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묵향의 시 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주권당원이 되었을 텐데,
신분상 공식적인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되기에 잠시 탈당한 상태입니다.
민주노동당과는 어떠한 사적인 관계도, 사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이 글을 몇명이나 볼지 모르겠지만
좀 염치없는 부탁을, 좀 주제넘은 부탁을 하나 드려도 될까 하여 이렇게 용기를 냅니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를 배려해주십시오.
무조건 찍어달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배려해주십시오.
저로서는 국민참여당 창당멤버이고,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가
여기 시민광장 대표님께서 경기도 비례대표 2번으로 나오셨는데,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참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리한 부탁말씀을 드리는 것은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 기꺼이 희생한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야권연대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의 시장, 도지사를 양보하였습니다.
첨맘님이 야간분만 토론회때 안동섭 후보께 감사하면서 이러셨죠?
'아...어떻게 공당이, 정당이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욕심없이 협상에 임하실 수 있나.. 감탄했고 존경스럽다'
이런 정당에게, 최소한의 고마움은 표하고 싶습니다.
2. 내부적으로도 많은 희생을 치러감에도 불구하고,
창당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전교조, 전공노 사상 초유의 해임사태'를 맞이하는,
이명박 정권의 칼날에 정조준당한 상태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버텨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례대표로 당선되신 이정희의원 어떻습니까.
첨맘님과 한명숙님을 충실히 지원사격해주고 있지요?
저 빚지고는 못살겠습니다. 미안해서라도 가만히 못있겠습니다.
3. 앞으로도 큰 뜻에서 계속해서 연대를 지속시키기 위함입니다.
첨맘님은 이미 많은 빚을 졌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 테이블이 깨졌을때, 약간의 비판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간과 쓸개까지도 내줄 자세로 임하던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서운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표-유시민 단일화가 된 것을 보고 아무런 조건없이 바로 후속 단일화에 응해주십니다.
민주당 당원이면서 경선에서 유시민의 손을 들어준 분들
민주노동당 당원이면서 이 모든 과정을 담담히 받아주신 분들
그간의 해묵은 감정들은 다 뒤로 한채 진보신당과 심상정님을 설득해주신 민주노총 관계자분들
이분들께 많은 빚을 졌죠?
이번에 우리들이 조금 갚읍시다.
이 빚, 첨맘님 혼자 갚게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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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을 쓰다가 박무님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
대학생들에게 비례대표도 국민참여당 밀어달라고 부탁은 해야겠군요.
제 표만은 민노당으로 한표 드리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