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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님께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겸사복 | 2009-05-18 15:15:28 | 조회 83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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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님의 장문의 글을 힘들게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공감이 되었다면 아무리 긴 글이라도 한 호흡에 읽어내려갔겠지만,

솔직히 예고한 핵폭탄의 위력으로 공감을 불러오기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고, 더러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일 핵폭탄을 직접 투하한 것이 아니라, 게시판의 악질적 댓글러인 산희와 앨런쇼어라는

핵폭탄을 원격조정으로 터뜨린 것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제조한 핵폭탄의 내용물에는 권**님이 "우리가 박무형을 시민광장 대표로 만들려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라고 말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대한 스나이퍼님의 자의적 해석이 들어있을 뿐입니다.

 

스나이퍼님, 김밥 한 줄에 라면 먹으면서 잠시 인사 나눈 그리 깊지 않은 인연이긴 하지만,

우리 서로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권**님의 그 발언은 기폭장치는 될 수 있어도 핵폭탄은 아닙니다.

권**님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그 발언의 진의와 내용에 대해서 더 묻고 확인하여, 그 것이

님이 해석한 바 있는 내용과 일치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핵폭탄이 되는 것 아닙니까?

 

더구나 스나이퍼님은 님이 며칠전 언급한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 과 '회의록'조차도

핵폭탄 제조에 쓰질 않았습니다.

그러한 것이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권**님의 발언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그 자신 박무님의 지지자로서 대표 만들기에 일조

했다는 공치사쯤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것이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스나이퍼님이 심증이 있고 의심이 갔다면 더 묻고 따지셨어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이러한 과정이 없었다면 핵폭탄 제조에 쓰일 플루토늄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은 것

입니다.

 

사람이 말을 하다보면, 또 글을 쓰다보면 때로는 과장되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치부하기에 님의 글은 몇 사람을 공개적으로 너무 혹독하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최소한 이 부분은 스나이퍼님이 자신의 글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규약개정과 시스템 개편에 있어서 박무님의 번복된 발언을 성토하는 스나이퍼님도 며칠전

올린 글에서는 대표의 탄핵을 언급했지만, 오늘 댓글로는 탄핵을 말한 적이 없다고 하는 등,

사실 제가 몇 가지를 더 언급하고 싶지만 곁가지를 건들기에는 님의 열정과 그 간의 노력,

총기 넘치는 글, 그리고 저와의 짧지만 소중한 두 번의 만남(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이 그것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유시민 관련 열린우리당 해체'에 대한 님의 견해와 얼마전 있었던 보궐선거에

시민광장의 참여 부분에 있어서는 평소 제가 해왔던 말이었고, 하고 싶었던 것들이라 속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유시민의원이 열린우리당 해체에 동의했다는 것을 두고 저는

평소 이는 유시민이 행한 몇 안 되는 오류중 가장 크고 어리석은 판단이었다고 말해 왔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속 좁은 일부 유빠 여러분 또 흥분하지 마십시오.  지난 제 글들에서

저를 너무 많이 노출시켰기에 결국 제 정체가 들통나버렸으니 궁금하면 지인들에게 한 번

물어보십시오.  제가 얼마나 노빠, 유빠였고 그 가치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보궐선거에 시민광장의 참여에 대해서도 사실 그 시점에서 언급하고 싶었지만, 결국 그만

두고 말았습니다.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서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있는 시민광장에 제가 다른 의견을 제시

한들 그 의견이 곱게 받아들여졌겠습니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견조차 알바의 글, 편가르기로 몰아세우는 현 시민광장의 분위기에서

저의 다른 의견도 아마 그렇게 변질되어버리거나, 혹은 또 다른 분란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춰질 것이 너무도 자명했기에 그랬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사실, 박무님과 김반장님, 칼륭님 그리고 핑님에게도 쓴 소리 좀 하려했는데 시간이 허락하질

않아서 다음으로 미루던지, 아니면 그냥 입 다물고 살던지 해야겠습니다.

 

스나이퍼님, 한 번의 실수가 님이 그 동안 써온 주옥같은 글들을 모두 부정하지는 못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주옥같은 글들 때문에 요 며칠 님의 글이 왜소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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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복  

스나이퍼님의 관점에서 저의 글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그 것이 아니라면 댓글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09-05-18

스나이퍼  

저는 신당 추진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그러니 저로서는 신당 추진을 비판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걸 문제삼을 이유가 없는것이지요.

저는 단지 그것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받았던 시민광장의 조직적인 접수라는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본인이 부인해버리면 그만이지만......그간 게시판 논란을 지켜보셨다면 일리없다고만 생각하시기에도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박무 대표의 처신이 이 사태를 불러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핵폭탄이고 아니고는 받아들이기 나름 아닐까요? 뒷담화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한참이나 지나서 그 발언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탄핵은 다른 글에서 댓글로 언급한 것입니다. 다른 댓글러와 치고박으면서 나온 언급이고, 오늘 글에서는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거취에 대해 고민하라고 했지요.

