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
확실한것은 유시민님은 이제 정치권 일각에서 돋보적으로 성장했다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유시민에 대한 언론의 흐름만 봐도, 아니 다른걸 다 떠나서 이곳 시민광장의 늘어나는 회원수만 봐도 느낄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그런 여러각도로 볼때 제가 가장 안타까운것은 유시민님의 향후 진로를 감안하여 여러분들의 정치적 스탠드를 결정하려는 그 자세가 저를 안타깝게 합니다.
다른 일반 대중들은 몰라도 여러분들 한분 한분은 어느정도 민주진영 정치권의 한계와 역량을 잘 아시는 분들이시기에 여럼으로 소모적인 논쟁은 뒤로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신당의 목적은 유시민과 이해찬을 포섭하여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신당출현의 당위뿐만 아니라 전략적 판단으로 살펴보아도 참 어리석은 욕심입니다.
진정 이런 목적으로 고착화되고 그런 흐름으로 정치적 긴장구도가 형성된다면 제가 볼때 참 힘들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민주당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져묻것데 민주당이 좋은 기회를 가진자는 의미가 실로 뭐가 나쁘겠습니까?
나쁠건 없지만 그렇게 된다면 정권교체가 힘들어지고 또다시 반복되는 구태정치속에 우리들의 미래는 저당잡힐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불임정당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물이 없고요. 콘텐츠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당내에서 개혁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유산이 어쩌고 저쩌며 같지도 않는 통합론이 주를 이루고 있는겁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갑자기 신당이 출현하고 이해찬과 유시민급의 포스트는 전혀 동조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이 지금 진퇴양난입니다. 하여 안희정 뜨고 정세균의 목소리가 커질수밖에 없는것이지요. 달리말하면 민주당도 별수없이 개혁의 길로 들어설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 저쪽이나 정치라는것이 이렇게 맘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정치라는것은 생물과도 같기때문에 수시로 변하는 가변성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길게 볼때는 길게 보고 또 타이밍을 맞추어 진도나갈때는 시의적절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한번 잘못들이면 외통수로 몰릴 가능성이 많은것입니다.
그런 외통수에 유시민이나 이해찬을 끌어들이게 된다면 우리 진영도 더 이상 뭐 볼것 없습니다.
환멸밖에 남을게 없습니다. 그래서 큰 틀의 연대정신으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유기적인 연결관계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민심의 바다를 헤엄쳐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진영에서 현재로서 유일하게 승부할수있는 전략적 판단인것이지요.
신당은 스스로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도울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면 최대한 도우려 합니다.
명칭 그대로 국민참여 신당이 되어야 하는것이지요.
자꾸 개중에 유시민님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혹은 친노인사들의 유명한 킹 메이커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 이런 사고방식으로 민주당과 어떻게 차별화가 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도 민주당 나름대로 보수색으로 변해갈거고, 우리 신당 측도 보수화 될 우려가 있는것이지요. 그럼 포지티브가 되겠습니까? 연대가 가능하겠습니까? 전혀 되지가 않지요.
돌아가신 두 부모 앞에서 남은 유산 가지고 쌈박질하는 후레자식이 될지 모릅니다.
그럼 누가 제일 좋아하겠습니까? 누가 좋아할지는 여러분들 스스로도 뻔히 잘 알겠죠?
이런식으로라면 얼마든지 민주당과 포지티브 할수 있습니다. 저쪽도 개혁 한다라는데 못 받아들일것 없습니다. 정세균이나 안희정 정도라면 얼마든지 우리와 통할수 있습니다. 그 포지티브를 조율할수 있는 꼭지점에 시민주권연대라는 큰 틀이 있습니다.
그 큰 틀에 유시민 있고 이해찬 있습니다. 결국 친노의 구심점에 차기는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자꾸 어디서 터져나오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신당을 친노정당이라고 부르는거예요. 일단 그렇게라도 묶어버려야 저쪽에서도 다음수를 준비할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명박은 정운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정운찬이 이명박의 향후 불안을 막아주되 큰 판 벌이겠다 뭐 이런 의도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정운찬에게 배신감 느낍니까? 그런 사람 꽤 되는것 같더군요.
정운찬이 누구입니까? 기억해 보십시오. 솔직히 고건이 반노짓 하다가 여차 하니까 범여권이라는 개 쓰레기같은 정치인들의 야합질로 대두된 인물이였습니다.
그 플랜을 함께 짠 정동영측 그리고 손학규 민주당내의 후단협 등등도 이 역사의 본질을 벗어날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 참여정부때 그런짓거리 하다가, 우리의 빛나는 10년의 민주 개혁 정부가 잃어버린 10년이 되었고 그런 선정적 마타도어에 이 나라의 운명이 기로에 놓이게 된겁니다.
정운찬은 이명박 꼬다리로 들어가 차기를 보장 받을겁니다. 왜죠? 이명박이 스스로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는거거든요. 누가 어떻게 꼬꾸라질지는 모를일이나 하는짓들 보면 참 가관 아닙니까?
정치판이 원래 이런거예요. 참 재미있지 않습니까? 상황이 완전 바뀌어 버린겁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으로서 정동영 손학규 민주당 후단협 세력들은 몰릴때로 몰려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정통성은 무시될수 없는 거랍니다.
어찌되었던 이런 전체적인 구조로 따져볼때 우리는 신당을 적극적으로 살려야 합니다.
신당뿐만이 아니고 시민주권연대도 항상 염두하며 큰 판을 준비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신당이 잘되야 민주당과 협상의 꼬리가 열리고 그 협상 테이블에 이해찬 유시민이라는 쌍두마차가 거목으로 존재될수 있습니다.
그 가교역활은 민주진영의 네트워크를 통괄하는 상징으로 관통될것이고 DJ-노무현 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다시한번 짚어낼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하여 당신들과 나의 신당지지는, 유시민이 어디로 가던말던 상관없이 순수하게 긍정적으로 논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곳 시민광장도 시민주권 연대라는 큰 틀에 존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지는 바, 굳이 이곳에서 너무 열성적으로 신당 지지를 강요할 필요는 없을것 같으며 또한 그런 자질구레한 쌈박질에 혼란스러워 하지 맙시다.
시민광장은 시민광장 나름대로 기존에 팬클럽 취지의 상징을 최대한 살려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볼때 당연히 신당홍보가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만, 또 그렇다고 너무 조직적으로 공지되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심전심, 이럴때 일 수록 정말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유시민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것 같습니까?
그는 차기 대통령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