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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브리핑 룸
PBC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20100511)
유시민 | 2010-05-11 14:24:34 | 조회 7302  |  추천 : 1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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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C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원문출처 http://web.pbc.co.kr/RADIO/778/

 

다시듣기 :

 

 

지방선거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현역인 김문수 지사가 확정됐지만, 이에 맞설 야권 후보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중에 누가 단일후보가 될지는 모레 결정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연결한데 이어, 오늘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유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이 어젯밤에 마감되지 않습니까? 선거인단 모집은 당초 예상대로 하셨습니까?

▶예. 모집을 했다는 표현보다는 도민들이 꽤 많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숫자가 개략적으로 추정이 됩니까?

▶어제밤 열시까지 전화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신 분이 9만 2000명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한 며칠 사이에 한거라 꽤 많이 참여 하셨습니다.

-보시면서 특징적인 것들.. 분위기 느끼신 게 있습니까? 9만 여명 참여하는 과정에서..

▶지금 인터넷으로 만 9000명정도고 나머지가 콜센터로 전화로 하신거라.. 그 외에는 지금 참여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하신 분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민주당과 김진표 후보 측은 국민참여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경기도민이 아닌 다른 시, 도민이 참여하는 등 반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위험이 원래 있었죠.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은 사실은 원래 민주당이 제안해서 저희가 받아들였던 안이거든요. 민주당이 두 가지 안을 제안했고 그 둘 중에 하나를 받아야지 아니면 합의가 안된다고 해서 저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른겁니다. 간혹 주소가 경기가 아니면서 신청한 사람들이 있겠죠? 재미삼아 또는 장난삼아 개별적으로 그런 경우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했다든가 이런 조짐은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홍보할 때요, 전부 경기도 아니면 안된다고 홍보를 했고 또 알림 문자로 지금이라도 혹시 착오가 있어서 했으면 자진 삭제하도록 두 차례나 했고.. 이런 문제를 상의해가면서 보안해가면서 오류가 나면 교정해가면서 지금까지 왔고..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주소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룰을 만들자..

▶이미 다 끝났습니다. 후보들 사이에 협의해서 조사를 했고요. 오늘 15000명의 선거인단이 무작위 추출이 됐을텐데.. 다시 그 분들에게 오늘부터 조사를 들어가는데..

-전화전수가 아니고 직접 투표하자는 얘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미 다 끝난 얘기입니다.

-꼭 직접 투표가 아니고 다..

▶원래 합의대로.. 공론조사 방식대로.. 15000명 무작위 추출해서 그 분들에게 선정 사실을 문자로 통보해드리고 그리고 오늘 내일 사이에 전화로 지지를 묻는 진행을 합니다. 예정대로..

-양자가 합의가 돼서 다 끝났군요.

▶모든 게 다 그렇게 됐습니다.

-전화 여론 조사만 남은 거군요.

▶설문 문항에 대한 합의도 끝났고요. 집행만 남아 있습니다.

-설문 문항은 어떻게 잡혔습니까?

▶그냥 그것은 합의 됐습니다. 제가 공개하기가..

-상대 후보에 대한 적합성을 묻는 겁니까? 아니면 저번에는.

▶선거인단 15000명은 김진표 유시민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겁니다. 일반 여론 조사는 다르게 하고요.

-오늘과 내일 전화를 통한 전수조사와 여론조사를 한 뒤 모레 후보가 결정되지 않습니까? 본인이 단일후보로 확정될 자신이 있습니까?

