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의 자원활동반 [함께사는 세상] 동아리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얀백로입니다..
혹시 다른 지역 회원님도 생각이 있으시거나, 준비중에 계신분이 계신다면,,
매뉴얼까지는 아니여도 참고하시라고 제 작은 경험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바램 과 목적...
시민광장에서 자원활동반을 적극 권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유시민의 진실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인가요?
저역시 활동하면 이부분을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광장내의 자원활동의 이유가 유시민을 알리고 지지을 유도하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만 유시민을 지지하는 우리로서 바램으로만 간직해야 합니다..
자원활동의 가장 큰 목적은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 서로 도우는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목적이나 이유가 있어 자원활동을 한다면,, 형식에 그치게 되고, 금방 지쳐
오래 가기가 힘이 듭니다.. (오히려 첨맘님께 누가 될수도 있습니다..)
순수하게 출발하지 않으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변질된 모습을 발견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진실하고 순수함으로 열심히 활동한다면 우리의 바램과 목적이 자연스럽게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주와 객을 분명히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하지 마라...
자원활동을 하면서 마치 자기가 큰일이라도 하는 것처럼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자원봉사'칭하지 않고 '자원활동' 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저에게 있어서 그저 취미생활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대한한 일하는 것처럼 부담감을 가지시면, 금방 지치고, 싸움도 일어나고, 생각의 차이로 분열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해서 탈퇴 또는 활동중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원활동은 자기의 취미생활처럼 바라지 말고, 얇고 길게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활동 방법인것 같습니다..
주려고만 하지 마라...
우리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불우한 이웃을 돕자, 또는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자'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가까운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장애인이든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이든... 수혜자를 내가 무엇인가를 줘야만 하는 상대로 인식하는 것 자체가 편견인 것이고 배려심이 결여된 것입니다. 내가 그들과 함께 함으로서 정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활동입니다... 주려고만 하지말고 받을 것은 받고, 눈높이를 맞춰서 그들과 어울리고 함께 즐겨야 합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해라.....
순간의 열정으로 무리하게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이 칭찬해주는 날보다 알아주지 않고, 외롭게 활동하는 날이 더 많아야 합니다..
대충 마음가짐은 위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자원활동반 출범에 앞서 수순이라고 할까요? 저희 지역의 예를 들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활동인원부터 확보해라...
자원활동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연속성, 지속성입니다...
제일 먼저해야 할 것이 일년 이상 3~5명이상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일꾼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 순간의 열정만으로 잠깐 반짝해서 몇회성에 그치게 되면 오히려 수혜자들에게 상처만을 줄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각 지역에서 의견을 여쭙고, 고정적인 일꾼 몇분이 확정되면 나머지 회원들은
비정기적이여도 충분히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활동지 선정...
우선 활동지는 각 지역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활동지를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서울 지역같은 경우 대부분의 시설이 외곽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에 융통성을 발휘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오랜된 자료이긴 하지만 미인가 시설 목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쪽지주세요..)
3. 활동 내용 선정..
자원활동이라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시설이나 수혜자가 원하는 것 위주로 활동 내용을 정해야 합니다...
내 마음되로 목욕활동이니니, 학습활동이니,, 등등 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각 활동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 보육시설 활동 : 우리나라 보육시설은 크게, 영아원, 보육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고아들이 사는 곳이 보육원입니다... 그러나 보육원에 산다고 모두 고아가 아닙니다..
제가 첨맘님께 쓴 열두번째 편지에서 자세히 나와 있지만 대부분이 부모가 있는 아이들입니다..
무심코 그 아이들에게 고아라고 하면 엄청 상처 받습니다...(주의하셔야 할듯해서리~)
암튼 보육시설 활동은 일반아이들이기 때문에 정기성, 연속적 활동이 어려운 분께는 권장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이 아이들에게 나쁜 습관이나 상처만을 줄수도 있으니까요...
유 경험자들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애시설, 노인요양시설 외의 활동 :
아마 시민광장에서 가장 많이 할수 있는 활동인듯 한데...활동의 범위도 다양합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장애의 종류(?)에 대해 어느정도 사전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말을 못하시거나, 몸이 꼬여있다고 하셔도 일반인과 똑 같이 알아듣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질환과 장애, 자폐의 경우 당혹스러운 경우도 많이 일어날수도 있으니, 시설의 원장님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4. 활동횟수 및 준비사항...
활동 횟수는 회원들이 무리하지 않는 횟수이어야 합니다... 한달에 한번, 두번, .... 등등...
활동의 횟수보다 정기성이 더 중요합니다... 정해진 날짜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활동하는 것이
가장 신뢰가 높은건 같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것은 회원들이 활동할수 있는 시간부터 알아보지 마시고,, 활동지를 답사, 선정하신 후,, 그 시설에서 가능한 날짜를 협의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설이 스케쥴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설과 협의해 날짜를 정하신 후 그 날짜에 회원들이 참여할수 있는가를 정해야 합니다..
5. 시민광장 단체 T 셔츠..
아~ 노파심에서 이글도 써야하겠군요..
단체 티셔츠를 일반적인 활동을 하실때 입는거 전 반대합니다... 만약 꼭 입어야만 한다면 구분없이 모두 함께 입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냥 핀버튼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만...
그리 이유는 링크 해놓겠습니다... (http://backro.org/bbs/view.php?id=colume&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9 )
대충 생각나는 것이 이렇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지역에서 자원활동반을 많이 만들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고 유시민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일년이 되었든... 십년이 되었든.... 시민광장이 정착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각 지역에 자원활동반이 많이 만들어져 활성화 되면,,, 일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각 시설식구들과 또 활동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캠프를 함께 진행 했으면 좋겠네요...
활동하시다 보면 인원부족으로 또는 경제적 부담때문에 '나들이활동' 하기 힘드신 곳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때 모든 수혜자 식구들과 시민광장 회원들과 재밌는 추억 만드는 캠프를 열었으면 좋겠네요..
덧붙이는 말...
저의 홈페이지의 [백로생각] 중에 아주 오래된 글이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천천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위의 내용에 맞는 활동 후기들입니다..
제 홈피는 일반 포털사이트에서 제 아이디 "하얀백로"라고 치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