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전 민주당 의원은 “이제 우리나라 유권자들도 특정 정책에 따라 후보와 정당을 선택하기 시작했다”며 “유권자들이 무상급식 같은 매우 진보적인 의제를 선택한 것을 보면서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정책적 좌클릭이 불가피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들의 이념지형에도 변화 조짐이 엿보인다고 진단한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20~40대가 진보개혁 성향을 드러내면서 이념적 인구 구성비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윤 실장은 “20~30대 연령층이 기존의 정치혐오와 무관심에서 벗어나 적극적 투표층으로 변화했고,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던 40대도 지난 2년 반을 거치면서 다시 개혁 쪽으로 돌아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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