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경호관 정토원에 다녀온 오전 6시14~17분 사이 투신 추정-기사
지나다 | 2009-05-28 10:46:44 | 조회 445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35564     


트위터 페이스북

[서울투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 수행 경호관을 심부름 보낸 뒤 홀로 있다가 투신했으며, 이후 최소 30분 이상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방치'된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 전 대통령 서거 경위를 수사하는 경남경찰청은 27일 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5시44분께 김해 봉하마을 사저에서 유서파일을 컴퓨터에 최종 저장했다. 이후 오전 5시45분께 당시 당직이었던 이모(45) 경호관에게 "등산 나갈게요"라고 말한 뒤 이 경호관과 함께 오전 5시47분께 등산을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뒤 마늘 밭에서 일하던 박모씨에게 "일찍 나왔네요", "마늘 작황이 어떻노" 등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씨는 "반갑습니다", "작황이 안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약수터 입구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약수는 마시지 않고 곧장 돌아 나와 등산을 계속했다. 정토원 앞에서 100m 떨어진 이정표(봉수대 0.37㎞) 10m 앞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이 경호관에게 "힘들다. 내려가자"고 말했고 이 경호관은 사저 경호동에 있는 신모(38) 경호관에게 "하산하신다"는 무전을 보냈다.

이곳에서 117m 정도 떨어진 부엉이바위로 향한 노 전 대통령은 오전 6시10분께 부엉이바위에 도착했다. 도착 후 "부엉이바위에 부엉이가 사나", "담배있는가"라는 노 전 대통령의 질문에 이 경호관은 "없습니다. 가져오라 할까요"라고 되물었고 노 전 대통령은 "아니 됐어요"라고 답했다.

또 폐쇄된 등산로에 사람이 다닌 흔적을 발견한 노 전 대통령은 "폐쇄된 등산로에 사람이 다니는 모양이네"라고 물었고, 이 경호관은 "그런 모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내 5m 정도 뒤에 있는 묘지 옆 잔디밭에 앉은 노 전 대통령은 이 경호관에게 "정토사에 선 법사가 있는지 보고오지"라고 심부름을 시켰고, 이 경호관이 "모셔올까요"라고 묻자 "아니. 그냥 확인만 해봐라"고 지시했다. 이 경호관은 곧장 부엉이바위에서 247m 떨어진 정토원으로 뛰어갔다.

이 시간이 오전 6시14분께. 선 법사가 있는 것을 확인한 이 경호관은 오전 6시17분께 다시 부엉이바위로 되돌아왔지만 노 전 대통령은 사라진 후였다.

이 경호관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 단축키를 눌러 신 경호관에게 "잠깐 대통령님 심부름 다녀온 사이 대통령께서 보이지 않는다. 나와서 내려오시는가 확인 좀 해라"고 전화한 뒤, 149m 떨어진 마애불 위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 경호관은 인근에서 나물을 캐던 오모씨(57·여)에게 "등산객 한 명 못 보았습니까"라고 물었으나 오씨는 "못 보았습니다"라고 답했다.

다시 봉화산을 찾아 헤매던 이 경호관은 오전 6시23분께 신 경호관에게 전화를 걸어 "찾았나. 안 보이나"라고 물었으나 신 경호관의 대답은 "안 보인다"였다.

이 경호관은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목격자를 찾았으나 노 전 대통령을 본 사람은 없었고, 오전 6시30분께 사자바위 쪽으로 뛰어가면서 또 다시 신 경호관에게 전화를 걸어 "저수지나 연꽃밭 쪽을 찾아봐라"고 했다.

이 경호관은 정토원을 들러 선 법사로부터 "무슨 일이지. VIP 오셨어"라는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답한 뒤, 다시 부엉이바위로 내려갔다. 내려가던 중 오전 6시35분께 이 경호관은 "정토원 법당에 있을지 모르니 한번 보시죠"라는 신 경호관의 전화를 받고 "아니 없더라"고 답했다.

부엉이바위에 도착한 이 경호관은 순간적으로 '바위 밑에 있을지 모른다'는 직감에 바위 밑에 있는 흰 옷을 발견하고, 곧바로 뛰어 내려갔다.

오전 6시45분께 추락지점에 도착한 이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을 확인하고 무전기를 이용해 경호동에 "사고가 발생했으니 차 대라"고 지시했다.

이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 얼굴을 흔들고 목부위 경동맥 맥박을 확인한 뒤, 자신의 우측 어깨로 노 전 대통령을 메고 공터 쪽으로 뛰어왔다. 인공호흡을 2차례 하던 중 차량이 도착해 이 경호관은 차량 뒷좌석에 노 전 대통령을 안고 탑승한 뒤 세영병원으로 호송했다.

