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아침 뉴스 브리핑 시작합니다. ^ ^
● 이정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는데 그 비결을 두고 화제라고?
무기는 ‘매우 특별한 왼발’이었다. 이정수 선수가 왼손잡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왼발도 강하다고 하는데 코너 돌 때 파고들기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순발력 측정에서도 국가대표 가운데 2위라고 한다. 순간 추월 때 힘이 강하다는 점, 이 점도 매우 돋보이는 장점이었다고.
● 세계가 김연아 선수를 주목하고 있지?
모레 아침 9시 반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첫 경기에 나서며, 금요일 아침 10시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순위는 낮 1시쯤 가려진다. 한편 새벽에 연기 순서 추첨이 있었는데 30번 가운데 23번째였다.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바로 앞 22번째였다. 김연아는 마지막은 항상 꺼려왔다.
● 한나라당이 세종시 당론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는데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세종시 계획을 수정하는 당론으로 바꿀지 말지를 논의하지? “바꿔야 한다”는 친이명박계와 “바꿀 수 없다”는 박근혜계의 갈등이 치열하다. 박근혜 전 대표 쪽은 일단 토론에는 참여하기로 한 모양이다. 오늘 일단 표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심한 고성은 오갈 것 같다.
○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수정안 지지율이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
SBS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는데 세종시 수정안 찬성 48.5%, 반대 46.0%로 나타났다. 수정안 찬성 여론이 여전히 높지만 찬반 격차가 오차 범위 즉 ±3.1%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수정안 반대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
● 우리법연구회 해체 주장에 참여회원들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고?
우리법연구회장이 오재성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인데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비밀조직이 아니다. 회원명단을 늘 공개했는데 마치 숨기는것인 양 비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사법부 지배가 안 되니 우리법연구회에 대해 트집 잡는 것 아니냐”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동안 우리법연구회 비판에 가세했던 <중앙일보>는 사설을 통해 “ '이념적으로 편향된 판사' 회원이 10%면 괜찮고, 50%면 문제가 되는 것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했다. ‘왜 법원 내에 사조직을 만드느냐’라는 것. 우리법연구회가 사조직이냐 아니면 연구모임이냐,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려나.
●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입을 열었군.
전국공무원노조원이 법을 어기고 민주노동당에 가입했는지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 양성윤 위원장은 "당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이 민주노동당 계좌에 각종 명목으로 후원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이다.
● 서울교육청의 뇌물 상납비리, 공정택 전 교육감에게로 번지고 있다고?
며칠 전 강남지역 고등학교 교장 둘이 구속됐다. 그런데 이 사람들, 공정택 전 교육감의 측근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대법원 판결 직전, 그러니까 공정택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내놓아야 하고 한 30억 되는 선거자금을 토해내야 하는 결정이 받기 직전에 비리 교장 둘이 돈 받았다는 점이다. 검찰은 이 두 사람이 받은 돈이 공정택 씨 주머니로 들어간 것 아닌가 주목하고 있다고. <중앙일보> 보도.
● 행정구역 통합으로 이런 진귀한 일이 발생하는군.
창원 마산 진해가 합쳐서 창원시가 되지? 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결국 통합시의 시장선거에 나서야 할 A후보는 ‘창원시장’ 후보 이런 명함을 돌릴 수 없다. 왜냐. 아직 창원시 명칭이 확정된 게 아니거든. 이러다보니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들만 좋다고. <중앙일보> 보도.
● 실업대책, 속만 끓던 20대가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고?
취업과 비정규직 등의 청년실업이 위험수위를 넘었지만 대책은 겉돌고 있는 상황을 보다 못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르바이트나 학원 강사 같은 불안정한 직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만드는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걸 이른바 ‘당사자운동’이라고 부른다. <경향신문> 보도.
● 한 카센터 대표의 아름다운 동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카드빚에 전전하던 쪽방촌 청년 30대를 선뜻 채용한 카센터 대표 윤길한 씨 이야기이다. 윤길한 씨가 먼저 쪽방촌에 전화를 해서 일할 청년을 찾았다고 한다. 본인도 생계를 잇기 위해 산에 도토리 주우러 다닌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청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경향신문> 보도.
● 폐쇄 앞둔 성남 ‘천사의 집’ 아이들, 생이별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재단에서 아동복지시설을 노인요양시설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39명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고. 사실 아동복지시설은 영리사업이 불가능하지만, 노인요양시설은 되거든. 이러다보니 서로를 의지하며 버림받은 상처를 씻고 새 가족을 이룬 아이들이 또 다시 버림받게 된 것. <동아일보> 보도.
● 12년에 한 번 만들 수밖에 없는 ‘사인검’ 이야기가 신문에서 눈에 띈다. 45자루 담금질이 끝났다고?
사인검은 인자가 4번 들어가는 시간에 만들 칼. 조선 초부터 만들기 시작했고, 호랑이의 기운이 4번 겹쳐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고 알려져 왕이나 특별한 공을 세운 문무 대신들만 소장할 수 있었다고 전해지지? 인년·인월·인일·인시가 겹친 날, 즉 음력 1월 8일, 양력 2월 20일 새벽에 만드는 칼, 전통검 제작자 이상선 씨가 제작해 화제이다.
● 또 다른 도인이 있지?
‘빗자루 도사’ 검술이다. 전승이 끊긴 ‘군사훈련용 병서’인데. 통일운동가인 임동규 씨가 이 검술을 소개한 ‘무예도보통지’를 영어로 번역했다고. 유신 시대, 감옥에서 10년에 걸려 복원했다고 한다. 사범급 제자 200여명을 길러내고 본인은 건강이 나빠진 상태라고? <한겨레> 소개.
● 이혼한 사람을 위한 상품이 영국에서 출시되고 있다고?
새로운 당신을 위한 축하연, ‘단지 이혼했을 뿐이야!’라고 새겨진 배지와 어깨띠, ‘새처럼 자유로워지다’라고 적힌 티셔츠. 심지어 옛 배우자를 향해 총을 겨누거나 상대의 등을 찌르는 모양의 케이크도 잘 팔린다고. 이게 뭔지. <동아일보> 보도.
● 이번 주, 포근하겠지?
이번 주 서울지역 낮 기온이 영상 1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초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날씨는 주중 계속돼 24일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시사평론가 김용민님글
http://newstic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