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에 살아 행복합니다.
내일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오늘과 같이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2일 투표장을 가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경쾌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런 행복, 오래 오래 누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 누릴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나와 내 가족은 여기, 경기도지만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많은 지인들을 생각합니다.
고향 강원도, 젊은 날의 땀이 배인 부산과 경남,
늘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발들여놓기 버겁던 서울,
문득 스쳐 지나가다 몇박 며칠 머물렀던 대전과 호남
그리고 대구까지
크지 않은 땅덩어리지만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
어디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우리의 국토요
나라요, 우리 이웃들입니다. 모두 다함께 오늘의 이 행복을
누릴 방법, 우리 각자의 손에, 발에, 가슴에 달려 있습니다.
내 가족, 내 형제, 내 이웃 그리고 나와 가까운 모든 사람들에게
오늘 나의 행복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강원도도, 부산도, 서울도, 충남과 경남, 광주와 대구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마당은 만들었습니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터전, 이 얼마나 오랫만의 일입니까?
가깝게는 오는 6월 2일, 그것도 아주 아침 일찍이 나서야겠습니다.
그리고 한 2년쯤 즐겁게 살다가 2012년 12월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박근혜일지 손학규일지 아직은 알 수 없을 노릇이지만
이번 일을 놓고볼 때 손학규전대표의 손을 한번 들어주고 싶습니다.
어찌됐던, 현 정권의 fade out이 춤을 출 일이어서 행복합니다.
아울러 이 5년간의 암울했던 일들이 그 실체가 벗겨지며
그간 국민들 모두 분노를 내려놓는 또 다른 행복감에 젖는 상상
만으로도 행복 만땅일 일입니다.
설사 박근혜라도 이 5년의 치욕과 무능과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고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우리 앞은 청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회적인 변화는 지금의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맑고 밝은 미래일지 모르겠습니다. 그 기반 위에
2017년을 맞을 것이란 기대, 상상만으로도 참 기분좋을 일입니다.
그 때쯤에야 전국의 이웃들이 같은 행복감에 젖을 수 있지 않을까.
멀다 생각할 일이 아니고, 너무 조급하게 앞당기려 하지도
맙시다. 느긋하게 여유를 가집시다.
단지, 투표는 꼭 하면서.
내가할 수 있는 표는 다 끌어 모으면서 말이지요.
집권세력들이 정의한 '벨트'는 다 끌어 모읍시다.
그리고 여유 있으면 울산까지도!

숨 결 - A.Bee
진달래꽃 춤추는 그리운 나라
내 사랑, 내 사랑 계신 곳
세상이 세월이 부딪혀
무뎌져버린 빈 가슴
어린 맘으로, 두 무릎, 두 손으로
난 흐느끼려오.
돌아갈 수 없는 그 길을
시린 눈물로 접어버리면
당신 오시어, 내게 오시어
남긴 말씀 기억하오
산천에 핀 들꽃
당신 손처럼 날 반기고
흙내음, 풀바람
당신 숨결로 남긴다오.
안녕할 수 없는 그 길을
엷은 미소로 접어 걸으면
당신 내게 오시어
긴 밤 꿈에 오시어
남긴 말씀 기억하오
언덕에 뜬 달빛
당신 맘처럼 날 감싸고
흙내음 풀바람
당신 숨결로 남는다오.
"저 길은 둘이 아니에요, 하나입니다!"
아무리 노래 목에 피 터져라 불러주어도
노래를 노래로도 듣지 못하는 우리보다는
아무리 귀가 막혀도 이처럼
처연히 노래 부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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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행복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 장애 가수 A.Bee의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