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광장 대표 하늘파랑입니다.
여러분들께 물어 보고 싶습니다. 왜 이공간에 머무르고 계십니까?
생활정치를 하는 공간? 이제 참여당도 생겼고 당원으로서 활동을 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꼭 시민광장이 아니더라도 생활정치를 할수 있는 공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사람사는세상이 더욱 어울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공간에 머무르고 계십니까?
그것은 오로지 우리에게 첨맘님으로 불리는 유시민이라는 존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을 부정하실 분은 없을겁니다.
선출직 대표의 출마에 관해서 여러 이견들이 많으시군요.
시민광장의 선출직 대표는 전체 대표 뿐만이 아니라 각 광역광장 대표, 기초광장 대표, 직능, 참여광장도 역시 제한된 범위 내에서는 선출직입니다.
광역광장 대표가 출마하면 그 광역광장이 아무것도 안하는 구조였던가요?
기초광장 대표가 출마하면 그 기초광장은 손 놓고 맴맴하는 구조가 우리 시민광장인가요?
물론 전체대표의 무게감이 다른것은 인정합니다만, 그 역시 우리 시민광장의 틀내에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선출직 대표가 출마를 한다, 하지 않는다 물론 중요한 문제입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전제가 하나 빠져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와도 일맥 상통합니다. 그 것은 첨맘님에 작용할 유불리의 요소 입니다.
오늘 첨맘님이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십니다. 이미 예견된 일인것은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문제는 아닙니다. 참여당으로도 중차대한 문제이지만 첨맘님 개인으로서도 엄청난 희생과 자기결단이 필요로 하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첨맘님이 독야청청 홀로 광장에 서셨습니다.
그럼 누군가 함께 뛰어야 할 러닝메이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첨맘님이 단지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한다고 홀로 고금분투 한다고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우리 시민광장이 첨맘님께 지금 가장 절실하게 할수 있는 배려는 최대한 많은 후보를 배출하여 러닝메이트가 될수 있도록 돕는것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지금 논의의 중심으로 되어야 할 것은 시민광장 대표의 출마의 당위성이 아니라 출마의 행위가 첨맘님께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이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위성 논쟁이 지금 시점에 그리 중요합니까?
전체 대표의 출마가 시민광장 규약에 위배되는 행위인지요?
적어도 대표직의 연속성을 논하려면 시민광장 내규인 규약을 따져야 합니다.
감성적인 당위를 물어 그것을 논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현재의 규약이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추후 규약을 재 정비할때 논하면 되지 않을까요?
고작 5%내외의 국민참여당 지지율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하는것은 상당한 자기 희생을 감수한다는 뜻입니다. 당선 가능성은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뤘을 때 나올수도 있지만 현재는 그것을 전혀 담보할수 없는 형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참여당의 모든 출마자들께 존경심을 가집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업 정치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잣대를 꼭 우리 동지에게까지 들이댈 필요는 없겠지요? 당위성 논쟁도 분명 이유 있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응원과 격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표님과 소속이 같은 광명광장이라 글 쓰기가 무척 부담되고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정리가 좀 필요한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우리는 첨맘님이란 비행기가 뜰수 있도록 활주로를 만들어야햐죠?
과연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의 활주로 공사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