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를 체벌하는 교장, 파문이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장, 이 사람에게서 맞은 교사가 9명 되는데 이 가운데 여교사도 두 명이나 된다고 한다. 피해 교사 대다수는 칠판이 아닌 교실 바닥에 엎드린 채 엉덩이를 회초리로 맞았다고 한다. 이런 교장은 퇴출해야 마땅하지. 그러나 이 학교는 사립이다. 사립학교에서 교원을 징계하려면 이사회가 해야 한다. 그런데 이사장은 부인이다. 부인이 남편에게 파면 이런 조치를 내릴 수 있을까?
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하나님의 학교”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뜨더라. 한편 이 교장의 딸은 교감이라고 한다. <한겨레> 보도.
● 한편 외교통상부에서 특별 채용을 할 때, 전윤철 전 감사원장 딸도 혜택을 입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마흔 살 된 딸이 최근 외교통상부가 했던 프랑스어 특기자 특별채용에 응시해서 혼자만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올 초까지만 해도 이런 인력 선발할 계획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라고. 외교통상부는 “공정하게 뽑았다”고 했고, 뽑은 유명환 전 장관은 “외교부가 개인 회사도 아닌데 어떻게 특정인을 특채하겠느냐”고 했고, 전윤철 씨는 “부탁 안 했다”라고 했다. <중앙일보> 보도.
○ 중앙부처, 지방정부 곳곳에서 특채 논란이 이어지고 있네.
고용노동부 산하 지방노동청의 고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업상담원들, 이 사람들 특별채용에 고용부 직원의 부인과 친ㆍ인척이 다수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일보> 보도. 한편 ‘재직 중에 사망 또는 근무가 불가능한 장해를 입어 퇴직한 자의 경우 그 가족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공기업 강원랜드에는 이런 단체협약이 있다고 한다. <서울신문> 보도.
그러나 부천시가 ‘킹왕짱;이다. 시장 친인척은 기본이고 국회의원 조카, 시장 운전사 부인, 의회 의장 딸, 시의원 처제, 심지어 재단 이사의 채권자 아들까지 특채됐다고 한다. 부천문화재단은 165명의 직원 중 46명, 즉 4명 중 1명꼴로 친인척이나 측근의 자제, 시의원의 자제라고 한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은 전체 150여 명의 직원 중 24명이 공무원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 보도.
● 2015년까지 5급 신규 공무원의 특별채용 비율을 50%까지 올리겠다고 한 정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이 백지화됐지?
그러나 “그래도 행정고시 개혁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겨레>는 “지금 제도는 적성과 능력 위주로 해야 할 공무원 인사를 기수·서열·인맥 중심으로 이뤄지게 만드는 데도 큰 몫을 했다”고 문제 삼았다. <조선일보>는 그래서 “전문 지식과 다양한 사회 경험을 가진 인물들로 고위 공무원들을 충원하는 게 민간의 발전 속도에 맞춰 행정부의 정책 역량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소개했다.
● 정부가 군 가산점제도의 부활을 추진한다고?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도 대통령에게 군 가산점제 재도입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가산점제도는 1999년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고 폐지됐다. 그래서 다시 추진되는 안은 남녀 사이에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과거 ‘만점의 3∼5%’를 주던 가산점 비율을 ‘득점의 2.5%’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동아일보> 보도.
● 천안함 관련해서 정부가 입장을 또 바꿀 모양이라고?
오는 월요일에 천안함 사건 최종 보고서가 나온다. 이때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의 폭발능력을 TNT 250kg에서 360kg으로 수정하기로 했다. 또 바꾸는 것이다. 아무리 계산해도 250kg으로는 배를 폭파시킬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올려 잡은 것인데. 그렇다면 그동안 250kg 크기로 측정된 지진파 규모라던가, 물기둥이 전혀 없었다던 정황 설명도 뜯어고쳐야 한다. <한겨레>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두고 여러 해석들이 나온다.
러시아조사단은 천안함 사건을 어뢰가 아닌 기뢰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고 있다는 <한겨레> 보도가 있었지?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러시아쪽 보고서가 나오면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러시아 측이 초청하지도 않았고, 11월이면 만나게 될 텐데 왜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이 서둘러 러시아를 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고, 민주당 최문순 의원도 “러시아에게 뭔가 큰 것을 내주고 천안함 논란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북한과 가까운) 러시아의 '조사결과'라는 것은 처음부터 그 내용이 무엇이든 정치적인 것일 뿐, 결코 사실적인 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라며 러시아 조사 결과를 미리 비판했다.
● 4대강 비판했다는 이유로 설계안 공모 1,2등을 박탈했다고?
4대강 사업을 벌이는 지역 근처에 대한 개발 설계안을 정부가 공모했다. 1, 2등 당선작을 골랐다. 그런데 출품작에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겨 있다며 심사결과를 무효화한 것이다. 출품자들이 “보가 필요한가” “하구언 둑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 이런 식으로 4대강 사업의 골간을 비판했다고 한다. 그래서 박탈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보도.
●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이 해임될 것 같다고?
신한금융지주 대주주인 재일동포들이 어제 논란의 주인공 라응찬, 신상훈, 이백순 세 사람을 바다 건너오게 해 물었다. 이백순 행장은 신상훈 사장의 배임과 횡령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했고, 신상훈 사장은 "은행원 생활 42년을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무고함을 호소했다. 주주들은 "모든 것을 이사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상훈 사장, 해임이 불가피하다는 것. <한국일보> 보도.
● 아프간 미군들의 ‘엽기 살인놀이’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지나던 차를 세운다. 수류탄을 던진다.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소총으로 확인 사살했다. 장난으로 말이다. 그리고 자랑했다. 다른 희생자 시신 앞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었다. 피해자의 손가락을 잘라 기념품으로 가지기도 했다. <세계일보> 보도.
● ‘여보 사랑해’ 이 말을 매일 하면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는 부부 사이에 주고받는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표현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표현을 쓰게 했더니 실험자들 혈액 안에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가 50% 감소하고 항산화 능력 지표는 30% 늘었다는 것이다. 체내 산화성 스트레스가 줄면 암과 고혈압, 당뇨, 파킨슨병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고. 연합뉴스 보도.
● 신정환 씨가 필리핀 원정도박설에 대한 해명을 했지?
필리핀에 있는 이유는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냈기 때문이란 것이다. 신정환 씨 측은 그러면서 병원에 누워 있는 장면도 인증 샷으로 올렸다. 그러나 어제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현지 의료진에게서 “열도 없고 피부 발진도 없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병원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신정환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소견도 들었다고.
● 주말 날씨 정리해 달라.
중부지방은 밤사이 비로인한 피해가 많았다. 오늘 중부지방은 비가 계속되겠지만, 남부지방은 저녁까지 대체로 맑겠다. 밤에 비가 시작돼, 오늘 사이 5에서 20밀리미터가 내리겠다.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다음 주 초반까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겠다.
시사평론가 김용민님
http://newstic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