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맘님께 바램을 품은 하얀백로입니다..
요 몇주 먹고 사느라~ 좀 바뻤습니다... ㅎㅎ
첨맘님께 계속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개인적인 자랑(?)이 너무 많아 중앙게시판에 올리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어차피 편지이니까 집으로 직접 보내고 싶지만, 많은 분들이 부담될거라고 하더군요..
우체국에서 우표를 붙여 손으로 쓴 편지를 계속 보낼수 있다는 낭만을....
많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쪽지를 보내자니, 읽을지도 궁금하지만, 그냥 사장되버릴 것 같아, 이렇게 계속 중앙게시판에 올리려고 합니다...
혹 주소를 알려주실 수 있다면 쪽지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첨맘님이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염두해 두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선언인 듯 한데 맞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훨씬 오래전부터 경기도지사를 염두해 두고 계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말로 해서 전술, 전략이고 나쁜 말로 해서 짜고치는 고스톱 같습니다...(지송~)
저는 당초 첨맘님께서 기초의원을 나오신다고 해도 국가를 위해서 할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이제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결심하셨으니, 후보자로서 최선을 다하시고 꼭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저도 수원에서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선거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까이 있다고 뵐수 있는 분은 아니지만 첨맘님이 당선되셔서 가까이 있는 상상도 참 즐겁습니다..
그러나 첨맘님... 그냥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도지사 당선되시고 인기를 모으다가 대선때 도지사 그만두고 참여당 대선 후보로 나오시는 거는 아니시죠?
어느 자리를 맡는다는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중에 딴 생각하시거나 대선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쯤으로 경기도지사를 선택하셨다면...
정말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 대선때 출마하실려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시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대선때는 한명숙 이사장님 같은 분이 여자 VS 여자와 싸워 보는 괜찮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도 참여당 당원이지만 민주당에서 대통령 나오면 어떻습니까?
존경하고 좋아하는 큰누님같은 분이라면....
이번 출마선언....
첨맘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열심히 돕겠습니다....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 유시민.. 포에버~
그리고 못보낸 [스물다섯]번째 편지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얀백로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첨맘님도 전부치고, 설겆이하고 여느 남편분들이랑 비슷하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당구치시는 모습보니까 정말 동네 형님같아서 너무 친근감이 듭니다..
귀티도 안나고, 얼굴에는 잔주름으로 가득하고, 얼굴은 새까맣고... ㅎㅎㅎ
비롯 함께 당구를 치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보니 마음이 훈훈합니다.. 그런 모습이 전 넘 좋아요...
사실 저도 가고 싶었지만, 첨맘님과 오프에서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꼭 제가 안 만나주는 것 같군요... 하하하~)
그러고 보니 전 첨맘님과 함께 찍은 사진한장 없네요? ㅠㅠ (나중에 합성이라도 하나 해야것당..*^^*)
음~~~~~~
저의 직업이 사회복지사도 아니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황당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정기적인 자원활동도 참 꾸준히 해 왔던것 같습니다..
mbc 박수홍의 러브하우스에 제 사연이 채택되어 인생 역전된 분도 계시고,
철거되는 집에 살고 계시는 노부부께 컨테이너 집도 사드린 적도 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가는 교회(성당)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집에는 대학생 아들이 인연이 되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법적 아들은 아님.)
이제 저희 와이프 나이 이제 35살입니다... 저 보고 일좀 그만 저지르라고 합니다...
위에 열거한것 이외에도 소록도 활동등 무수히 많이 사고(?)를 친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전세자금 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참 감당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후원방식 발상 자체도 억지스럽구요...
저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제 넘게....ㅠㅠ
그냥 마음 가는데로 질러버렸습니다.. 계산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회피하는 것 같아,
비겁하기 싫어서 생각나는데로 질러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많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첨맘님! 첨맘님은 정치를 왜 하세요?
잘못된 정치를 그냥 지나칠수 없는 성격 때문인가요?
낮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기에 하시나요?
쓰레기 같은 기득권들이 미워서 하시나요?
권력을 가지면 좀 더 좋을 것 같아서 하시나요?
설마 위 중에서 한가지라도 없다고 말씀하시려나요?
만약 없다면 뭣 때문에 하실까요?
첨맘님!...
전 영웅과 동시대에 살기 원하지 않습니다.
전 첨맘님이 우리의 영웅이 될려고 하시거나 영웅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웅들은 막대한 책임감으로 항상 위기의 시대에서 혼자 고독하고 위험이 항상 뒤따르잖아요..
시골 아저씨 같은 잠바차림에 자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당구도 치고 쏘주한잔 기울리는 소박한
첨맘님이 참 좋습니다...
정치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지만, 세상사는 이치는 다 똑같은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계산하지 않고 자기 심장이 가는데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진실을 위해 묵묵히 가는거 아닐까요?
목적을 갖게 되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면 행동이 추해집니다..
인생의 뒤안길을 살펴볼 나이엔 얼굴의 주름살에서 그사람의 인생살이가 보인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요즘 자꾸 늘어나는 첨맘님의 주름살이 노대통령의 자연스러운 주름살 같아 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