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이났다.
우리는 다 울었다.
억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재투표 이야기도 나오고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하면서 대선에 나오라고 그를 향해 요청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발
좀 자중하자
선거가 끝날지 얼마나 되었는가?
유시민은 초인인가?
아니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도 아픔과 괴로움이 존재한다.
마음이 제일 공허하고 괴로운 사람은 유시민이다.
그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길을 준비하며 쉴 시간을 주자.
우리의 관점만을 가지고 그를 향해서 일방적으로 요구하지만 말고
그의 판단을 믿어보자.
이제껏 그가 선택하고 간 길 중에 단 한번이라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보았는가?
그 누구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사람. 유시민이다.
그에게도 가족이 있고
그에게도 충격이란 것이 존재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가 당분간은 그저 푹 쉴수 있도록
좀 자제하자. 제발로.
지금은 그를 향해
대선 나와라
총선 나와라
이런 요구를 쏟아놓을 시간이 아니다.
그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가꾸고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도록
기다릴 시간이다.
그도 자신의 갈 길과 운명을 잘 안다.
편안한 인생길을 갈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가 진정으로 그를 사랑하고 신뢰한다면
그에게 편안한 휴식시간을 주기위해서
우리의 입을 다물어야 한다.
지금은 그런시기다.
그리고
속으로
확실하게 다짐하자.
이 멋진 사나이, 유시민 그를 죽는 날까지
진심과 성심으로 지지하며 사랑하겠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