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 1일날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하는 일이 컴앞에서 첨맘님께 편지는 일이 되었네요..
(영광인줄 알어~ 이것들아~ ㅎㅎ)
첨맘님은 종교가 없으시죠? (책에 그렇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에고~ 그럼 조만간에 교회도 가셔야 하고, 성당도 가셔야 하고, 절에도 가셔야 하겠네요!
우리나라 유명정치인들은 종교가 여러개 있잖아요.~ 종교 한두개 안가지고 있으면 유명 정치인 아니잖아요? 그냥 평범한 시민이쥐~ ㅋㅋㅋ(이것 역시 개그콘서트 버전입니다 ^^;)
사실 종교이야기와 정치이야기는 결론이 없는 이야기인지라 입만 아플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제 양심에서는 이야기를 하라고 하네요...
저는 고조의 고조, 고조 할아버지때부터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유아세레를 받았고 주일학교를 다녔고, 사람이 태어나면 당연히 성당에 다녀야만 하는줄 아는 모태신앙입니다..
그러나 냉담자가 된지 15년이 넘었네요.. ㅠㅠ
저는 이상하게 교회, 성당, 절 등 종교인들이 싫습니다..
40평생 살면서 순수하시고 존경할 만한 종교인을 몇명 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라디오 사연을 듣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시고 장기기증하신 목사님 한분을 알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종교들은 자신들의 집단 이기적인 모습 이외에 좋은 모습 본 기억이 저에게는 없습니다...
돈 많은 종교, 세력 키우는 종교, 사이비였다가도 신자수가 많아지면 공식종교가 되고, 또 여러분야에 영향력을 내세우는 종교가 우리나라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지어 화려한 종교건물을 보면 ‘장사 잘되네’ 하는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종교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꺼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이상하게 변질되기 전에 우리나라에도 제도적으로 종교단체에 대해 법률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제 생각을 말씀 드립니다..
왜? 정치인들은 종교인들에게 많은 것을 의지(?)할까요?
아니 의지한다기 보다는 눈치를 본다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표 때문이겠죠? 아닌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문명이 발달되고 우리 명박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외관이 화려한 선진국이 될수록
함께사는 세상이 오는 것이 아니라, 부익부 빈익빈,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 당연시 되는 세상,
그래서 도덕적 가치도 상실되고 변질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예가 바로 세금 한푼 내지 않는 화려한 종교가 증명하고 있는 것이죠..
주일 헌금에 천원짜리 한 장 낸다고 성의가 없다는 강론(설교)을 여러번 접했습니다.
스스로 돈 벌고 세금내면서 자기식구들 먹고 사는 문제가 저는 한번도 쉬워 본적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돈을 매주, 매월 걷어들이면서 세금 한푼 내지 않고 건물 올리기와 세력키우기에 열을 올리는 우리나라 종교현실에 구역질이 납니다..
그러면서 온갖 칭찬을 다 듣습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에 있어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종교로서 생색내기 위한 사회복지법인보다 자발적인 신도들의 비영리단체가 더 많습니다..
(수익에 세금을 내면 그보다 더 많은 사회복지 일을 할수 있을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치인이 종교인들에게 눈치를 안볼수는 없겠지만, 백년뒤 대한민국을 본다면 종교단체에도 적절한 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금문제는 물론이고 종교인들에 대한 법의 관용문제, 그리고 종교의 정치력 문제 등등...
어쩌면 한나라당과 싸우는 일보다 열배는 힘든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첨맘님! 지금 당장은 아니여도 그런 종교인들에게 비겁하지는 마십시오..
첨맘님이 믿는 소신돼로 정치하십시오..
그런 첨맘님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첨맘님! 하느님을 믿으십시오..
신을 믿는다는거.... 나를 슬프게 하지 않아서 참 좋답니다..
첨맘님이 힘들고, 외롭고, 실패했다고 느낄때 하느님께서 도움을 참 많이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부터는 다시 성당 열심히 다니면서 내면을 성숙하게 만들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무거운 얘기 했네요.. ㅠㅠ
그럼 다음에 또~~~~
덧붙이는 말 :
대한민국의 종교인 여러분!!...
일요일에 교회나 성당앞에서 단체복입고 버스로 신도들을 맞으시느라 정신 없으신데요...
정작 교회나 성당을 가고 싶어도 스스로 못가시거나 도움이 없어서 종교생활을 못하시는 지체장애인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 교회나 성당지역에 얼마나 많은 재가장애인들이 살고 있는지 한번쯤 파악하거나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
그리고 그 화려한 교회나 성당의 건물중에 장애인들의 위한 편익시설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 주실래요?
님의 시각이 아닌 장애인 시각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