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인 유시민씨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 유시민 전 장관과 시민광장 운영진 사이에 소통의 통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전직 보좌관 출신도 상근 한다면서?) 만일 여론조성이나 탐색이 필요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메세지를 전달하겠지. 그러니 궁물이 아닌 다음에야 신당이니 민주당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고.
그것보다도 말이야. 너네는 내일에 대한 준비는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으로 나온다고 가정해보자. 무엇이 가장 이슈가 될 것 같아? 당연히 행정능력이지. 그렇다면 보복부 장관으로 일했을 때의 행적에 대해 조사, 정리하고 상대방의 공격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죽치는 넘들 중에 유시민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어떤 일을 했는지 유까인 나보다 더 잘 아는 넘이 있나? 아마 거의 없을걸. 내가 의약품 포지티브 정책과 한미FTA를 연결하여 유시민을 공격하면 몇분이라도 버티며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을까? 솔직히 말해 의약품 포지티브란 용어 자체도 모르는 넘들이 거의 대부분일거야. 4대 연금에 취한 유시민의 정책기조에 대한 방어는 고사하고 당시 유시민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조차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넘들이 드물 것이야. 내가 보기에는 애무대표도 모르고 성난*추 위원장도 몰라. 허구한 날 악성게시물신고게시판에 눌러 앉아 있는 청룡동이도 모르고 가스총 차고 완장질하는 앨런이도 몰라.
얼마전에 있었던 사민주의 논쟁이 왜 삼천포로 빠져서 결국 고소고발사태까지 가게 된 것인줄 알아? 유시민이라는 제약조건을 배제하고 말놀음에 그쳤기 때문이지. 유시민이 어떤 정책을 펼쳤고 어떤 주장을 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논의를 맞추지 않고 아는 척만 하려고 했기 때문이지. 그러니 결론은 나지 않고, 그러다보니 감정만 긁게 되고...
허구한 날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