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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그 날이 다시오면, - 게시판에 시작된 논란을 보고서
아랑아빠 | 2009-05-18 19:18:23 | 조회 617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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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피!피!피!) "

 

 2차례 징역산다고 대학생활은 짧게 2년만 하고 말았지만

86년에 대학에 입학 하고 보니 당시 모든 대학생이 5월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았었습니다.

 저처럼 운동한다고 팔랑팔랑 뛰어 다니던 친구들은 물론

집회 때는 뒷 자리에서 숫자 채워주다가 진압을 위해 전경이 학내로 들어오면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 건물로 들어가는 친구들

심지어 그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해서

지금은 얼추 출세한 친구들도 모두 가슴에 5월 광주를 묻고 살았었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이 모인 자리면 집회장이든 잔디밭이든 심지어 소주집이든

어디서나 부르던 노래 5월가는 그 마지막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 5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뒤에 "피!피!피!" 는

누가 뭐랄것도 없이끼이는 추임새 였습니다.

 

 2천명의 무고한 광주시민을  죽이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만 5월을 주시 하는 게 아니라

그 때 다른 도시에 살아서, 계엄령이 겁이 나서,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는 이유로

광주 시민과 함께 하지 못했던 전국의 수 많은 청춘들은 모두 5월만 되면 열병을 앓았습니다.  

80년 광주 항쟁 당시 나이 13살에 불과했던 저도 19살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그 물결에

바로 휩쌓일 만큼 5월 광주는 살아남은 양심있는 우리 모두가 짊어진  부채였습니다.

 

 명바기 정권 집권후 1년 만에 역사는 다시 그 때로 돌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총칼에 맞서  용감하게 일어서는 광주 시민도 없습니다.

이 땅을 사는 모든 사람은 부의 노예가 되어 오직 자기만 부자 되기위해 목숨 걸뿐입니다.

 

 그 5월이 되었습니다.

시민광장에서는 5.18 광주민중항쟁 29주년 되는 오늘 중앙 게시판에서 피 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80년대 적어도 그 10년 간 진보운동세력은 광주의 피 값에 그 덕으로 살았습니다.

다시온 5월 그 날에 추념도 미루고 시작한 일이니 치열하게 의견을 내고 하나로 만들어 봅시다.

어차피 시작한 일 10년 이상 노무현,유시민지지자들이 버티고 살 만한 좋은 결과물들을

내어 봅시다.

 

 

   

 

 당시 나들이 나왔다가 군인에게 연행되는 신혼부부사진이라지요.

잘못된 정치가 일반 국민의 삶을 얼마나 유린할 수 있는지 제게 깨우쳐 주는 사진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옥이남편  

내가 작년에 보니 이맘때 집행부에게 광주안간다며 뭐라 합디다.올해는 그말도 쏙 들어갔습니다.
올 집행부말로는 지역광장연합으로 간다는데 후기하나 올라오지 않습니다.아쉽다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월영령들 편히 쉬셨으면 합니다
09-05-18

산희  

광주 그날의 뒷담화도 궁금합니다.
모광장에서 버스로 내려가 밤새 깐것은 무엇일까요.
09-05-18

미니파더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 때문에 더욱더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날이 이땅에 없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09-05-18

내일시  

뭐라 댓글을 달아야 할지


....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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