 

따라서 노 전 대통령은 투신 후 최소 30여분 가량 방치돼 있었으며, 경호관이 정토사에 다녀온 시간까지 합치면 31분가량 경호공백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산 아래쪽을 보고 옆으로 누워 있었으며, 머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없는 상태였다고 이 경호관이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을 어깨에 메고 차를 댈 수 있는 산 아래 공터까지 66m가량 내려가 2차례 인공호흡을 했으며, 마침 도착한 경호차량에 태워 인근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경호관은 처음 경찰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과 부엉이바위 위에 함께 있다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사이 투신했다고 허위진술을 했다가 두번째 조사에서부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경호관은 전 대통령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충격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느꼈고, 신분상의 불이익을 우려해 허위진술을 했다가 사회적 비난이 일고 동료 경호관의 설득으로 심경변화를 일으켜 사실대로 진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유서와 관련해서는 경찰은 "박모 비서관이 발견하고 나서 유족 측 정모 변호사를 통해 입수했으며 유족 측의 동의 아래 디지털 증거 분석을 한 결과 작성시간 및 저장시간 등을 확인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 유서의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 측의 진술이 없는 이상 확인할 수 없으며 다른 유서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경호관은 서거 다음 날 공중전화로 정토원 원장에게 "대통령과 함께 정토원에 갔다는 진술을 경찰에 했다. 원장님이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는 통화를 해 말맞추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향후 조사 계획에 대해 "전 대통령은 오전 6시14분부터 45분까지 경호를 받지 못한 채 혼자 있었고, 그동안 목격자가 없고 사고 현장에서 입증할 만한 다른 증거도 없어 이 경호관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향후에도 증거자료 확보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유족 측에 대해서도 영결식이 끝난 뒤 진술할 내용이 있는지 요청해 서면으로 제출받아 의혹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간절한마음  

세영병원 응급실 CCTV ,의무기록 공개해야합니다.

그리고,
왜 23일 사저 부근의 CCTV를 공개하지 않는 걸까요?
경호관의 여러차례 번복하는 진술로만 사건수사를 처리한다는 것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사 결과가 속시원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사건에도 공개되는 CCTV가 사건 초반 운운하다가 왜 공개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 할려고만 하는지 석연찮은 경찰수사 결과의 의문은
해소되지 않을 듯 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CCTV 공개와 명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05-28

다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경호관의 거짖이유가 문책을 피하려고....??

정토원에 갔던, 안갔던 문책을 말 할 수 있는건가?
대통령의 지시인데 어쩌겠나.??

그럼에도 거짖의 이유가 문책이라니...너무 이해가 안간다.

울나라 경찰이 어떤 기관이냐?

