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광장 게시판에 올린 후기인데 같은 조에서 토론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인사도 드릴 겸
여기에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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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운미팅에 대해 얼핏 읽어본 적은 있었지만
절실하게 다가오진 않아서 필요성을 느낀진 못했습니다.
다만, 부천 시민광장 대표 일꾼직을 맡으면서 많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낼 수 있나,
하는 것을 고민하면서 모든 회원에게 오픈 된 운영회의가 필요하다는 생각 정도로 머물렀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참여당 부천지역위원회에서 소통의 문제가 불거져 나와서
아, 타운미팅이란 것을 통해서 참여와 소통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이분, 저분들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부천 지역위원회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운미팅을 체험하고
이를 적용해서 문제를 풀어보잔 제의에
모도님, 이심님, 초아님, 미몽님, 수니님, 올레님, 쩐누님, 초심님 등이 적극 호응,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심님은 회사 일정 조정이 불가능해서 빠지셨네용)
▣ 타운미팅, 그 낯선 경험 ... 어설픔 -_-;
내가 속한 2조 주제는,
"만약 유시민님이 지방 선거에 출마할 경우,
첨맘님과 국민참여당을 위해 시민광장이 취할 자세와 지원방안에 대해..."였습니다.
일단, 포스트잇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세 가지 적어 냅니다.
퍼실레이터는 이것을 취합한 후 공통적은 것들을 묶어 분류합니다.
그리고 다시 소주제를 정해서 참여자의 의견을 적게 합니다.
다시 비슷한 내용 끼리 분류하고 통합하는 작업...
그런 다음, 참여자 모두 분류하고 통합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문을 작성합니다.
(첨이라 쬐끔 어설펐네요. 문장 만들기가... )
제안문을 바탕으로 실천 방안 모색하기를 합니다.
제안문을 실행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 세 가지를 적어 냅니다. 이를 분류, 통합
다시, 걸림돌을 해결할 근본 해결책을 적어 냅니다.
▣ 아, 미리 주제에 대해 생각이란 걸 하고 올걸... 아쉬움 ㅜ.-
시간이 지나면서 참여자들이 시민광장과 참여당의 분간이 없이 토론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사전에 토론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준비, 고민과 공유가 없었던 탓이리라 봅니다.
저 역시도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과 준비를 하지 못하고 달랑 참가만 하고
막연한 기대와 호기심만 있었던 것 같네요.
▣ 어찌 됐든 돌아돌아 서울에 도착? ... 신기함 ^ ^
각 조의 제안문이 공개 되었는데 놀랍게도 모든 조의 내용이 각기 달랐습니다.
시민광장이 지방 선거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유시민님을 도울 실질적, 효과적 방안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이렇게 상이한 대답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만약 온, 오프에서 공개 토론이 이뤄졌다면 얼마나 난상토론, 그야말로 난리법석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각자의 주장만 난무하고, 그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겠지요.
아마 토론 무용론 마저 나올지도...
타운미팅 참여자들 모두의 의견이 공개 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모두의 의견을 물어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달리 돌출 발언이나, 감정충돌 등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각 조의 제안문은 달랐지만 근본 해결책을 보니
기초 광장의 활성화와 지역 사회로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
▣ 최대 걸림돌 제거 ... 그래 이거야 !!
사실, 제안문을 만들면서 느낀 건 차암 막연하단 것.
그러나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 것을 막는 최대 걸림돌은 무엇이냐? 하니
손에 하나, 둘식 무언가가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천적인 대안 마련, 요것이 핵심
대전제를 놓고 무작정 토론하는 것 보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것에 대해
모두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공통된 주제를 뽑고, 다시 세분화 하고 난 후에
실천 방안에 대해서 자유토론을 하게 하고 , 최종적으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 하는 것
그러다 보니 토론이 말잔치가 아닌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토론이 됐던 것 같습니다.
▣ 뒷풀이에서... 그래, 배운 건 즉시 써먹어야지 !!
뜨건 열기도 식힐 겸,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문제도 공유하자, 모 요런 자리도 필요 ^ ^
당장 선거가 코 앞인데 주권당원의 참여와 의욕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뭔가...
소통이 불통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게 된 원인은 뭔가...
드러난 문제점을 찾아 내고, 원인을 따져 보고, 해결의 걸림돌이 되는 걸 얘기 하다 보니
어설프게나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 내에 부천 지역위원회에서 주권당원들이 모여
이런 타운미팅을 함 해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하자. 이런 결론까지 나왔네요.
타운미팅을 통해서 자발적인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위를 떠난 자유로운 의견 제시,
그리고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즉각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