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오프제에서 인원제한조항을 없애기로 했다고 하지
다른 일 안 하고 노조 일만 하는 ‘노조 전임자’를 없애기로 했지? 대신 노조원 가운데 대표가 노사 교섭 같이 아주 필수적인 노조활동을 할 경우 근무시간에서 빼주는 제도, 즉 타임오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정부가 이 타임오프에 적용되는 노조원 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이를 두고 재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동아일보> 보도.
● 초등학생에게 곡괭이 집어주며 “조합장 허수아비를 쳐봐라” 이랬다고?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가 지역농협 조합장 5명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곡괭이로 내려찍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를 지켜보던 초등학생에게 “너희도 한 번 해봐라”라며 곡괭이를 줬다는 것. 허수아비에는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페인트가 낭자하게 칠해져 있었다고. <중앙일보> 보도.
● <동아일보>가 사설에서 “도요타보다 위험한 한국식 ‘하청업체 쥐어짜기’”를 거론하고 있군. 어떤 내용인가?
“도요타는 여러 부품업체에다 2013년까지 납품가격을 30% 이상 낮출 것을 요구했지? 이 와중에 품질결함이 발생했고. 우리는 예외일까? 원가절감 필요가 있으면 우선 협력업체에 떠넘기는 관행이 만연하긴 마찬가지이다. 1차 협력업체는 그 부담을 2, 3차 협력업체에 전가하고 있다”는 것.
○ 2년 전 ‘도요타의 이면’이라는 책을 발간한 사람이 주목받고 있다고?
2년 전이면 도요타가 GM을 누르고 세계 1위 자동차업체가 되던 때였다. 이때 책을 낸 건데. 저자인 와타나베 마사히로 씨는 "도요타는 오로지 성장제일주의만 추구했다"며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와 언론도 ‘세계 1등한 일본기업’이라며 마구잡이로 옹호했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 보도. 이건 또 우리와 무관한 현실일까?
●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정부가 일본 왕실에다 조선왕실 문서에 대한 반환을 요구한다고?
왕실의 주요의식과 행사의 준비과정을 상세히 적고 그림으로 기록한 문서인 ‘조선왕실의궤’, 한말 왕실도서인 '제실도서', 국왕의 교양 강의에 쓰였던 '경연'을 돌려달라고 할 모양. 한편 정부는 일본말고도 해외에 유출돼 있는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원칙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조선일보> 보도.
● 수도권 1164개 읍·면·동의 ‘정치사회 지도’가 나왔다고?
아파트 많은 동네는 투표율이 높고 한나라당을 주로 지지하며, 세입자가 많은 동네는 투표율이 낮고 민주당을 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를 보도한 <한겨레21>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투표 날 이순재 사장은 투표하러 가고, 신세경은 집 지키기만 하는 현상”이라고 빗댔다.
● 판사들의 막말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검사도 만만치 않다고?
“이 ○○가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너 죽으려고 환장했어?” “네 성씨들은 머리가 너처럼 둔해?”라는 모욕적 언사는 기본, 출석 요청을 받아 검찰로 가다가 수사관 여러 명으로부터 전기총을 맞고 쇠파이프로 맞았다는 주장도 있다고. 이를 두고 검찰은 “마약 사범 수사 때문에 그랬다” “지금 검찰은 안 그런다” 이렇게 해명했다고. <국민일보> 보도.
● 지금 대학 등록금도 비싸다고 아우성인데, 로스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했더니, 한국외국어대의 경우 80만 원을 올려 학기당 880만 원의 등록금을 받았다고 한다. 10% 올린 거지?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한편 학기당 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교는 1000만 원인 성균관대인데. 여긴 안올린다고. <서울신문> 보도.
● 숭례문 방화범 채종기 씨의 인터뷰가 실렸네.
"내가 바보였습니다"라고 했다고. 현장 검증 당시 "인명피해 없었잖아! 문화재? 복원하면 되잖아!"라고 한 말에 대해서는 "화나서 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나 불을 지른 이유였던 토지보상금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불만이 많았다고. <조선일보> 보도.
● 가수 인순이 씨가 참전용사 앞에서 공연했네?
<중앙일보>가 2면에서 소개하고 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공연이다. 이 자리에서 자신이 한국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참전한 미군 병사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소개하면서 “여러분은 모두 제 아버지이십니다”라고 했다고. 객석에선 눈물을 훔치는 교민도 많았다고.
● '낙태' 대신 '출산' 선택한 미혼모들 르포 기사도 있네.
서른 살의 한 여성.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애를 가졌지만 끝내 헤어졌다. 그러나 아이를 지울 수 없어 낳았는데. 앞으로 기를 일이 막막하다고. 당장 구할 수 있는 일은 저임금 단기 아르바이트뿐이라서. 하지만 이분들, 공통된 말이 있다.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것. <조선일보> 보도.
● 대형마트의 할인 경쟁, 일단 주춤해진 모양이다. 할인한 가격에서 더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그런데 약속과는 달리, 30% 넘게 오른 품목도 있다고 한다. 어떤 만두 상품의 경우 100g당 372원으로 내린다고 해놓고는 지금은 415원이라는 것. 한편 축산업체 관계자는 "삼겹살의 경우 낮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물퇘지'같은 품질이 나쁜 상품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 보도.
● 국내에도 안티기독교 버스 광고가 등장했다고?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 서울 시내 4개 노선, 8대의 버스 외부에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실어 광고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명예훼손 소송 같은 법적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국민일보> 보도.
● 임수혁 선수, 끝내 2루에서 못 내려왔지?
2000년 4월18일 잠실구장에서 2루 주자로 서 있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당시 잠실구장엔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의료진도, 병원으로 부리나케 달려갈 구급차도 없었다. 그 이후 달라졌을까? 각 구장에는 응급치료 요원과 구급차가 의무적으로 배치됐다. 하지만 의사가 경기장에 상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서울신문> 보도.
● 끝으로 날씨는?
촉촉한 비 소식과 함께 월요일이 시작됐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 오후 늦게 대부분 개겠다. 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비 소식이 잦을 것 같다고.
시사평론가 김용민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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