용산참사때 거짖말로 뭉뚱거리다 사진한장으로 뽀롱났고

대한문에서 조의를 표하러 온 국민들을 막아서는 저 개념은... 알아서 권력의 시녀노릇하는 권력의 지팡이 아닌가?
09-05-28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4920 노짱님의 죽음을 미스테리추리극으로 소비시키고있는 너희들..   37 김반장 09-05-28 15 5 1283
34919 '도청장치' 찾아보세요 제발.   4 MJ 09-05-28 0 1 581
34918 얼빵한 견찰들땜에 난리가 아닙니다 부세쳐 09-05-28 3 0 407
34917 지만원 홈피... 지나다 09-05-28 0 0 807
34916 제발, 다른 얘기하지 마시고 노짱님 고이 보내드립시다...   1 e-마당 09-05-28 0 0 413
34915 넥타이 색깔이 뭐가 중요합니까? 전속항진 09-05-28 3 0 514
경호관 정토원에 다녀온 오전 6시14~17분 사이 투신 추정-기..   2 지나다 09-05-28 0 0 446
34913 의혹제기에 대하여...거짓진술과 언론의 가쉽에 속지말자.   5 지예사랑 09-05-28 2 0 490
34912 유서 발견 관련 기사   1 지나다 09-05-28 0 0 582
34911 다시보는 그때 그사람들....어찌잊으랴.. 눈물난다 09-05-28 0 0 448
34910 노짱님의 말씀을 거역하세요 꽁치구이 09-05-28 0 0 387
34909 오늘(28일)저녁 서울/수원에서 봉하마을/영결식/연화장일정의.. 이의정 09-05-28 0 0 444
34908 수많은 정치인들중에 유일하게 나를 감동시킨 노무현 전대통.. 이현숙 09-05-28 2 0 442
34907 노무현 전대통령의 화장을 막아주세요. 김한나 09-05-28 1 0 442
34906 화장은 막아주세요...하는 새퀴들   4 지나다 09-05-28 0 0 578
34905 여기는 유시민의 팬클럽입니다.   2 비무장 09-05-28 1 0 552
34904 서울역 다녀왔습니다. 기신 09-05-28 0 0 356
34903 유시민님! 잘들으시오..   4 시대정신 09-05-28 0 10 1186
34902 어휴 열받아   9 열받아 09-05-28 0 4 604
34901 지금 진상규명하시자는 분들 진의가 궁금합니다.   7 쿨아쿠아 09-05-28 2 0 624
34900 노무현 대통령 관련...아는사람 거의없는 작은 일화 하나...   4 삥뜯지마라 09-05-28 2 0 747
34899 측근들이여! 경복궁에서 누가 분신이라도 해야 귀를 기울일..   1 답답 09-05-28 0 0 512
34898 덕수궁앞 풍경   1 미사리 09-05-28 3 0 574
34897 ★☆★☆ 존경하는 유시민 님!! 이글 안 읽으시면 평생 후회.. 노타부 09-05-28 2 0 687
34896 유시민장관님, 다음 총선은 서울에서 출마하십시오 넥스트 09-05-28 1 0 422
34895 노무현대통령님 측근들의 결정적 실수   1 비극 09-05-28 1 3 765
34894 고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마지막 유시민의입장 꼭 보.. 매자골 09-05-28 0 0 542
34893 ●● 만평 종합 2009. 05. 28 목요일...노짱님 우리를 울리십.. 순수 09-05-28 4 0 484
34892 화장은 좀 늦게해도 되쟎아요!!!!!   1 그날의 진실은 09-05-28 2 1 371
34891 만일 노랑넥타이가 저들에게 어떤 빌미를 준다고 걱정이 된다..   2 노랑넥타이 09-05-28 2 0 543
34890 조선일보 로고 가지고 따지지 좀 맙시다. 그러니 무시 당하는..   1 포크 09-05-28 0 0 471
34889 영결식 이후의 의제들..   1 숨쉬는 바람 09-05-28 2 0 1229
34888 왜 천 전 대변인이 타살의 의혹이 없다고 하는지 추측이 됩니..   2 화장 보류 절실 09-05-28 3 2 658
34887 첨맘님의 노란 넥타이.....   4 key아저씨. 09-05-28 7 0 724
34886 미국 LA 입니다. 인어공주 09-05-28 1 0 478
34885 이번엔"현직응급실의사"가 의학적지식에 기초하여 제기한 타..   1 의문투성이 09-05-28 4 0 643
34884 유시민님이나 영향력 있는분에게 좀 알려주세요 - 타살 논리..   1 polyphony 09-05-28 0 0 526
34883 마자 이런이야기도 있었어.... 자식들이 잘될거야....   1 참슬 09-05-28 2 0 421
34882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마력 09-05-28 0 0 379
34881 이 글 읽고 노랑풍선 다시 한번 생각해봐 주세요.   6 을파소 09-05-28 3 0 714
34880 봉하에서 광화문까지 [지방MBC(펌)] 토지공개념 09-05-28 1 0 490
34879 억울하고 답답하고 분해서 못참겠습니다. 평범한학생 09-05-28 0 0 377
34878 앞으로 우리는..... 참슬 09-05-28 0 0 373
34877 화장만은 막아주십시오.   3 이하늘 09-05-28 2 0 405
34876 검정닉의 이방인이 시민광장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3 내성적결벽증 09-05-28 2 0 581
34875 [謹弔] 저도 노란 리본 가슴에 달고 노란 풍선들고 뵈러 가겠.. 원더키디 09-05-28 0 0 355
34874 노짱은 가셨는데...(세번째) 정근 09-05-28 0 0 344
34873 타살설 우려 하시는 글 잘 읽었습니다.   5 김동수 09-05-28 0 0 696
34872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1 진실 09-05-28 0 0 383
34871 미안합니다. 타살or자살 보다 우선 경찰,검찰,최고행정부 책.. 이샘 09-05-28 0 0 341
34870 정말 타살설을 믿기를 바라세요?   6 에어포지 09-05-28 3 0 493
34869 뭐가 두려우신 겁니까?   2 파시오나리아 09-05-28 0 0 452
34868 100만개 노란 풍선보다도 100만명 계몽이 절실합니다. 마루 09-05-28 1 0 368
34867 봉하마을을 다녀 와서 새벽산하 09-05-28 1 0 422
34866 첨맘님 그냥 검은 넥타이 매 주세요^^   5 풀이눕는다 09-05-28 3 0 736
34865 노무현 대통령님 비공개 사진 공개 라이온킹 09-05-28 0 0 3842
691692693694695696697698699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