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419184334946&p=newsen&t__nil_news=downtxt&nil_id=11
청취소감으로 딱히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김상중씨와 '그것이...' 제작팀이 무사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실 인초니(KBS <역사스페셜>)에게 당한 배신감이 너무 큰 탓에 김상중씨에 대해서 뭔가(?) 기대(?)하던 마음도 접은지 오래지만, 이번 건으로 다치는 일이 없길 바라는 오늘의 이 마음은 '진심'입니다.
그리고 이번 방송으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MBC 아나운서였던 김은혜(존칭당연생략)가 가카밑으로 들어가 있더군요. 오늘 낮에는 한선교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란 대사를 문제삼아 KBS 사장에게 '당신이 사장인 방송국에서 '아직' 저런 대사가 나올 수 있냐?'라고 해서 국민들 속을 뒤집어 놓기도 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수많은 동심을 울리고 웃겼던 이계진이 딴나라당으로 가는 것을 보고 슬퍼했을 때만큼 순진하지는 않지만, 이 정권 들어 유독 심해진 언론인, 방송인 출신 정치꾼들의 상식 이하의 발언을 듣고 있자면 그들의 장단에 놀아났던 지난날의 내 소중한 감성들이 오늘날 억울함에 미쳐 내지르는 비명소리에 소름이 돋고 골이 빠개지는 것 같습니다.
그 드러운 기분의 연장선에서 비슷한 사례가 또 있는데 즉, 최근 문제의 대부업 광고에 과감히(?) 출연한 국민아저씨 임현식과 국민아줌마 전원주의 모습도 가히 딴나라스럽고 명박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 두 사람이 광고한 대부업체는 대표적인 일본계 자본이기에 딴나라스럽고, 맡았다 하면 서민의 애환을 잘 보여주는 그들이 동시에 서민의 골수를 빼먹는 업체를 광고하니 명박스럽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그럼 모르시는 분이 아시냐? ㅋㅋ) 케이블방송 드라마로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별순검> 시즌 1이 다룬 에피소드 중 구한말 일제의 경제침탈에 대항하다 희생된 애국자본가를 다룬 것이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시즌 2는 시즌 1을 통해 사랑하게 된 명배우들의 정당한 몫을 순전히 제 입장에서(^^) 듣보잡 & 얼굴만 배우인 이들이 빼앗아 가는 것 같아 기분나빠서 일부러 안 봤습니다. 나름 보이콧도 쫌 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보진 않았지만 차인표, 박상원, 김혜수가 주연했고 일제시대 때 민족은행가(노주현)였던 아버지와 그 뜻을 이어가려는 아들(차인표)의 이야기를 다룬 MBC 드라마도 있었는데, 앞서 별순검의 그 에피소드와 더불어 유교적 교육풍토에 가려 터부시되었던 의로운 자본에 대한 의제를 시청자들에게 던졌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 작가님들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얘기가 옆으로 쫌 샜군요...
아무튼 한때 국민의 눈과 귀를 자처하기를 업으로 삼았던 자들로서 이렇게 욕을 버는 지금의 인간적인(?) 모습은 여타의 정치꾼들에 비해 더 큰 후폭풍이 기대되는 바, 그 이유는 적어도 니들은 우리가 한때나마 좋아했던 신발끈들이기 때문이란다. 동서고금, 좌우상하를 막론하고 역사상 배신당해 기분 좋았던 사람 없다. 긴장하그라잉~
그런 의미에서 박영선 의원님 참 희귀종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