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서프의 봉하머슴님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그 글에 대해 서프의 '해질녘바람'님게서 쓰신 글이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데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보여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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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머슴님 보세요
글쓴이 : 해질녘바람 (abraxas98)
원문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83800
님의 대문글을 읽고 의문점들이 있어 질문을 드려봅니다.
물론 1:1의 개인적 질문과 대답이겠지만 님께서 생각하시는 부분과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신당이나 소위 민주세력에게 있어 꽤 많은 부분 공통의 의제가 될듯도 싶어 이렇게 공개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이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답은 안하셔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토론이 가능하겠다면 질문에 답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1.
님께서는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사라질 때까지는 전술적 우군이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여신당은 민주당을 우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왜 인가요?
질문 2.
님께서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신당 = "분열"은 너무나도 분명한 현실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근거는 제가 보기에 그리 쉽게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를 냈는데 조사, 동향 등을 살펴보니 민주세력을 모두 합해보면 한나라당을 이기는게 확실해 보이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가 민주당후보라면 국민참여신당은 고집을 부리며 '우리도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할 것 같습니까? 결국 님의 논지는 투표에서 표가 갈린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듯해서 묻는 것입니다. 신당은 선거연합을 할 것 같습니까, 독자행보를 할 것 같습니까?
질문 3.
유시민 비토론을 말씀하시면서 "누차 말하지만, 저는 유시민의 팬 중의 팬이니 오해는 말아주십시오."라고 말씀하셨다가, 중후반에선 또 "그리고 저는 이해찬의 지지자도 아니고 유시민의 지지자도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음...뭐 누군가를 지지하든 하지 않든 그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만 님의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스탠스를 갖고 글을 쓰시는지는 헛갈리지 않게 해주시는게 도리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현재, 유시민을 지지하십니까?
질문 4.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설사 우리가 난닝구들에게 밀려도, 대권 후보만 가지고 오면 됩니다. 이제 또 다시 후보 경선을 한다면 분위기상 결코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다." 네, 그렇게 해서 대권후보를 노무현으로 만들었죠. 하지만 당내경선에서 무자비하게 흔들어댔고 그걸 끝내 이겨내고 대통령에도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탄핵을 맞았죠? 그 탄핵을 누가 주도했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죠? 그렇게 위대한 정치인을 손목 발목 묶어두고 결국 당에서 등 떠밀어 나가게 한 건 또 민주당이었죠? 그리고 억울한 검찰조사 받을 때 그래도 한 집안 사람들이 '노무현과 거리두기', '노무현 지우기'한 건 또 누구였죠? 또 누군가 이처럼 혼자 그 엄청난 무게를 짊어지고 혼자 가라 해야 한다는 겁니까? 이렇게 지겹도록 고달픈 패턴을 반복하고 또 훌렁 권력 빼앗기고 그걸 또 다시 반복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질문 5.
민주당에 죽어도 못가겠다는 저 같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죠?
난 당원으로서 당에 할 말을 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난 어느날 갑자기 전략공천이랍시고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떡 날아와 선거하는 거 아주 싫습니다. 난 뺏지 달아주면 뺏지들끼리 몰려서 세력화하는 것 두 눈 뜨고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난 당원들의 의견 무시하고 당의 존폐를 뺏지끼리 결정하는 거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난 의원협동조합 보다 당원협동조합을 원합니다. '옛날엔 이랬다'를 말하는 당보다 '앞으로는 이럴 것이다'를 말하는 정당이 조금 늦더라도 조금 서툴더라도 만배 더 좋습니다. 좋은 뜻으로 모인 협의체도 좋지만 힘을 발휘할 정당, 그것도 미래를 짊어질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당에 가고 싶습니다. 자, 이런 난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신당외에 어딜가면 좋을런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본 글은 저작권이 글쓴이에게만 있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나와 내가 사는 공동체에서 "내가 주인"임을 인정하시는 분 모두의 글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