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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미안한 부탁을 드립니다. 비례대표를 민주노동당으로 찍어주십시오.
묵향의 시 | 2010-06-01 10:26:41 | 조회 10855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5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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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묵향의 시 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주권당원이 되었을 텐데,

신분상 공식적인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되기에 잠시 탈당한 상태입니다.

민주노동당과는 어떠한 사적인 관계도, 사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이 글을 몇명이나 볼지 모르겠지만

좀 염치없는 부탁을, 좀 주제넘은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 하여 이렇게 용기를 냅니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를 배려해주십시오.

무조건 찍어달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배려해주십시오.

 

저로서는 국민참여당 창당멤버이고,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가

여기 시민광장 대표님께서 경기도 비례대표 2번으로 나오셨는데,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참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리한 부탁말씀을 드리는 것은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 기꺼이 희생한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야권연대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의 시장, 도지사를 양보하였습니다.

 첨맘님이 야간분만 토론회때 안동섭 후보께 감사하면서 이러셨죠?

 '아...어떻게 공당이, 정당이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욕심없이 협상에 임하실 수 있나.. 감탄했고 존경스럽다'

 

이런 정당에게, 최소한의 고마움은 표하고 싶습니다.

 

2. 내부적으로도 많은 희생을 치러감에도 불구하고,

 창당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전교조, 전공노 사상 초유의 해임사태'를 맞이하는,

이명박 정권의 칼날에 정조준당한 상태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버텨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례대표로 당선되신 이정희의원 어떻습니까.

첨맘님과 한명숙님을 충실히 지원사격해주고 있지요?

 

저 빚지고는 못살겠습니다. 미안해서라도 가만히 못있겠습니다.

 

3. 앞으로도 큰 뜻에서 계속해서 연대를 지속시키기 위함입니다.

 첨맘님은 이미 많은 빚을 졌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 테이블이 깨졌을때, 약간의 비판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간과 쓸개까지도 내줄 자세로 임하던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서운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표-유시민 단일화가 된 것을 보고 아무런 조건없이 바로 후속 단일화에 응해주십니다.

 

 민주당 당원이면서 경선에서 유시민의 손을 들어준 분들

 민주노동당 당원이면서 이 모든 과정을 담담히 받아주신 분들

 그간의 해묵은 감정들은 다 뒤로 한채 진보신당과 심상정님을 설득해주신 민주노총 관계자분들

 

 이분들께 많은 빚을 졌죠?

이번에 우리들이 조금 갚읍시다.

이 빚, 첨맘님 혼자 갚게 하기엔....

--------------------------------------

네 글을 쓰다가 박무님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

대학생들에게 비례대표도 국민참여당 밀어달라고 부탁은 해야겠군요.

 

제 표만은 민노당으로 한표 드리지만 말입니다. ^^

     

지방선거,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덧글쓰기 | 전체글 1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주인의식  

다함께 합시다! 보수빼고 같이합시다.
10-06-01

머찐아빠  

좋은의견 입니다. 각자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만 당을 정하지 못하신 분은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
10-06-01

파사칼리아  

집의 3표는 민주노동당 드리죠......
10-06-01

박무  

묵향의 시님 그 마음이 참 곱습니다.
님과 같은 분들과 함께 함에 늘 고맙습니다.

그러나 님의 위 글에 제가 국민참여당에 있는 관계로 다른 의견을 드립니다.

이번 경기도 후보 단일화로 인해 국민참여당의 다른 후보들이 오히려 피해아닌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지사 후보를 국민참여당으로 줬으니 기초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은 양보해라!"

이 명분을 내세운 요구로 수 많은 지역에서 후보를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수혜는 민주당이긴 하나 민주노동당 또한 적지 않은 수혜를 받은 것입니다.

비록 경기도가 아닌 서울 제 지역에선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3인선거구에 우리 국민참여당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민주노동당 후보로 단일화 하여 선거 중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한나라당 1인, 민주당 1인, 민주노동당 1인, 그 밖에 무소속....
해당 후보나 지역 당원들이 많이 아파하면서도 양보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적지 않은 지역에서 유시민의 당선을 위해 타 당에 양보하느라 눈물 흘리며
후보사퇴를 해왔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큰 것을 얻었으나 그 대신 그 못잖은 수 많은 작은 것들이 희생된 것입니다. ㅜ.ㅡ;;

이런 점 고려 부탁드립니다. 꾸벅!
10-06-01

묵향의 시  

아... 또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잘 알겠습니다. ^^;
10-06-01

여누리  

민주 노동당이라...
한나라당만 아니라면....
10-06-01

햇살떴다  

네~~~
10-06-01

사랑시  

박무님이 이미 쓰셨으니 장황하게 쓸 필욘 없겠지만, 그런 사정입니다.
'유시민' 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의 타의로 물러나서 국민참여당 내부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만이 가득한 것 같던데(저도 참여당원 아니라 먼 발치서 들었습니다만) 이런 글 쓰시면 쪼꼼 곤란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지역만 해도 지역구 도의원, 시의원에 국민참여당 출마자가 없거나 민주노동당으로 단일화가 되어서 안 그래도 민주노동당 후보 찍게 된 상황입니다. 정당 투표는 당연히 국민참여당 찍어야 하지요. 첨맘님 혼자 살고 잘 나가면 뭐하나요? 노대통령님 전철 밖에 더 밟나요? 국민참여당의 지지율을 올려야 첨맘님이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첨맘님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참여당이 적어도 10% 이상의 지지율을 갖고 있었다면 그렇게 첨맘님 하나 단일화 해줬다고 다 양보하란 압박 못했을 겁니다. 무조건 지지율 올려야 해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다른 정당을 찍어야 한다면 차라리 진보신당을 찍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단일화에 적극 응해서 야 4당 단일화 후보가 된 경우도 많지만 진보신당은 거의 모두 독자 출마했잖아요. 심상정 후보의 피눈물 나는 사퇴에 고마움을 표한다면 진보신당을 찍어줘야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0-06-01

하얀백로(김병로)  

묵향의 시님이 이해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국민참여당 도의원이 없이 경기지사가 자기 뜻을 제대로 펼칠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첨맘님이 계신 국민참여당을 찍어야지요...

순수하신 묵향의시님의 뜻만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10-06-01

가치중심  

정치적으로 많은 계산법이나 '인간'에 관한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 땐 나름 복잡하겠지요.

이번에 눈 딱감고 '참여당'의 실질적인 득표율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유시민님의 정책공조가 탄력을 받고. 힘을 받고 , 실천이 되고, 제대로 된 <정치인이었구나>하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이후부터 막말만하고 사탕발림만하는 딴사람들을 가릴 수 있는 사람다운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펼쳐질겁니다^^*

득표율이 높아져야 재정이 확보되고 재정이 확보됨으로 인해 공약이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파고들겠지요.
10-06-01

사이비교주  

국민 참여당에 조금 더 힘을 보태드리면 안될까요....
10-06-01

휘린  

이번 선거는 국민참여당의 지지율을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13일동안 경기도 전역을 돌며 중앙유세단으로 활동했습니다.
국민참여당 당원으로써 유시민을 위해 분통이 터졌지만 참아야 했던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비례대표가 없다면 할 수 없지만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 국민참여당을 찍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때로 동지일 수 있지만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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