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목전까지 경선인단을 모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조건 유시민은 맞는데 2010년 재보선 국회의원 당선후 2012년 대통령 유시민이 맞는건지, 2010년 경기도지사 유시민이 맞는건지 저도 판단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2012년에 박근혜나 정몽준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데.... 첨맘님이 도지사로 가시면 우린 마땅한 선수가 없는데....
저같은 고민, 많은 분들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시민 힘만으로 단일후보가 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시민 그 자체의 능력과 상품성이 없었다면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을거라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단일화후 모든 잡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첨맘님이 단일후보가 된 후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시민광장회원이 아닌 지인과 가족들에게 문자를 돌리는 일이었습니다.
"경기도지사후보 유시민확정! 감사합니다.^^ 본선에서도 이길수 있게 널리 알려주세요."
오늘 국회쪽에 계신 회원분께 문자가 왔습니다.
"당희님. 경기도 판세 좀 어때요? 설은 박빙열세라고 하던데 캠프에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저도 게시판정보와 뉴스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제가 작년에 광역광장의 대표를 맡았던 사람이기에 이쪽 정보는 더 빠를거라 생각하셨나 봅니다.
이 회원분은 그래도 서울쪽 판세는 알 수 있는 위치에 계시기에 오히려 제가 정보를 얻은 결과가 되었습니다. 서울이 한참 열세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노력하면 가망성 있는 박빙열세다.^^;;
현재 시민광장의 집행위원회분들은 예전 집행부보다 캠프와 더 유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선거법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선거법을 피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회원들에게 절박함을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지율 차이의 절박함도 보여줄 수 있지만 캠프에서 느끼고 있는 바닥민심을 우회적 방법으로 제공하는 일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뉴스에 가끔 나오는 경기도내 호남인들의 정서와 민주당원들의 분위기 같은 것 말이죠.
지난 5월 13일 김성현대표님의 '[지방선거] 선거기간 시민광장 이렇게 하겠습니다.(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423629) '란 공지글 계획을 보면 현재 1, 2번은 잘 지켜지고 있으나 그에 맞춰 중요한 3, 4, 5번은 미흡해 보입니다.
여러가지 제안과 의견에 대한 토론과 그에 맞는 결과도출이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져야 동력소모도 방지할 수 있고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시민광장 사무실에서 게시판을 늘 모니터링 하시는 집행위원님은 상근하시지 않는 집행위원장님이나 다른 집행위원님들과 되도록 빨리 상의하여 게시판에 올라오는 문의와 의견중 선거법안에서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부분과 컷해야만 하는 부분을 정리해 주시면 혼란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노아-2님, 산수화님, 무극이아빠님, 초록뱀님등 좋은의견이 많습니다.)
오프에서는 어떻게 첨맘님을 도와드리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지 온라인 홍보방법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정리하여 열정은 있으나 경험이 없는 신입회원님과 방법을 잊고 계셨던 기존회원분들에게 알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하신대로 유세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경기로 오시는 회원분들에게 행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주셔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뛰어난 정보력과 거짓 짜집기 능력, 그리고 정부공식발표라는 수식어로 일반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언론과 미디어는 기사를 확대재생산하고 있고, 그렇기에 작년 노짱님 서거후 5백만 추모인파의 애끓는 추모열기가 이번 1주기에는 아쉽지만 조금은 묻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정부와 군의 대응능력을 되짚어 볼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수시로 변화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선거전략을 캠프에서는 짜야만 하고 첨맘님은 전략적으로 이를 대국민에게 설파하고 우리 시민광장회원들은 그에 맞춰 호흡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내달 2일에는 유시민경기도지사, 한명숙서울시장, 이광재강원도지사, 안희정충청남도지사, 김두관경상남도지사, 김정길부산시장, 송영길인천시장을 당선시켜 우리 모두함께 당선증들고 봉하의 그 분 영전에 바치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