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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화) 출석부] - 인권, 함께 산다는 것
솔향! | 2010-09-14 10:06:34 | 조회 135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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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앞에서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
                      즉 천부적 인권성은 인간에 있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받는 최소한의 바탕이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를 명확히 보증해 주고 계신 까닭이다. 
                      우리의 인권은 진정 하느님께서 보증해 주시는 것이다.


                      인권은 어떤 의미에서 일용할 양식과도 같은, 최소한의 생존조건이 된다.

                      그분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다 똑같이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반(半) 세겔’(출애 30,15)을 바쳐야 할 의무가 있고,
                      동시에 누구나 ’한 데나리온’(마태 20,10)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즉 하느님과의 친교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고 모두가 다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뿐 아니라 그분으로부터의 은총도 누구에게나 똑같이 온다(마태 5,45)는 의미이다.
                      단지 인간 개개인 응답 여하와 정도에 따라 그 드러나는 결과의 차이는
                      ’달란트의 비유’에서 볼 수 있듯 분명 있지만,

                      구원의 보편성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다.



                      더 나아가 참으로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참 공동체는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시켜 함께 하려는 자모적 마음'의 바탕 위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
                      값싼 동정이나 시혜가 아니라 가난한 이들 모두가 힘에 겹지 않을 만큼(레위 27,8)
                      떳떳이 사회 속에 참여시켜 통합할 수 있는, 참으로 있으나 마나 한
                      샤를르 드 푸꼬의 사막울타리와 비슷한 최소한의 동참조건만을 그 공동체가 지니고서,
                      그들이 상대적 빈곤감이나 소외의식에 젖지 않고 힘이 없으면 힘이 없는 대로
                      존재적 삶을 능력껏 온전하게 떳떳이 살 수 있도록

                      자상한 배려를 하는 공동체야말로 복지공동체이다.



                      결국 한 사람이라도 내치지 않고 끌어들이려는 공동체의식이야말로
                      복지공동체의 근본조건이 된다는 의미이다.
                      교회가 진실로 말그대로 ’모든 이의 성지’라면
                      모든 이에게 동등하게 한 데나리온이 주어지도록 되어야 할 것이며
                      참으로 누구일지라도 그 울타리 속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바탕이 온전히 배려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공동체의 울타리가 언제라도 누구일지라도 꺼리낌없이 드나들 수 있었던
                      샤를르 드 푸꼬의 사막울타리처럼 친교의 통로가 되지 않고
                      그것이 기껏 구별의 벽으로만 된다면 결국 그 공동체는
                      무덤과 같은 폐쇄적 집단 ’게토’가 되고 말 것이다.
                      사실 가장 고요한 곳은 무덤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2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향!  

사막의 성자 샤를르 드 푸꼬님의 인권에 대한 명상을 올립니다. 오늘 하루 우리님들 즐겁고 힘찬 하루 되시길 빕니다. 서대산 기운을 이어받아 출석부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시간까지 출석부가 없어서 또 올립니다. 중게에서 하루를 힘차게 시작 하시지요.
10-09-14

박수만  

이틀연속 이어지는 출석부에 1등 출석합니다!! 잘지내시죠~~^^
10-09-14

솔향!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앞으로 자주 뵙지요 박수만님.
10-09-14

박수만  

솔향님이 많이 바쁘실듯~~^^
10-09-14

하늘파랑  

저도 출석합니다. ^^
10-09-14

솔향!  

하늘파랑님 중게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뵈어요.
10-09-14

아정  

추~~~울~석~*^^*
화요일엔 화를 없애기~ㅎ
10-09-14

솔향!  

이말은 꼭 쓰고 싶어요.
아정님이나 보라님이 출석부를 쓰믄 훨씬 호응도가 클거라는 개인적인 생각.
왜냐하면 재치 발랄 미모가 한껏 받쳐주니까...
오케이 아정님?
10-09-14

아정  

오케이 한번 날잡아 쓸께요~ㅎㅎ
보라님도 오케이???ㅎ
10-09-14

솔향!  

아정님 전 11시가 지나면 게시판에 있을 수가 없어요.
중게 죽순이 시간이 11시면 쫑이라는...
하여 어제도 아정님 글에 댓글을 못달았어요.
그리 아시라고요.
10-09-14

아정  

그럼 죽순이가 아니잖아요~ㅎㅎ
10-09-14

boraa  

솔향님~~^^이제야 출석부 보고 냉큼~~쑝~~달려왔다는^^
완죤 과찬이신데 제가 올려도 냉무~~ㅋㅋ를 뚫을순 없다는^^
발랄은 제가 할테니 미모와 재치는 아정님과 솔향님 전담~~콜~~??ㅋㅋ
10-09-14

솔향!  

boraa님 너무 겸손하신 것 아녀요?
미모 재치 발랄... boraa님 따라갈 자 없는 듯,
아마도 아정님이 쌍벽을 이룰 듯.
하야 중게에 자주 출몰하시길.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의 표시라는 것 알죠?
10-09-14

로키  

솔향님 메롱 ^^
10-09-14

솔향!  

ㅋㅋ로키님 메롱^^
잘 지내고 계시죠?
바빠도 일상은 여유롭게 천천히!
10-09-14

넝쿨  

엇? 출석부네요. ^ ^
10-09-14

그림자정부  

사실 가장 고요한 곳은 무덤이다......
오늘 문장 하나 배웠습니다.. 솔향님 감솨~~~~
출석합니다..
10-09-14

njbora  

제가 어디나 자주 가지만 출석체크는 잘 안 하는데 솔향님 출석부라서 적고 가요.ㅎㅎ
10-09-14

음풍농월  

↑ 도도(?)하신 또 한분의 보라님 따라,
심금을 울리는 출석부에 저도 출첵 ㅋㅋㅋ
10-09-14

휘린  

난 도도하신 음풍농월님 따라 출석^^
10-09-14

복희씨  

솔향님 안녕하삼??
잘 지내삼~~~~~
10-09-14

나라  

늦었나요? ㅎㅎ 그래도 출석~!^^*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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