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가 시민광장에 핵폭탄을 드디어 투하했다. 그런데 오늘 핵폭탄은 역시나 나의
예상대로 였다. 오늘 스나이퍼의 글은 사실상 새로운 게 없다.
5/16일 문제의 핵폭탄 발언에 다 담겨 있다.
스나이퍼의 주장은 이렇다.
- 홈페이지 개편 및 규약 개정 을 '참정연 시즌 2 개막의 서곡'으로 규정하였고,
그 이유로 박무를 대표로 만들기 위해 2008년 11월 선거 당시 참정연 사람들이 대거 시민광장
유입되었다고 주장.
- 그래서 스나이퍼 자신은 비열한 내부고발자가 되어 박무 탄핵이라도 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모 인사들이 시민광장을 신당 전진기지로 이용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문제의 핵폭탄 투하 선언.
그래서 문제의 핵폭탄급 발언이 터졌다. 터지긴 터졌는데 허풍선이다.
홈페이지 개편과 규약 개정을 느닷없이 지금은 해산하고 없는 조직인 '참정연 시즌 2 개막'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해선 스나이퍼의 정치참여 수준이 얼마나 형편이 없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힘없는 참여정부를 끝까지 지키다 장렬히 전사한 참정연에 대한 부관참시라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선 스나이퍼의 처절한 사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신당 ?
당연히 이런 고민이 있어야지, 그럼 손놓고 넋놓고 맥없이 주저앉아서 한숨만 내쉬고
있어야 하나. 여기 시민광장에서 누가 그런 문제를 놓고 고민할 수 있으며 그럴 역량이 되나.
참여정부 세력 중 일부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정말 한줌도 안 되는 우리에게 희망적인
일이지. 언제까지 이렇게 세월을 보내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런 모임은 당연히 비공개여야지 만천하에 떠벌일 일있어?
보아하니 스나이퍼가 그 모임에 단 한번 참석한 모양이다.
그 오만하고 잘난척하는 성질머리를 가지고 모임에 갔으니 그외 다른 참석자들이 단박에 인간성
알아 봤겠지. 스나이퍼를 왜 그 모임에 불렀을까. 본인은 자신에게 삼고초려를 다했다는 말이
참 웃기는 얘기지만....
그간 스나이퍼 온라인 역할을 인정했던 게지. 키보드 워리어로서 경력은 누구보다 인정한다.
그러니 그 모임에서 조언도 얻고 앞으로 협력하자는 취지였을 게다.
그게 뭐 스나이퍼가 잘나서 그랬겠어? 백전노장이 그래도 참여정부 세력에 얼마나 많은데.
스나이퍼는 문제의 글에서
<노무현을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자기는 주장하였으며 <유시민도 없는 신당 준비>를 한다고
폭로성 발언을 하며 그러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로 그 모임에 참석한 이들을 평했다.
나는 여기서 스나이퍼의 형편없는 정치수준을 알 수 있었다.
지금 노짱 처지가 어떤가? 물론 지금 박연차 게이트가 터지기 전 이런 모임이 있었을 것이다.
노짱이 벌써 말하지 않았나. 오죽하면 자기를 버리라고 말씀하셨겠나.
그렇다고 우리가 노짱을 버릴 수 있어? 노짱은 이미 정치를 떠난 사람이야. 노짱이 말씀하셨어.
같이 수렁에 빠질 수는 없다고... 이미 정치를 떠난 분을 왜? 노짱이 국회의원을 할 거야,
대권도전을 할 거야. 그냥 그분 하시고 싶은데로 하시게 놔 드려야지, 길고 긴 재판을 받아야잖아.
우리는 참여정부의 공과를 냉철히 분석하여 좋은 점은 계승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 정권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지.
첨맘님도 마찬가지야.
신당에 노짱,첨맘님 중심에 두면 신당이고 뭐고 시작도 하기 전에 풍비박산 난다는 거 몰라.
아무리 스나이퍼가 오프 정치에는 문외한이고 몇번 참석한게 전부라지만 진짜 한심타.
사람을 그동안 몰라도 너무 몰랐어.
어느 정도 집이라도 지어놓고 첨맘님 모셔와야지 허허벌판에 데려다놓고 뭘 어쩌자는 건가.
시민광장을 신당 전진기지로 이용한다고?
신당이 '시민광장당'이야? 정당이 만들어지면 전국정당인데 여기서 시민광장이 차지하는 비울이
얼마나 되나.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이 정도 밖에 더 돼.
'시민광장당'을 만드는게 아니라 전국정당이 목표인데 여기다 시민광장을 전진기지로 이용한다는
건 너무 한심한 발상이야. 물론 시민광장 회원 다수는 정당원이 되겠지. 싫은 사람은 안 하면 되고.
박무가 시민광장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당연히 그런 논의를 하는 테이블에 합류하는 건 맞잖아.
박무 아니라 다른 이가 대표가 되어도 그건 마찬가지 일일 거 아닌가.
박무를 탄핵? 별.... 회원들이 그건 결정한다. 엊그제 회원가입해 놓고선 염치가 조금이라도
있어야지.
이번 해프닝의 결론은,
스나이퍼의 안하무인격인 성질이 그 모임을 우습게 알고 모임 참석자들을 우습게 알았거나
모두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로 판단 , 온라인 키보드 워리어로만 살아 온 한계를 분명히 증명.
스나이퍼 왜 여기서 터트려, 차라리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에 가지.
그래서 우리 계획이 이렇대요~~ 라고 말하지. 모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