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의 천주교 평신도들이 주축이 돼서 평신도 제단체와 더불어
평신도 선언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의 4대강사업이 빨리 중지되고
전문가들의 제대로 된 평가와 계획으로 일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4대강 사업 반대에 주교님, 신부님들이 앞장섰는데
평신도들이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성으로
지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입니다.
지난 토요일 양수리 두물머리 미사에 참여했었는데 7월 5일 경 낙동강 쪽에서 크게 신부님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때 1,000 명이라도 서명자 모아서 발표하는 걸 1차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탄력을 받으면 그 이상(1만명?)을 8.15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자 했습니다.
취지에 동참하시는 분은
교구, 본당, 이름, 세례명, 이메일(필수는 아니고 공개할 것도 아님. 후일 혹 연락수단으로 이용)을 적어서 주시면 됩니다.
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쪽지로 주시거나
ajornamento@gmail.com 메일로 보내 주시거나
http://cf21.org/river_sign_view.php에서 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은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5150
를 눌러서 서명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주일학교, 성가대, 청년회 등 활동하시는 단체가 있으면 의사 확인해서 명단 보내주셔도 좋겠습니다.
주중에 1천명을 모아야 되는데 아직 100 명도 못 모았습니다.
이 글 보시는 천주교 신자 분은 서명해 주시고 또
각 지역 게시판에 퍼 가 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다 4대강 막자고 하는 일인데 추천 한 방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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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중지를 요청하는 천주교 평신도들의 선언
4대 강 사업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오 감미로와라 가난한 내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와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와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와라 저 하늘의 별들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신비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주님을 노래 부른다"
아씨시의 성인 프란치스꼬가 노래한 평화의 노래입니다.
성인은 하느님이 만드신 온갖 세상 만물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그 속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느끼고 사랑했습니다.
오늘 4대강 개발 현장에서 강줄기가 끊어지고, 강바닥이 파헤쳐지고, 그 속에서 함께 사는 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죽어 가는 것을 보며 우리 모두는 참으로 애통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겪으셨던 그 수난의 고통을 또한 함께 느낍니다.
이 땅의 고통은, 그 안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고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4대강 사업이 정부의 일방적 주도로 강행되는 것을 보며 지난 시절 독재의 어두운 그림자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강이 탐욕의 강으로 변질되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제와 수도자들이 앞장서고 주교님들이 함께하시고, 많은 신도들도 나서서 반대하였고 목사님들, 스님들이 반대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강을 순례하고, 삼보일배를 하고 급기야 문수 스님은 소신공양을 통해 강의 아픔과 함께했지만 경제라는 황금송아지를 앞세운 정부는 끝없는 교만과 독선, 아집 속에 빠져 있습니다.
이 정부는 귀를 막고 있습니다. 아니 곡학아세하는 일부 사이비 지식인들을 앞세워 또다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사기행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대운하를 국민 다수가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4대강 개발로 말을 바꿨습니다.
여전히 국민 다수는 4대강 개발도 반대합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수질개선, 홍수대책, 생태조성을 4대강 개발의 목적으로 얘기하나 어느 하나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쫓기듯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소통은 아예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무시했고, 환경영향평가도 졸속이었고, 민주주의적 절차도 없었고, 국민과 대화하려는 노력도 없었고 오직 일단 진행시켜 놓고 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이야기하며 일방적 홍보로 국민을 상대로 이기려 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곧 천심입니다.
지난 지방선거로 민심은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 정부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정부는 귀를 막고 있습니다.
오히려 군사작전 하듯이 졸속으로 밀어붙이며 국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무지한 존재로 무시하는 정부의 태도와 이에 빌붙어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수구언론을 보며 우리는 이 세상에 숨어있는 악의 존재를 뚜렷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흐르는 물길을 영원히 가둘 수 없듯이 국민을 뜻을 어기고 이기려는 자는 결국 스스로 자멸하게 될 것임을 우리 역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요청합니다.
- 지금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당장 중지하십시오.
강의 뿌리인 지천을 살려 강을 보전해야합니다.
- 하느님이 만드신 이 땅, 이 강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마십시오.
- 우리 후손에게 빌려 온 이 강토를 멋대로 유린하지 마십시오.
- 하느님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이 땅, 아름다운 이 강을 탐욕의 이름으로 더럽히지 마
십시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천주교 일천인 선언 참여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