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어주세요. 진지하게 생각해주셔도 좋고요.^^
게시판에 2012년 대선을 준비하자는 의견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기에 적어보는 글입니다.
제 생각에 2012 대선은 어렵다고 봅니다. 2년 밖에 안 남았습니다.
2년 동안 우리가 뭘 얼마나 잘 준비해서 대선에 임할 수 있을까요?
2007년 9월15일 대선 예비 후보 경선시 후보 사퇴
2008년 4월 9일 총선시 대구 출마에서 낙선
2010년 6월 2일 제5회 동시 지방선거시 경기도지사 낙선
(4전5기의 신화를 달성하려면 한번 더 떨어지고 나서 최종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선거에 우린 선전을 했습니다만,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준비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2년 전에는 2년 후에 첨맘님이 뭘 할지 몰라서 아무 준비가 없었을까요?
앞으로 2년 후에는 첨맘님이 뭘 할지 아니까 다를까요?
아직 우리는 첨맘님을, 국가를 위한 더 큰 도구로 부려먹기엔 역량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우리부터 힘을 키웁시다. 조직을 튼실히 다집시다. 그리고 외연확대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지하는 분의 그릇이 너무 커서 우리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품성은 너무나 큰데 우리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상품도 아직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숨고르기 하면서, 차근히 준비해서
2012년에는 차라리 대권보다 총선을 치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차기는 촉박하고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차차기 아닙니까?
7년 후인 2017년이죠.
정치인으로서 아무런 타이틀 없는 공백이 너무 크면 안되니까
국회의원을 한번 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참여당으로 봐서도 국회의원 몇 명은 있어야 명맥이 유지될 거구요.
그렇다면 어디에서 출마해야 할까요?
예전 지역구인 고양덕양(갑) 선거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어제 투표 결과 보니 예전 지역구답지 않게 성적이 별로 좋진 않더군요.
대구로 떠나기 위해 버리고(?) 갔었는데 다시 찾아갈 수는 없지요.
더더군다나 거긴 심상정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큰 덕을 보았든 안보았든 간에 이번에 첨맘님은 심상정님에게 빚을 졌습니다.
거기 가서 심상정님과 경쟁을 한다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첨맘님은 어디로 가셔야 할까요?
제가 수원에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첨맘님이 수원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수원 팔달구.
도청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고 한나라당 남경필의 지역구이죠.
수원도 꽤나 보수적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팔달구가 가장 보수적입니다.
2004년 대통령 탄핵 후 치러졌던 열린우리당 '길가다 지갑 줍기' 총선에서도
수원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이 당선된 곳이죠.
어제 투표 결과에서도 수원 네 곳의 선거구 중 최저의 득표율을 올린 곳이구요.
어때요, 도전의식이 샘솟지 않나요?
여기로 오신다면 김문수 도지사와 남경필 의원이 굉장히 신경 쓰이겠죠? 핫핫!
-추가 글-
가볍게, 깊은 생각 하지 않고 쓴 글입니다.
이 글 쓸 때 '대구'를 잊고 있었습니다.
가신다면 대구로 가셔야겠죠.
또 지더라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