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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부탁] 스무명의 천사를 구합니다!
희망으로 | 2010-11-07 20:43:39 | 조회 1909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54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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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시민문학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희망으로님의 글입니다.


오늘 딸 아이에게서 오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긴 이야기의 간추린 내용인즉 작년에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셨던 분이

우리 아이와 몇명에게 아프리카나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한

털모자 보내기 운동을 권했습니다.

그래서 실천을 했는데 올해도 하고 싶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라고 하는데 실과 뜨개질 도구들이 들어 있는 것을 구입해서

다 만들어진 모자를 보내면 저체온으로 사망하는 아이들의 70%까지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체온이 약 2도가 올라가는데 그 차이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합니

 

그 나눔을 이번에는 반 친구들에게 모구 권해서 해볼려고 한다고,

그래서 기왕이면 20개이상이면 단체로 인정받아서 할인도 된다고

20명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한세트가 12,000원인가 한답니다.

그런데 시골 중학교가 한 학년이 다해야 20명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엄마들 중에서 몇명을 같이 하도록 하면 될지도 모른다고 마음 먹더군요.

진심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털모자를 쓰고 살아나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몇 친구가 용돈을 모아서 한 아이를 지속 후원하는 일도 하고 싶답니다.

 

그런데 두어시간 후 나눔이가 펑펑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반 친구들 열명쯤에게 기말고사 끝나면 이런 일을 하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여섯명 정도가 답장이 왔는데 다 안하겠다고 했다는겁니다.

기대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더 마음 아팠던게 교회 사모님에게도 친구를 통하여 부탁을 했는데

무슨 사정이 있으셨는지 못하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런가봅니다.

 

그럴 수 있다고,

아무리 좋은 일도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과

형편에 따라 못할 수도 있는 법이니 좀 더 다르게 방법을 찾아보자고 달랬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때도 이번 일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배우는 사람사는 세상의 경험입니다.

 

착한 내 딸, 엄마 아빠가 무지 기쁘고 흐뭇하다고 이야기 해주었지만

전화를 끊고나니 저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가까이 있다면 안아주던지 달래줄수 있는 방법이 많을 텐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영 아쉽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이렇게 스무명의 천사를 구합니다.

돈이야 억지로도 마련해 보내주면 되겠지만

누군가가 동의하고 같은 마음으로 이일을 해본다는 경험은 줄 수가 없습니다.

부디 동의 하실 수 있다면 이 기회에 우리 딸 나눔이에게 용기를 좀 주시고

함께 이웃을 돕는 일을 한번 해주십사 모집합니다.

 

우리 아이 전화는 010-7208-8987 김나눔 입니다.

문자로 위로의 말 한마디와 같이 하겠다는 신청을 해주시면

주문해서 각자에게 택배로 보내드리고,

다 된것은 아이에게 보내주시면 취합해서 '세이브더칠더런'에 택배로 보내겠습니다.

개인별로 보내셔도 되지만 시작과 마무리를 직접 하게해서

경험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을 같이 살아가는 마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데

그리 쉽지 않고 단계마다, 고개마다 장애물도 있음을 배우는 중입니다.

함께 격려해주시면 큰 자신감을 가지고 나중에는 잘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세이프더 칠드런 홈피 

http://www.sc.or.kr/

 

 

 

 

 

 

 

 

 

(아래는 '나의라임나무 오렌지'라는 분의 사례를 참고로 옮겨왔습니다.)

작년에 참여하지못해 아쉬웠던 캠페인.

올해는 우연찮게 지에스홈쇼핑에서 세이프 더 칠드런 모자키트가 판매되고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수있었다.

처음 시도해보는 모자뜨기...가격은 만원.

 

 

주문하고 2일후 도착된 상자.

 

 

멀리도 가는구나...

 

 

상자를 열면 이렇게 들어있답니닷.

털실뭉치(털모자 1개를 뜰 수 있는 양),
줄바늘 1개, 돗바늘 1개,
리플렛(모자뜨기 설명서),
반송용 겉봉투,
반송용 안봉투(투명비닐),
핸드폰고리, 2009년 미니달력,
스티커 태그

 

 

왜 이러한 캠페인을 하고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모자를 뜨는 방법도 친절히있어서 초보자도 시도할수있답니다.

저는 뜨개질의 고수 아영맘의 조언을 받았지요~땡큐...

 

 

 

 

짜잔~

그리하여 완성한 첫작품.

LOVE라고 새긴건데...ㅜ.ㅜ

겉뜨기,안뜨기도 어설프기만한 ...나의 솜씨인지라...

하지만 이번기회에 완전마스터했으니 담에는 이쁘게 할수있을꺼라 믿어의심치않는닷.

참고로 방울을 만드는법은 설명서에 없습니닷.