어쨌든 뒷담화로만 돌아다니면서 끊임없이 게시판 분란의 원인을 제공했던 사실을 제가 공개한 것일 뿐입니다. 님 표현대로 기폭제가 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는 것도 집행부의 능력에 달린 문제입니다. 이미 다양한 해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으면 될 일입니다. 즉,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님의 저에 대한 평가는 제가 고스란히 안고 갑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각오한 것입니다. 좋은 소리 들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으니까요......
09-05-18

겸사복  

댓글 주시니 답변 안 할 수가 없군요.

3기 집행부에 대한 제 시각이 그리 곱지 않다는 것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제가
언급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다시 복기시켜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정확한 사실과 근거를 가지고 비판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권**님의 짧은 말 외에 직접 더 듣고 확인한 내용이 있습니까?
님이 언급한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과 '회의록'은 가지고 있습니까?

있다면 모두 공개하십시오.
여기까지 왔는데 무엇을 망설입니까?
만일 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일을 이렇게까지 키워놓고 그냥 눈감아
버리는 너무나 무책임한 일 아닌가요?
그러나, 만약 그러한 것이 없다면 그건 님이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님이 제기한 박무님의 신당추진에 대한 의혹은 바로 권**님의 한 마디 발언과
가지고 있다는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 그리고 '회의록'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나이퍼님은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 과 '회의록'은 그 존재여부에 대해서조차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권**님의 발언에 의지해서 자의적 해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것부터 해명해 주시겠습니까?

'글의 전체 맥락을 봐라, 글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저의 의문이 바로 이 상황을 정확히 직시할 수 있는 본질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그 발언과 '파일' 그리고 '회의록'으로 인해 박무님과 그 주변 사람들이 회원들
에게 매우 지저분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09-05-18

스나이퍼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과 '회의록'이 그렇게 해석되었군요........그러나 그 내용은 제가 그리할 수 없습니다.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민광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습니다....

저의 궁금증은 신당추진세력이 왜 시민광장에 들어왔느냐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그간에 분란이 생긴 거 아닙니까? 저는 그래서 금강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구요.....이 부분에 관해 명확하게 박무님과 금강님이 해명하시면 됩니다.....분란의 종착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복잡해지는군요.....
09-05-18

겸사복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신당추진 로드맵 파일'과 '회의록'이 존재하고 스나이퍼님이 갖고
있습니까?

이제와서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요?
그럼 우선 그 분들에게 사과하셔야죠?

그리고 시민광장과 관련된 내용이 거기에 들어있지 않다면 그걸 왜
언급하면서 공개할 듯이 얘기했습니까?
누구 말처럼 제가 낚인 겁니까?

권**님 발언이 문제가 있다면 그 분에게 집요하게 묻고 더 확인하고
나서 뻥 터뜨려야지, '당신이 이런 발언을 했으니 해명해봐'라고 얘기
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 일입니까?

그렇게 심증만을 가지고, 그리고 자의적 해석으로만 핵폭탄을 터뜨린다면
누군들 사적인 자리에서 뒤탈이 두려워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스나이퍼님, 저 지금 정말 슬픕니다.
그래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줄 알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하고
자기 주장을 할 줄 알았던 일부 시민광장의 회원조차...

토론에 제 주관적인 감정이 방해되었다면, 바로 윗 글은 그냥 무시하시고
제 글에 답변 바랍니다.
09-05-18

^핑^  

겸사복님 ..저는 쓴소리 들은걸로 하겠습니다.

오늘 내 생각이 내일 다른 정보가 쏟아지면서 희화화 되는게 요즘의 시민광장인데
심기불편한 글이나 질질 흘리고 다녔던 댓글이 있었다하더라도 널리 이해해주세요.
하루이틀 지나면 ..어차피 그런 글들은 당사자인 제가 더 잘 아니까요.

자판의 무거움과 손가락의 가벼움 사이에서 오늘도 흔들리는 1/N입니다.
09-05-18

겸사복  

알겠습니다.
핑님과 관련해서 하고픈 말은 그냥 입 다물고 살겠습니다.
09-05-18

깍두기  

스나이퍼님의 글에 대한 가장 정확한 분석과 지적인 글 같습니다.

쥐뿔도 모르는 저는 게시판 보고 있자니
머리에 쥐가 나고 돌아 버릴 것 같습니다.
09-05-19

겸사복  

청와대에 사는 쥐새끼때문에 쥐 얘기만 나와도 가슴이 벌떡벌떡
뛰는데, 님의 글 아래 두 줄에서는 쥐가 두 마리씩이나 출현하네요. ^^

아무리 화가 나도 최소한의 이성만큼은 잃지 않으시길...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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