봅니다.

 

상처받은 두분을 위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올 연말엔 꼭 기도하겠습니다.

 

터놓고 소주한잔 기울였음 좋겠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착한바람  

쪽지로 전해도 될것을 번거롭게도 본글로 대신합니다...
제 자신에 대한 질타정도로 이해해주셨음 좋겠습니다.
10-12-16

미늘바늘  

포항,중게,쪽지까지...
나도 쪽지 하려다..여기만 글 남기죠..

님 스스로 질타정도로 올린 글들이라니..그 만큼 님도 힘들어 하는군아 생각합니다..
님은 내가 알기로 젤 늦게 가입한 사람중 젤 심하게 나와 림꺽정님을 공격했죠...
그 공격정도에 고민 하고 힘들었습니다..인격적인 부분요...

그러기에..님도 스스로 힘듭 알리는것 같네요..
네에 님이 이런것도 이해는 합니다..

1년전 까지 많은 사람과 친했습니다..
동원과 네가티브로 회원을 갈라놓고 이후 이간질로 또 갈라 놨습니다..
보이지 않게 둘로 나누어졌습니다..

그 한 쪽에서..나와 람꺽정님이 주장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 해 왔습니다..
시간이 반년이 흘러..나와 림꺽정님이 같은 한 쪽이다! 라고 생각한 그 쪽에서..우리를 불편해 하기 시작 했습니다.. 림꺽정님 지나치다...라고..심지여 미늘바늘님은 잘하고 있는데..림꺽정님이 까먹고 있다는 말..
급기야..
선거를 앞두고..당신들은 선을 넘었다..!!
그리고 당신들이 활동 할수 잇는곳으로 떠나라..!!

생각이 같다고 한 그 한쪽에서 나온말입니다..
그것도 선거를 앞두고 말이죠...

그들은 최소한 나와 자주 만나거나..자주 전화하거나 한 사람들입니다.
님과 림꺽정님을 좋아하고 아끼니 충고한 것이라고...하네요..
오프에 만나면 다 안다!! 라고..또 는 이해 한다라고..

그들을 오랜시간 또는 한 번이상은 대화 해 나도 압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더 실망한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한 충고가 더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혹 이것이 전략적이 이라면..나쁜짓을 한 것입니다..
또 전략적이 아니라 진심으로 한 행동이리면..진심이라면..그것또한 나의 원칙에 벗어난 말이니 더욱 이해할수 없죠....
그래서..포항광장을 중심으로 30명의 회원전화 번로를 지워 버렸습니다..
그들이 최소한 나에게 한 행동과 말을 기억 한다면..스스로 전화 하지 않을 겁니다..

착한바람님..내가 왜 이 얘길 하는 지 이해 하세요..?
님은 만난지 얼마 되지않아 나나 림꺽정님을 인간적 면에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님의 말 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들중 중심에 있고 오랫동안 봐 온 사람이..지금 이싯점에 충고라고..한 말 이기에 더힘듭니다..

님은 그나마 님은 날 잘모르기에..하겟습니다..
말의 시작은 님의 문제 입니다 만 더 내가 힘든것에 큰 문제 아니니 님 편한대로 행동하세요..
꼭 만나 거니 술을 마시진 않아도....
원칙을 가진 분이라면..앞으로 잘 되어 갈것입니다..
포항??? ...원칙 없이 니도 좋고 니도 좋다...망쳐 놨습니다..
그래서 님이 젊다면..감투나 완장에 기죽어 꼬리내리지 마라 했습니다..
최근 만난 님의 선배들 보고 내가 느낀점입니다..

나와 전화를 안하는 님들도 원칙이 가지고 간다면..만나든 안 만나든 아무런 걱정인 없습니다..

무엇이든 원칙은 하나입니다...
그 원칙에 도달 하는 방법은 많지만 말입니다..

착한바람님...
님처럼 강한 사람은 불의를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한다것도 잘 압니다..
편하게 원칙대로 가세요..그럼 언젠가 편히 즐겁게 만날 겁니다..
그리고 봉하 1주년 림꺽정님 차에 같이 타고 간것 기억 하시네요..

글이 길어 졌습니다..선거라 참았든 얘기도 햇네요..
아우러 앞으로 님의 모습을 기대 하면..추천 한방은 합니다..
10-12-16

착한바람  

즐거운 마음이었을리가 만무합니다.
늘 마음의 짐처럼 느껴졌던...
좀더 성숙하게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늘바늘님의 원칙과 소신...
존중하겠습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과 생각만이 옳다고...
상대를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이...
님 말처럼 아프게 저에게 돌아옵니다.

언젠가 편해질 그날이 오겠지요...
그때가 아마...
진솔한 마음의 얘기를 누눌 그날이 아닐까합니다.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건하십시오!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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