▶모르죠. 모르겠습니다. 9만 여명의 선거인단 참여 신청자 중에서 저를 지지하는 분이 얼마나 있으신 지.. 알수 없기 때문에 그냥 진인사대천명으로 최선을 다했으니까 이제 결과를 기다린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김진표 후보가 “유시민 후보는 열혈 지지층이 있지만 더 큰 거부층을 가지고 있어서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자신이 단일 후보로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후보가 그런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경쟁하다보니까 사실하고 별로 안 맞는 주장도 하고 원래 그렇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왜 저의 지지율이 더 높을까요? 정치는 원래 열성적 지지가 있으면 또한 경렬한 반대자도 있기 마련입니다. 원래 정치가 그렇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그랬나요? 내가 나타나면 지지자, 반대자, 기자 이렇게 다 몰린다.. 그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원래 선거를 하려면 후보자가 관심을 많이 받아야 하고 그리고 선거 전에 양상이나 이슈가 뚜렷해야 투표율도 올라가고 그렇습니다. 그런 거를 좋게 보면 이슈 메이커다 이렇게 말하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김진표 후보처럼 얘기를 하는 건데요 저는 뭐.. 개의치 않습니다. 그런 거에 대해서.. 저를 거부하는 분들은 한나라당을 확고히 지지하는 분들이고 그를 제외하고 나머지 유권자들 층에서는 제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김진표 후보의 주장은 그런 것 같네요. 유시민 후보가 되면 김진표 후보 찍으려는 사람들 중에서 거기로 넘어가는 사람은 적을 것이고 김진표 후보가 되면 유시민 후보의 확실한 지지층을 다 넘어 올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것 같은데..

▶단일화가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면 제가 단일 후보가 되지 않아도 김진표 후보가 되면 확실하게 지지할 겁니다.

-다만 김진표 후보 지지층은 유시민으로 확실하게 넘어갈 거냐.. 덜 하지 않겠느냐..

▶그것도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제가 단일후보로 나올때 득표력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야당이 단일후보를 뽑아서 이길려면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왔던 전통 야권 지지층.. 여기에다가 한나라당에 매우 반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 하지 않는 그래서 다른 진보 정당을 지지 하거나 아무 지지 정당이 없는 신진 야권 지지층, 두 지지층을 합쳐야 합니다.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대부분이 사실 제가 단일 후보가 되는 거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상황이고요. 민주당이 아닌 다른 야당을 지지하는 이런 신진 야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인기가 김진표 후보님 보다는 제가 훨씬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제가 단일 후보가 될 때 선거에 이길 가능성이 훨씬 많다.. 각종 여론조사 데이터를 볼때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문수 현 지사가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시민 후보나 김진표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격차가 크게 납니다.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어떤 전략으로 판세를 바꾸시겠습니까?

▶그렇게 큰 차이 아니던데요?

-그래도 10%포인트 차이는 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최근에 나온 언론기관에서 나온 조사결과를 보니까 약 10%.. 10%정도 제가 지는 걸로 나오는데요. 이거는 단일후보가 되는 순간 이 차이는 없어지는 겁니다.

-어느 기관인지, 어느 언론사인지 혹시..

▶지난 번 조선일보, 갤럽도 그렇고 어제 서울신문 조사도 그렇고.. 저는 단일후보로 넣으면 10% 차이입니다. 가상대결에서.. 그렇다면 단일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상 대결에서 이런데 실제 단일화가 이뤄지고 나서 조사를 하면 그 차이는 금방 지워질 것으로 보고요. 그리고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를 비판하는 국민들을 입막음하고 언론장악하고 탄압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때문에 여권에 굉장히 비판적인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말하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두차례 재보궐 선거에서 대개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율과 득표율 사이에 격차가 12%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정도의 차이가 이번 선거에도 날 것이기 때문에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확실하게 김문수 후보를 이긴다..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관건 가운데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석할 것인가.. 통상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 안가는 편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는 다릅니다. 저는 자기 자랑 같아서 민망합니다만 그 전에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에서도요 20-30대에서는 박근혜 대표하고 비슷한 정도로 제가 1등입니다. 20-30대에서는.. 그 정도로 20-30대에서 지지율이 약 30% 가까이 나타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제가 후보가 되면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은 지난번 2006년 지방선거의 두배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복안도 가지고 있습니까?

▶저희는 여러가지 젊은이들이 관심가질만한 문화적인 특성이랄까? 선거운동 방법이랄까? 상당히 독보적인 그런 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젊은 층의 득표를 올릴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엊그제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이 됐는데 유시민 후보가 단일화 승리해도 손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도우리라 보십니까?

▶제가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가 되면 아무래도 도와주십사 부탁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단일화 조정 중재하는 과정에서 손 전 대표가 어느정도 돕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까?

