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럭코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거의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시민광장 회원입니다.
일단, 홈피개편 절차와 개편 시기에 대한 논의는 열외로 하겠습니다. 이미 장문의 답글이 올라온 터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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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개편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하다못해 로고는 왜 이렇게 만들어야 했으며, 어떤 이유로 이렇게 형상화시켰는지에 대한 논의는 거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고는 그 홈피의 얼굴아닙니까?
현재 우리 홈피의 얼굴인 U자 로고는 모 통신업체 "생각대로 *"의 T자와 시각적 유사성이 다분합니다. 양면색종이를 오려붙인 형상이라든지, 색상배열이라든지... 잘못하면 그쪽에서 우리보고 "베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최고 통신업체의 T자는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첨맘님 홈피 얼굴이 이것을 쫓아가야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나요? 아니면 그냥 우연이었나요?
어떤 과정을 거쳐서 홈피 로고가 이런 방향으로 고착화 되었나요?
그간의 소통부재 내지 소통기피에 대한 혐의를 떨쳐내기위해서라도
홈피 개편에 참여하신 분들의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무엇보다
새 홈피는 첨맘님과의 흔적을 사실상 끊어버렸다는 데 가장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홈피는 이전 홈피가 갖고 있었던 독특함, 창의성, 시각적 직관성이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전 홈피는 그냥 눈으로 봐도 첨맘님의 홈그라운드임을 그냥 알 수 있었습니다. 홈피에 처음 방문한 사람일지라도.
굳이 예를 들자면, 첨맘님의 자필 손글씨를 이용한 로고(이런 홈피, 어디가면 또 볼 수 있나요? 굉장히 독특하고 창의적인 홈피 아니었나요?) 등을 보면 굳이 설명듣지 않아도 "아하, 여기는 첨맘, 유시민이란 사람의 홈피로구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홈피는 이게 없습니다.
새 홈피가 어째서 이쪽으로 방향을 잡았는지 진짜로 안타깝습니다.
뒷북인지는 모르겠으나
새 홈피 개편은 이전 홈피에서 부족했다고 판단한 내용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홈피개편에 참여하신 분들은 이전 홈피에서 무엇이 부족했다고 판단하셨는지요? 그 논의 과정은 적절하고 민주적이었나요? 그 논의 과정을 (일부라도) 제대로 알렸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작 중요하고 필요한 논의는 바로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3
안건 발의야 그렇다 쳐도, 그로부터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마주한 새 홈피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저는 대략 난감입니다.
이전 홈피와 새 홈피 사이에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끼어든 느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