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듯한 KBS 9시 뉴스에서는 감격에 찬 어조로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물론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고, 적은 것 보다는 많은게 좋다.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몇몇 수출대기업의 엄청난 흑자가 서민들의 체감경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참여정부 시절 증명된 사실 아닌가.
KBS 기자들도 모를리가 없을텐데 여전히 발전주의 찬가만 불러대고 있을 뿐이다.
앵커가 아니라 앵무새처럼 느껴진다. 한심하다고 해야 하나,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