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 믿기지 않는 일이라.. 이상할만큼.. 눈물이 안 나요.. 모 카페에 2002년 대통령 당선 후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꾹꾹 참고 있는 눈물이 봇물 터지듯 흘러 넘칠까봐.. 볼 수가 없었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정신이 멍...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쉽게 가실 분이 아니신데.. 이렇게 쉽게 우리 곁.. 떠날 분이 아니신데... 이 말만 되풀이 해 중얼 거리고만 있습니다..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 말을 해야 하는데.. 도통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멍하기만 할 뿐입니다..
당신 있는 그곳.. 봉하마을... 한번도 못 갔어요.. 여기 저기 구경도 하면서.. 당신 살던 집 앞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어요.. 마음은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당신 없는 그곳.. 어떤 마음으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