▶아니요 그런 것은 없었지만.. 민주당 전 대표인 손학규 대표께서 지난 4월 20일경에 춘천에서 급히 오셔서 중재를 시작했지 않습니까? 그 뒤에도 김진표 후보님과 저하고 단일화 합의나 합의하고 나서 준비과정.. 실제로 선거인단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위기가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럴 때 마다 꾸준히 중재를 해주셨기 때문에 저로서는 단일 후보가 된다면 당연히 본선에서 선거지원을 요청을 할 생각입니다. 아마 받아들여 주시겠죠.

-정부가 천안함 사태 중간 발표를 오는 19일쯤 할 방침입니다. 일단 북한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천안함 사태가 이번 지방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지방선거에 대한 영향을 논하는 게 무척 민망한 일입니다. 50명 가까운 생떼같은 절은 목숨들이 희생됐지 않습니까? 저는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도 보지 않습니다.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현재까지 어뢰설 기뢰설 온갖 것들이 버블제트 억측과 소설.. 이외수 선생이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니까 천안함 소설 쓰기 언론들 보니까 졌다., 소설 쓰는 능력에서 기자를 못 따라 간다 이런 글을 올리셨습니다.

-왜 언론들이 북한쪽 용의자로 지목하는 그런 것들이.. 상당수 언론에서 그렇게 쓰는 것 같은데..

▶정부가 완전히 천안함이 침몰하기 전에 한 20-30분동안 어느 위치에서 어디로 이동해서 가고 있다가 침몰한 건지에 대한 기본정보를 전혀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절반면 조사만 하고 있거든요. 정부로서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북한쪽이 관련되었다는 것을 어떻게든 주장해야 면피가 되는 것 같은.. 책임을 면제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리고 일부 보수 신문들 쪽에서는 이른바 대북 공포증 이런 것들을 유발해서 과거 시대로 사회적 분위기를 몰아가려고 하는 경향을 원래 가지고 있죠.

-정부가 중간 발표를 20일쯤 하겠다고 하는데 이 시점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그건 정부가 알아서 하겠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도 있을 거라 보고요.. 근데 정말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군인들이 젊은이들이 많이 죽은 사건인데 이거에 대해서 이렇게 원인도 지금 말을 못하는 안보에 무능한 보수정권.. 너무 한심해서 저는 육군 출신입니다만 너무 한심해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군에서는 어떤 사고나 돌발 상황이 나든 보고가 생명이다 그렇게 배웁니다. 직속상관 직속상관 거쳐서 군통수권자에게 보고하는 것인 기본인데 이 정권은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은 정권이고..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군에 대한 인식, 안보에 대한 인식이 지극히 유치하다 이렇게 봐서요 저는 지금 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 정보밖에 못 보는데요 어떤 합리적인 생각을 아무리 해보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서 어떤 종류의 폭발이든 폭발이 있었다고 믿을만한 보고는 단 하나도 못 봤습니다.

-노풍이 생각보다 없는 것 같고.. 내심으로 아무래도 노풍을 기대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실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까?

▶그것도 이야기 하기가 어렵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의미를 다르게 보죠. 그렇습니다. 이것을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역시 서거하신 김대중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선거운동 하는 것은 염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스러운 일이다.. 하필 지난해 노 대통령 서거때가 선거일 열흘 전이라서 이런 문제가 나오고 있죠. 저는 자소전 운명이다를 정리를 했는데 사인회나 출판기념회도 다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 측에서 강연회 요청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 할 수 없이 하나만 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안 하겠다..그렇게 해서 되도록 1주기 여러가지 행사와 저 개인 행보가 연결 되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강원의 이광재, 충남의 안희정, 부산의 김정길 후보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 후보로 나섰습니다. 단일 후보가 되면 이른바 친노벨트 인사들과 함께 대대적인 선거운동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봐야죠. 그런데 우선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은 한명숙 후보와 송영길 후보로 결정이됐지 않습니까? 여기에 경기도마저 김진표 후보로 된다면 이번 수도권 지방 선거는 민주당 혼자만의 선거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서는 어렵다고 보고요. 제가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가 되어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 시장 후보와 손 잡고 그렇게 삼각편대를 짜서 전통 야당 세력과 신진야당 세력을 연합시키면 수도권 전체를 승리할 수 있겠다 이런 전망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일들을 찾으려고 합니다.

     

유시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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