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그저 평범한 시민입니다.
노무현이 우리곁을 떠날때 까지는 말입니다.
부엉이 바위로 오르는 님의 발걸음이 우리를 아프게 했고 울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한 자연인의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꿈과 희망이 함께 뭍혀버린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서러운
사람끼리 어깨동무라도 하고 촛불에 몸을 태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행동이 의병으로 비추어지는
세상에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평범한 시민인데 말입니다.
님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민주주의, 정의, 권력, 의식, 사상, 제도, 시민, 주권, 진보.
대통령님이 서거하신지 1년이 되었습니다. 책임자들은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라도 사
죄드리려고 합니다. 지켜 드리지 못한 원죄의 한자락이라도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추모공연에는 말하고
자 하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 모인 이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님을 잃은 아픔과
서러운 마음이 보고 듣는 사람들 속에서 숨 쉬게 하고 살아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속에서 버릴수
없는 꿈을 꾸고, 희망을 갖게 되고, 새 희망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설정입니다.
다시 꿈을 꾸고 싶습니다 !
그 꿈을 나누고 싶습니다 !
[노무현의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시민들이 준비하고 참석하여 추모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일반 시민들 이 주인공입니다. 한명숙 전총리, 이해찬 전총리,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최문순 국회의원, 유시민 전장관, 천호선 최고위원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참가비는 받지 않습니다. 그저 오시면 됩니다.]
- 노무현 추모 시민공연단 : 밀짚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