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얀백로 입니다...
어제 아주대 강연 잘 들었습니다.. 계단까지 꽉찬 학생들 모습을 보니, 그래도 아직 학생들에게 희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수원에 계신분이 아니기에 수원에 오실땐 가능한 쫓아다녀 보고 싶네요...
어제 강의내용도 참 좋았지만, 학생들의 질문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첨맘님이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시는 분이라는 이미지때문인지? 노짱님과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루더군요..
왜? 노무현대통령 처럼 대구(경상도)에 출마하지 않느냐?...
국민참여당이 야권 분열이 아니냐?는 등등..
그리고 여러 답변을 하셨고, 그중 노짱님을 답습하진 않겠다! 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을 노무현과 떼어놓지 않고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신, 자산을 물려받은 이미지가 따라다니 것이 어쩔수 없겠지만, 첨맘님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쉽습니다.그래서 저도 첨맘님께 묻고 싶습니다...
첨맘님께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 또는 계승자이십니까?
저는 처음부터 첨맘님을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고졸출신 대통령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서울대 출신이 제일 앞에서 콧물, 눈물 흘리며, 자기 인상 사나운것(?) 모르고, TV 의식하지 않고 행동대장이 되었습니다.
말은 싸가지(?)없이 하지만 언변이나 이론에 토를 달을 수 없을 정도로 논리적이여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성깔을 부리며 열변을 토했고, 또 점잖을려고 위선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확신하고 믿으며 의로운 사람(노짱님)앞에서는 고개를 숙일줄 알았습니다...
정치인들이 자기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만들었다면 첨맘님은 자기 성깔대로 하다가 저절로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첨맘님 여러 강연을 듣다보면 노짱님과도 생각이 다른 점이 많았었고, 어제 강연에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때 편지를 써서 의사 전달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노짱님 의견에 무조건 손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질을 부렸다는 이야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어차피 정권교체가 쉬운게 아니라면 민주당에 남아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내서 대선출마하는게 야권 분열을 막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아직도 첨맘이 대통령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민주당에서 경선을 통해 대선출마가 더 쉬울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첨맘은 역시 자기 성깔대로 자신만의 정치적 꿈... 자신이 생각하는 '함께 사는 세상'의 꿈을 꾸려고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첨맘은 첨맘님대로 정치적 철학과 신념,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왜... 노랑색으로 자꾸 치장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연합이라는거 전 반신반의 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거나 정치하는 사람들 행태로 보나, 연합은 자신이 당선되기 위한 정치적 쇼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꿈... 늘 하는 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했습니다...
경선방법 시민단체 백지위임... 그리고 어제 확신을 하시더군요... 경기지사... 심상정 후보는 어떨지 몰라도... 꼭 연합한다고... 이런 선택은 첨맘님의 소신에서 나온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판단하는 옳은길을 가보겠다는 성깔부리는 정치인... 그게 유시민 아닌가요?
오늘 자꾸 성깔 성깔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