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과 인터뷰 한, 이 당국자는 또, "미국은 천안함이 수중 폭발에 의해 침몰했으며, 폭발장치는 천안함 선체에 닿지는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 때문으로 보인다는 미군 당국자의 언급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라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표현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낳을 수 있다.
○ 이런 가운데 미군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추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던데.
<동아일보>는 “이번 천안함 침몰이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하던 당시 미군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이 사실무근으로 판명 났는데도 박영선 의원이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이 사건이 현재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느냐’ ‘미군 사령관이 유가족에게 봉투를 건넸는데 무슨 의미냐’ 이렇게 캐물었다”며 비판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천안함 침몰이 미국의 핵잠수함과 부딪쳤기 때문이다” “암초에 의한 좌초를 북의 공격으로 몰아가고 있다”라는 식의 주장이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이런 주장을 유포한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는 순간의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천안함이 멀쩡하게 잘 가는 동영상, 가라앉고 있는 동영상, 이 두 동영상 사이에 사고 당시 화면은 없었을까? 국방부는 “없다”라고 쭉 밝혀왔다. 그런데 있다는 것이다. 쪼개지는 동영상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겨레>와 인터뷰한 군 소식통은 “전 과정이 녹화돼 있다”고 밝혔단다. 국방부는 부인했다.
● 새만금 간척이라는 대공사의 1단계가 19년 만에 마무리됐지?
식량 자급과 농지 확보를 명분으로 시작했지?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나 된다. 과제가 많다. 수질 개선이 그렇다. 현재 4급수인데 최소 3급수로 올려야 도시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재정도 문제다. 정부 재정에서만 앞으로 10년 동안 해마다 1조 원씩을 투여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것.
● 지방선거 이야기해보자. 여론조사 결과, 50·60세대 '여당 쏠림'이 더 커졌다고?
어제 <조선일보>·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통해 분석한 내용, <조선일보>에 실렸는데.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잘라 이야기한다. 20, 30, 40대는 여당에게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50대부터는 더블 스코어라고 할 만큼 압도적으로 여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보수 성향의 50대 이상층들이 최근 천안함 사건과 같은 '안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해설한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지나치게 특정 세대에게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순식간에 역전을 당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 오늘 <한겨레>는 20대의 투표 무관심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더라.
인구 분포를 보면 20대 20.3%, 30대 23.6%, 40대 22.6%, 50대 14.6%, 60살 이상 17.2%이다. 20대는 선거인 수로만 보면 50대나 60살 이상 선거인보다 많다. 또한 현실에 대한 불만도 많다. 그러나 투표율은 2006년의 경우 꼴찌였다. 그래서 투표시간 연장과 부재자 투표소 설치 확대가 대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와 한나라당은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라고 한다. <한겨레> 보도.
● 2014년부터 구의회가 없어진다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 이런 특별시 광역시의 구의회가 사라진다. 2014년 지방선거부터 말이지. 하지만 시와 군 의회는 유지된다. 행정구역개편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인데. 없애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도(道), 이건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한다. <동아일보> 보도.
● <한국일보>를 보니까 우리나라 교통사고 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더라.
2008년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5870명. 매달 500명 가까이 도로 위에서 숨졌다는 얘기다. G20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소득수준, 자동차 보유율은 모두 10위권. 하지만 사망률로 따져본 교통안전서열은 최하위권이라고.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다. 사고 처리, 보상, 행정비용 이런 거 다 따지면 무려 10조8135억 원이 된다고. 국내총생산의 1.1%, 국가예산의 6.2% 규모.
● 4대강 짓는 방식으로 전국 하천을 개발할 모양이다.
‘이 좋은 사업을 4대강에서만 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그래서 안성천, 동진강, 만경강, 형산강 같은 국가 하천과 지방 하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강바닥을 파내고, 보도 세운다는 방침이다. 청와대가 이미 승인했다고 하는데, 선거를 앞 둔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겨레> 보도.
● 검사 비리를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 씨, 결국 구속됐지?
정 모 씨는 “다시 구속되느니 죽는 게 낫겠다”라고 호소했을 정도로 구속을 두려워했다. 게다가 검찰은 이 사람을 범죄자, 사기꾼으로 몰았다. 그런 검찰의 구성원이 정 모 씨를 상대로 진상 조사를 하게 될 텐데, 진실과는 멀어진 그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향신문> 분석.
● 빚더미에 오른 학원 강사가 북한 망명을 시도했다가 퇴짜 맞았다고?
경북 영주의 보습학원 강사, 2008년 사업이 실패하고 결국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 고소당하니까,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북한 대사관에 문을 두드렸다고. 북한 대사, “남조선 잘 사는데, 잘 알겠지만 못 사는 북조선에 오려고 하느냐”라고 했다고. 이 사람, "나는 사하라 사막에 데려다 놓아도 살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다 퇴짜 맞았다고. <조선일보> 보도.
● 식물인간 상태의 아들 둔 어머니가 바람난 며느리를 상대로 소송했는데 이겼다고?
47살에 동갑내기 아내와 만나 결혼했던 한 포클레인 기사. 1년 뒤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고. 그로부터 3년 다 돼 갈 무렵, 남편을 금치산자로 하고 자신을 후견인으로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수용했다. 남편 돈을 아내가 관리하게 된 거지. 그런데 얼마 뒤, 다른 남자와 간통했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참다 못 해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받아들였다고. <한국일보> 보도.
● <한겨레>에 ‘오래쓰기’의 달인이 소개되더라.
장연희 씨 이야기인데. 1998년에 산 구식 휴대전화기, 기존 전화기의 3배나 나가는 무게지만 12년째 쓴다고. 이 전화기의 당시 CF멘트가 ‘걸면 걸린다’인데 지금도 걸면 걸린다고 한다. 소모품이나 다름없는 배터리는 어떻게 할까. 용산을 샅샅이 뒤져 샀다고. 그리고 오래 쓰기 위해 날마다 냉동고에 보관한다고. 한편 ‘골드 스타’ 제조사의 가스레인지는 20년을 쓰다가 최근에야 바꿨다고.
● 끝으로 날씨는?
중부지방에는 다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중에 그치겠지만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따금 소나기가 내리겠는데. 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 비는 내일까지는 내리겠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오르겠다.
시사평론가 김용민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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