제가  나름 열씨미 연구해서...ㅋㅋㅋㅋ

어찌됐든 아프리카에 작고작은 꼬마아이한명이 이모자로인해 생명을 유지할수있게된다고 생각하니

맘이  완전 뿌듯합니다.

조금더 시간을 내어 더 만들어보내고싶은 맘.

3월까지 캠페인이 이어진다니 참여해봅시다 친구들*^^*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길형구  

캠페인에 참여하고는 싶지만, 뜨개질도 못하고 더군다나 뜨개질을 하기 위해 장시간의 시간을 내기가 힘드네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죠?
10-11-07

희망으로  

그럼 신청해주시고 친구들 중에 비용은 못내지만 뜨개질은 해줄수 있다는 사람을 구해서 만들게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시골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12,000원도 큰 돈이라서 못한다고 했을거 같아요.
염려마시고 문자 좀 보내서 격려와 신청 부탁드립니다.
10-11-07

길형구  

문자 보냈습니다.

따뜻한 자녀분의 마음씀씀이가 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10-11-08

희망으로  

고맙습니다. 길형구님!
꼭 '사람사는 세상' 만드는 한 사람이 되도록
나눔이를 잘 성장하도록 부모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0-11-08

조이풀  

뜨개질 못해도 할 수 있는 일이군요.
내일 나눔이에게 문자 보내겠습니다.
10-11-07

희망으로  

조이풀님 고맙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자주 도움을 요청하게 되어 민망스럽지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건 자존심을 앞세워 혼자 갈 길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보다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입니다!
10-11-07

솔향!  

제 취미 중 하나가 뜨개질인데 이번에 모자 함 떠보고 천사 되어야겠네요 ㅋ
저도 신청합니다 희망으로님 ^^
이번 기회에 울 아들한테 뜨개질을 가르쳐 주고 싶네요.
하야 우리집은 두 셋트를 하렵니다.
나눔이에게 직접 해야 하나보죠?
문자 보내서 힘좀 보탰습니다.
10-11-07

희망으로  

솔향님은 안해주셔도 평소에 넘치는 분이신데~~
어쨋든 그 복은 여러 사람에게 돌아가겠네요!
어떡하면 솔향님처럼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10-11-07

희망으로  

아이가 지금은 학교에서 수업중이라 문자 받고 보내는게 어려울거니
제가 대신 계좌번호는 올리겠습니다.
모자뜨기키트 1세트가 12,000원이랍니다.
그 판매 수익금도 해외 신생아 돕기에 사용된다고 하니 이중으로 돕는 셈입니다.
송금을 하시면 이름과 주소를 나눔이 핸드폰이나 이곳에 문자로 남겨주시고요.
혹시 뜨개질은 다른 아이들에게 부탁하실 분은 '뜨개질 부탁'이라고
좀 부연 해주시면 해 줄 사람을 찾아 해보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전부 발송하면 사진과 통장을 복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계좌는 농협 김나눔 356-0385-2161-23 입니다.
전화는 010-7208-8987 입니다.
나중에 뜬 모자를 보내주실 주소는 -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943-1 입니다.
갑자기 부탁드린 일에 동참해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10-11-08

길형구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희망으로님의 주소로 배송주문했습니다.
(나눔양 앞으로 보냈습니다.)

혹여 후원자의 이름도 필요하다고 하면, 나눔양에게 제 이름으로 하지 말고 같은 반 친구중에 사정이 어이치 않아서 참여를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 이름으로 후원하라고 해 주세요.
10-11-08

복희씨  

저두 손목이 아파서 직접 뜨개질 못하니 나눔이한테 전화해서 님처럼 하려구요~~^^
10-11-08

나라  

아...아름다운 일엔 동참이 최고겠죠. 근데...할 수 있을까? 다른 후원으로...긁적.
10-11-08

말야  

아.. 저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자를 떠논것이 있는데 같이 보낼수 있도록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떠놨는데... 아직 못보냈네요..
10-11-09

비오는 날(전은희)  

제가 뜨개질을 자~~알 못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숙녀분의 이름처럼 나눔이라는 것은 항상 우리곁에 있다는것을 잊지 않기를...
10-11-09

희망으로  

비오는날 전은희님 감사합니다.
우리 나눔이에게 용기를 주시고 입금해주셔서!
조금 후에 기말고사가 있어서 끝나면 바로 보내드릴 예정이랍니다.
아무래도 계속 지켜온 선두 자리를 지키고 싶은가 봅니다.
더구나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1등을 해와서 친구들의 도전이 만만찮은가 봅니다.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0-11-09

복희씨  

나눔이랑 통화했습니다~~^^
참 사랑스런 아이더라구요~~^^
정말 흐믓합니다~~^^
10-11-09

희망으로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팔불출로 불려도~~
나눔이가 해온것들을 돌이켜보면
어려운 상황임에도 참 많은 자랑거리를 만들었더라구요. 민망해라~ ^^;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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