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제목으로 주목을 끌어서 죄송합니다. ^^
제목에서 변태(들) -> 요렇게 쓴 이유는 변태가 저 혼자일 수도 있어서... 심정적으로는 저 말고도 꽤 있을 것 같지만... ^^
성폭력 범죄, 특히 그 범행의 피해자가 어린이인 사건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공분을 불러 일으키곤 합니다. 그 분노의 연장선에서 오가는 여러 이야기들 중 '화학적 거세'에 관한 말들도 많습니다. '화학적 거세'라는 발상의 근원은 범죄자를 '개조' 혹은 '무력화'해서 아예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데 있습니다. (참조기사 :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982.html)
우리나라 영화 중 최초(? 아니면 말고 ^^)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하는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은 15년 동안 감금 당하는데 그 방에는 달랑 TV 한 대만 있을 뿐입니다.
사실 영화를 안 봐서 잘 모름. 줄거리만 보고 씀. 이 글 올리고 영화 볼려고 함. 그러니 어떻게 아직 그것을 안 봤을 수 있냐는 경멸의 눈초리는 <유주얼 서스펙트> 때 졸지에 미개인 취급 받으면서 충분히 받았으니 이번에는 정중히 사양함 ^^;
이제부터 커밍아웃의 본론입니다.
저는 가끔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하면서 변태처럼 히히덕 거리곤 합니다.
1번 상상
혹 제가 어느 깊은 산 속에서 기연을 만나 천하무적의 도사가 된다면 이 나라의 수구꼴통들을 죄다 잡아들여서 독방에 쳐넣은 다음 TV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등의 마땅히 보아야 하고, 알아야 하고, 느껴야 하는 '진리'를 죽을 때까지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2번 상상
아니면 절간의 벽에 그려져 있는 염라대왕의 '진실의 거울(?)'을 컨트롤+C 해서 국회 앞마당에 컨트롤+V 한 다음 한 놈씩 거울 앞에 세워 거울이 보여주는 그 놈들의 진실을 TV로 방송하고 마지막으로 그 놈들의 인생을 컨트롤+알트+델 시켜버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가끔 저는 이런 식으로 미칩니다.
어?! 나도 그런 생각 해봤다 & 나는 더 한 것도 상상해 봤다 하시는 분들의 잇따른 커밍아웃을 기대해 봅니다. 물론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시는 분들의 무플도 환영합니다. 이딴 쓰잘때기 없는 글 제발 올리자 마라는 분들의 '이 글을 반대합니다'도 환영합니다. 단,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시는 악플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