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총선 '당선운동' 논란
[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58회 / 2004년 1월 11일
시민사회단체 '당선운동' 선언, 정치권 공방 가열
17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일각에서 특정 후보의 '당선운동'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계 법조계 문화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 3만 여명은 오는 15일 '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 출범식을 갖고 '정치권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위한 '당선운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시민단체는 출마자 명단이 확정되면 인터넷상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과 평가를 거쳐 특정 후보를 선택, 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정치적 중립성과 후보자 선정 공정성 문제, 그리고 불법선거운동 여부가 논란으로 남아있어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당선운동=反한나라 연대' 강력비난 VS 열린우리당, '유권자 정당한 권리' 적극 찬성
한나라당에서는 시민단체 구성원들의 '당선운동=노사모 운동'이자 反한나라 연대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에서는 일부 낙선운동이 불법으로 판결 난 만큼 '당선운동'은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특정 정당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부 찬성론을 펴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 측에서는 현 정치권이 부패한 후보를 걸러낼 자정능력을 잃었다며 '당선운동'은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라고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2004 총선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당선운동!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행사인가?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불법 선거 운동인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국회의원과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화질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