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30. 월요일
大口
딴지일보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10년만입니다.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도 여러번 있었으나, 알다시피 책도 공산품인지라 제작비도 들어가고 여차저차한 이유로 미루어왔습니다만, 이번에 교보문고에서 POD(Print on Deman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몇달동안 함께 준비하여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2002년을 전후하여 당시의 예비대선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일망타진 이너뷰'를 두 권으로, 그리고 유난히 딴지와 친해보이는 유시민씨의 인터뷰만으로도 책 한권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딴지의 주옥같은 기사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비정기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물론 팔리는 거 봐서)
이번 주말쯤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보시면 POD 서적의 샘플로 진열된 딴지일보 일망타진 이너뷰 서적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POD 방식은 책을 미리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를 먼저 작성해두고, 소비자가 주문을 했을 때 제책과정을 거쳐 배송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일반 서적구입보다 제책기간만큼 늦게 배송되며 제작방식으로 인해 가격이 다소 높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딴지는 제작비 부담이 없이 독자 여러분께 서적형태의 보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권에서는 이회창, 이인제, 노무현, 김근태 네 명과의 인터뷰와 함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관련 글이 실려 있습니다. 2권에서는 정동영, 권영길, 박근혜, 그리고 대선후보였음은 분명한 허경영총재과 딴지의 심각한(?) 인연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본지가 야생에서 허총재님을 발굴한 첫 순간부터 가수데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감상해보시죠. 3권은 정치인 유시민과의 일곱 번에 걸친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 시사평론가에서 정치인으로 변화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그와, 한국과, 정치가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권은 깊이와 진실과 재미가 있는 구성이라고 주장합니다.
지금 교보문고 POD를 통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일망타진 이너뷰 1편 : 2002년 대선후보-1]
[일망타진 이너뷰 2편 : 2002년 대선후보-2]
[일망타진 이너뷰 3편 : 유시민을 만나는 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