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우리 지역광장을 위해 썼는데 우연히 참여당 용인지역위원장님의 사퇴의 변을 보니
어느 지역광장마다 비슷한 고민들이 있겠구나 싶어서 중게에도 올려봅니다.
이번 선거는 중앙에서 지역에 단일화를 종용해야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선거였습니다.
이해당사자들의 좋은 의도와 어려웠던 상황과 입장이 다 이해 됩니다.
모두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남 탓 말고 힘내시고 다시 시작합시다.)
작년 이맘때 지역시민광장의 시작에 참여하면서 쓴 첫 글에
생활정치라는게 무엇이고 정말 가능한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생활정치에 대한 생각을
정리를 해보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으면서 나름 중간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 평범한 시민들의 생활정치가 기존 정당의 조직정치를 깨부수고 참여의 힘을 보여준
가까운 경험은 바로 유시민후보가 민주당의 김진표를 0.9% 차이로 드라마틱하게 이긴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에서의 승리입니다.
그러나 승패의 여부와 상관없이 평범한 시민이 생활속 정치로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한마디로 말하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하자' 가 되겠습니다.
유장관이 오랜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작년 말 참여당에 입당하고 정치를 다시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당부한것이 긴 싸움이 될 것이므로 생업을 팽개치도록 몰두하지 말고
길게 보면서 가자고 했습니다.
생업을 팽개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각자 가능한만큼 선거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고
부담없이 다같이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난 번 지역대표님이 일일히 호명하며 수고하셨다고 올리셨지만 이름이 있건 없건
또는 많이 했다고 내세울 것도 아니고 생업때문에 못했다고 해서 자책할 일도 아닙니다.
상황이 되는 분은 유급운동원으로 등록해서 하거나 휴가를 낼 수 있는 분은 내고 또는
퇴근 후나 가능한 시간에 참여하고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독려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응원하면 됩니다.
혹 지역에서 얼굴드러내면 안되는 분은 다른 지역에서 연대해서 하면 되겠지요.
모두가 기꺼이 나서서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하면 됩니다.
위원장인 **아빠처럼 회사그만두고 선거운동하다 끝나고나서 새 직장으로 가야하거나
생업에 지장을 감수한 여러분들의 희생이 대단히 소중하지만 권장해서는 안됩니다.
만일 자기만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결과가 기대와 다를 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책임을 추궁할 내부의 원망 대상을 찾아 공격하거나 낙심하고 배신하게 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대의와 의미를 알고 기꺼이 기쁘게 감당하면 할 수 있습니다.
생활정치니까 실수도 많고 좌충우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일없이 정치만 매달리는
소위 정치 자영업자들이 정치도 잘 알고 당연히 관여할 시간도 경험도 많습니다.
아마추어의 좌충우돌 없는 그런 프로정치인과 프로정당인들은 기성정당에 널려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참여해서 그들에게 힘을 보태줄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정치가 주는 감동과 참여의 힘은 기존 정당의 프로정치 조직정치를 이깁니다.
유권자는 평범한 생활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신나는 열정으로 인해 마음이 움직입니다.
여기서 부족한 제 나름대로 중간정리하면 생활정치하는 시민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대의를 가슴에 새기고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합시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