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치철학은 한마디로 정치는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이곳 시민광장에도 논객의 바람이 불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계시네요. 그분들이 비록 글을 잘 쓰시기는 하지만 그리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같은 사람들의 글쓰기를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끔 저의 가벼운 글쓰기를 지적해주시는 사랑X님(메롱 약오르지...^^) 덕분에 좀 더 무게잡으려고 노력하지만 제 기본 신념하고는 배치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어려운 것보다는 쉬운 것, 재미없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것,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어려운 것을 하는 경우는 그것이 재미있거나 좋아하기 때문이며 싫어하거나 재미없는 것을 하는 경우는 그것이 쉽기 때문입니다.
정치참여는 누가할까요? 세대적으로 보면 50-60대 이상, 경제적으로보면 상류층, 학력을 보면 고학력층, 전문지식인입니다. 하지만 정치수준은 바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나 정치하면 안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역설적으로 그러한 것들이 아무나 보다 못한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수많은 사회의 주류들이 목숨걸고 한글창제를 반대했을까요? 왜 현재에도 법률조문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며, 노무현대통령님은 왜 탄핵을 당했으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민노당서버압수수색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신념과 배치되게 점점 무거워지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듯 합니다.)
20,30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어렵고, 재미없고, 참여를 제한하는 수많은 기득권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시간,경제력,아무나 할 수 없다는 특권의식등) 특별히 50,60대 보다 우리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적어서는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사회의 정치는 빠르게 발전해야하는데 역설적으로 젊은세대의 참여가 적을수록 정치가 후퇴하는 것을 보면 젊은세대의 가치관이 더 바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길어지니 여기서 줄입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정치는 아무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해도 아무나 할 수는 없겠지요. 국민의 선택이란 것이 있으니까요.
이곳 시민광장도 다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는 틀을 만들어놓고 아무나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아무나에 바로 20-30이 있고 시민광장 회원분들이 계시며 국민주권의 기본원칙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치란 아무나를 위한 것이어야하는데 아무나의 참여를 제한한다니 우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