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앙토론의 글을 읽으며 중앙게시판의 글쓰기가 언제부터인가 무섭지만 약간의 편함을 내려놓고 개인적인 생각을 올립니다.
요즘 광장에서 저는 정체성의 혼란으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치인의 팬클럽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낮은 문턱으로 접했던 시민광장에서 왜 발랄함을 찾아 볼 수 없을까?
왜 나조차도 어려워질까?
중앙운영위분들이나 현 집행부에 수고로움에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음을 밝힙니다.
부족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회원도 있구나 라고 넓은 마음으로 읽혀지길 부탁드립니다. 다른 생각을 한다고 우린 적이 아니라 동지이기 때문이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 그리고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선거에서 미디어가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입니다.
루즈벨트는 라디오를 통해. 케네디는 tv를 통해.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인터넷이 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분들이 충분한 능력과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선 되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미디어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노사모’라는 팬클럽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당선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그 후 제2의 노사모를 꿈꾸는 정치인 팬클럽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예전 직장 상사가 2000년 노사모 대전 모임 때부터 활동하신분이라 그 영향을 받아 노사모를 초기에 알게 되었으며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새로운 변화의 시점을 맞이한 계기라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기반 속에서 정치 영역의 변화를 맞이하여
이 같은 팬클럽의 발전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팬클럽의 사전적 의미는 ‘좋아하는 사람, 특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열렬히 지지하고 후원하기 위하여 결성된 모임’입니다.
정치인 팬클럽을 포함하여 팬클럽이라 한다면 자발적 참여를 기본으로 하고. 강제성이 투입되면 존재 의미가 없는 것 이라 생각 합니다.
자기가 원할 때는 열심히 활동하고, 또 언제라도 원치 않을 때는 탈퇴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자발성이나 자율성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할 때만 진정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 일이 라고 생각하고 하게 되면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러한 주인의식은 매우 효율적인 방법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바로 팬클럽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인 팬클럽은 ‘정치’라는 공적 개념이 들어가므로 정치적 팬클럽은 분명히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정확한 정치 정보의 제공이나 다른 정치인 팬클럽과의 건전한 경쟁을 통한 상호발전, 건강한 정치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자발성의 존재 여부만이 정치인 팬클럽을 기존의 사조직이나 단순 지지자들, 후원세력들과 구별시켜주는 매체 인 것 같습니다.
1. 외부 단체와의 연대 시 창구단일화 및 주체 명확화 건
- 지역광장이든 직능광장이든 자유롭게 연대하고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과 자발성을 부여하는 방법에 합당한 방법인가요?
창구단일화를 하기엔 중앙 집행부의 업무가 집중되어 과중되며 절차적으로 한 단계가 더 거치게 되어 빠른 사회 현안에 그때그때 대처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에 바로 대응하기 힘들진 않을까요?
창구 단일화 보단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각 광장별로 사업 및 연대를 주도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방법을 모색 하는 건 어떨까요?
중앙이든. 지역이든. 직능이든 결론은 시민광장이니까요.
여러 정치인 팬클럽에서 발생된 팬클럽의 역기능에 대해 한번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팬클럽의 영향은 법적인 제약 요소를 떠나 괜찮은 팬클럽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인에게는 커다란 보탬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 못지않은 프로기질이 엿보이는 몇몇에 의해 팬클럽의 순수성이 진정성을 잃어가고 회원을 제명시키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점입니다.
이런 불협화음이 반복되면서 기존 회원간에도 친분과 이해관계에 따라 불신과 반목으로 이어지죠.
시민광장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여러 팬클럽의 흥망성쇄를 보며 우리는 조금 다르게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회원제명이란 한 회원이 그동안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활동한 신념자체에 대한 부정입니다. 좀더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하여 어느 누가 보아도 마땅하다고 판단될 때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결코 싶지 않은 일이기에 모든 회원이 공감되어져야 하고 공론화 되어야 하겠습니다. 실 예로 작년 노사모에서 20여분의 회원이 제명 되었을 때 그 논거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회원들의 공감대 없이 이뤄진 일이라 집행부의 탄핵이라는 결론까지 도출되었기 때문이죠.
인터넷은 한 번에 수많은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중은 우리 국민 개개인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접적으로 그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 특성을 이용하여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해 의사소통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또한 그 문제에 관심 없던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갖게 하고, 관심이 있던 사람과는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건강한 집단 행동을 통해 불합리하고 부조리한부분을 국민의 힘으로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 미디어를 통한 팬클럽이 다른 정치인 사조직과 다른점은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개방적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경직적, 폐쇄적 모습에서 개방적이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팬클럽이 유지 되지 않는다면 기존 정치문화를 바꿀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만들어 지지 못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정치 활동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정치 문화의 핵심이 아닌지요? 기존 정치인 지지 세력들과 다를 것이 없다면 팬클럽이란 말을 쓸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3. 한시적이긴 하지만 중앙게시판의 글쓰기 권한 변경은 폐쇄적인 우리들만의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저 또한 검정닉으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자유로울수 없었지만 인터넷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시민광장이 좀 더 크고 넓은 마음으로 검정닉을 포용하여 우리 회원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 이 어떤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볼품없고 누추한 글이지만 저의 사견 이였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 존중합니다. 저도 같지 않을 테니까요
단 광장 안에서만이라도 권력적 관계나 권위적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자기 성찰과 비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민광장이길 바랍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패러다임의 중심에 시민광장이 있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