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광장 가자플러스님 사진 작품 -
● ‘빙판 위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의 멋진 경기, 온 국민에게 감격을 줬지?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우리나라에서 휠체어컬링이 걸어온 역사는 그야말로 일천하다. 2003년 말에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한 IOC 현지 실사를 앞두고 국가대표가 급조됐거든. 하지만 도입 7년 만에, 그리고 올림픽 참가 첫 해에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오른 것이다.
○ 하지만 대표팀의 훈련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지?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척수장애인이기 때문에 오줌주머니를 차고 훈련했다고 한다. 그러다 주머니가 터져서 예민한 빙판을 망가뜨리기도 했다고 하고. 게다가 감독인 김우택 씨는 치과의사다. 장애인 후원회 멤버로 있다가 얼떨결에 자원봉사 감독이 됐던 것이다.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지?
●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의 주지를 그냥 놔둬야겠냐’는 말, 정말 여당 원내대표가 했을까?
최근 조계종이 봉은사를 조계종단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자 명진 주지 스님은 즉각 반발했다. 그리고 일요법회에서 “현 조계종 총무원장이 취임 직후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만났을 때, 안상수 대표가 ‘좌파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 안상수 대표는 지난번에도 ‘김길태 사건은 좌파 교육 때문’이라는 식으로 얘기해 논란을 빚었는데, 또 좌파 운운 문제로 구설에 올랐군.
따지고 보면 김길태가 교육 받은 시기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부 같은 이른바 우파 정권 시기 아닌가? 정권의 이념과 김길태는 무관하다고 보면 된다. 하여간 안상수 대표는 그런 말한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조계종 총무원도 “명진 스님 발언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반응.
● 김우룡 이사장의 사퇴 이후에도 MBC 사태는 진정대신 확산될 기미를 보인다고?
‘좌파 80%를 내쫓았다’던 인사 때 물러났던 지역MBC 사장들이 오늘 모이기로 했다고 한다. 이들의 울분은 이렇다. “경영성적 ‘A’를 받았는데도 해임됐다. 반면 ‘C’는 영전됐다. 이건 이번 인사가 권력의 부당한 입김 때문이란 것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한편 C받은 사장 중에는 청주MBC 사장을 지내다 이번에 영전된 김재철 MBC 본사 사장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 오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있다고?
한명숙 전 총리가 자청한 것이다. 뇌물을 줄래야 줄 수 없는 구조임을 입증하려는 뜻이라고 하지?
한편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섰다가 검찰 쪽에 불리한 증언을 한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검찰이 재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왜 재판정에서 위증했느냐’ 이걸 조사했다는 건데. 한명숙 전 총리측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부당한 시도”라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측이 이 참고인 가운데 일부를 수개월간 몇 차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결국 한명숙 전 총리측으로부터 회유를 당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검찰은 “이 증인에게 검찰 편에 서달라는 식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뜻은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화요일 수석회의에서 크게 호통쳤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그렇게 세게 수석들을 깬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왜 불같이 화를 냈을까.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반대 성명을 낸 것을 두고 “4대강 사업이 환경 친화적인데 왜 저런 소리가 나오느냐”라며 화를 냈다는 것. <중앙일보> 보도.
● 이런 가운데 정부가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 피해 우려를 막기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환경부가 “강의 흙을 파고, 보를 설치하게 되면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생물종이 영향을 받게 된다” 며 “멸종 우려 상태의 물고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자료를 냈다고. 그동안 정부는 4대 강 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주장해왔지? 입장을 바꿨네. <중앙일보> 보도.
● 정수를 위해 버리는 물이 엄청난 모양이지?
한 회사의 역삼투압식 정수기. 이걸 쓰고서부터 수도요금을 10% 정도 더 내고 있다는 주부집을 노컷뉴스가 취재했다. 정수된 물 0.5L를 생산하기 위해 1.75L의 물을 버렸다고. 이 정수기 1대에 평균 4명의 가족이 물을 마신다고 했을 때 69만 가구에서 버려지는 물은 하루 1545만L가 된다고.
● 100년 만에 전국 ‘땅 지도’를 새로 만든다고?
전국 3700여만 필지의 땅 지도가 새로 그려진다고 한다. 1910년 일제가 한국을 강제로 병합하면서 처음 만든 지적도를 정부가 100년 만에 전면 재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원래 땅 문서에 나와 있는 넓이가 새로 측정한 넓이와 다르면 땅 주인은 늘어난 면적만큼의 땅값을 국가에 내거나 줄어든 만큼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는다고. <중앙일보> 보도.
● 홍보용 카메라, 나도 몰래 찍힐 수 있다고?
최근 해수욕장이나 스키장 학원 음식점이 CCTV, 네트워크 카메라, 웹캠을 달아놓고 인터넷으로 중계하고 있지? 하지만 지나는 사람들, 촬영되는 사실을 잘 모른다. 사생활 침해 논란, 당연히 커지겠지? 사정이 이런데도 이를 규제할 마땅한 규정이나 법 조항은 없다고. <한국일보> 보도.
● 상당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새학기가 되자마자 문제풀이에 몰입했다고?
일제고사 성적이 공개되면서 ‘꼴찌로 낙인찍힌’ 지역에서 비정상적인 수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일제고사를 위한 문제집 풀이 시간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 성화 때문이다.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한 교장은 “‘선생님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 공정택 전 교육감 시절에 강남권 교장 자리의 회전이 빨랐다는 보도가 나왔네?
평균 재임기간이 24.4개월이었는데, 전임 때보다 7.7개월 줄었다고 한다. 2년새 4명 바뀐 학교도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청탁 인사’에 대한 챙겨주기 때문 아니겠나’라며 <동아일보>는 의혹을 제기한다. 공정택 전 교육감,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 같다.
● 오늘 미국 건강보험, 운명의 말을 맞이한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추진 중인 건강보험개혁법안의 의회 처리가 오늘 이뤄진다. “건강보험개혁은 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을 위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미국 국민을 위한 행동이다”라고 했다. 외신들은 전망이 밝다고 전하고 있다.
● ‘슈퍼 황사’ 또 온다고?
토요일 오후의 흙바람, 정말 대단했지? 남부지방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공기 1㎥당 2000마이크로그램이었다. 이 정도면 숨쉬기조차 곤란할 정도인데. 기상청은 "이번 황사처럼 독한 황사가 3~4월 중 또 닥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밝혔다. 4월 상순까지 '요주의'하라고 한다.
● 날씨는?
아직까지는 맑은 하늘이지만 점차 흐려지면서 전국에 5mm 미만의 비가 오겠는데. 강원 경북 북동 산간에는 눈이 오겠다. 이번 주간,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시사평론가 김용민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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