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부터 흥미를 가지고 지켜 보았습니다.
그 당시 딴지 일보의 경선 후보 인터뷰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죠.
지방 깡촌 출신, 상고 출신, 대학도 못 나오고, 국회의원 경력은 단 2회, 그나마 한번은 반쪽.
어렵게 된 판사 자리는 형이 사고쳐서 반년만에 그만두고 돈 안되는 인권변호사로 나섬.
언제나 비주류. 경상도 출신인데 광주에서 첫 경선 승리를 얻은 듣보잡 지역색.
3당 합당 따라갔으면 3, 4선은 내리 해먹고 이제 슬슬 기득권 깔고 언론지지 받으며
대선에 나섰어도 됐을법한 인물. 하지만 그러지 않았을 뿐이고.
제4부라 일컫는 언론에 온몸으로 맞서 저항한 인물. 돈 많은 재벌과 담 쌓은 인물.
그런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완성시키는 사건이었습니다.
기억합시다. 똑똑히 기억합시다. 지금 민주화의 시계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3년 여 흐른 뒤 겨울 어느날 다시금 민주화의 시계를 정방향으로 돌려 놓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