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의 돈을 먹은게 노무현 전대통령이든 권양숙여사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을 먹었다.
이 사실을 보면서 '노무현 세력의 몰락'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노무현 세력을 몰라서 하는 전망이다.
'노무현 세력은 죽지 않는다 다만 노무현이 사라질 뿐'
여기서 '노무현 세력'은 단순하고 무조건적인 '노빠'가 아니다.
정치, 역사, 언론, 사회, 경제적 사안에 대해
주체적인 가치 기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걸어왔던 행적과 그가 내세웠던 비젼이
그들의 주체적인 가치관과 지금껏 코드가 맞았던 것 뿐이다.
노무현 세력은 '박사모', '창사랑', '명사랑' 처럼
'실리'가 아닌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로 뭉친 사람들이다.
노무현 세력에서 남을 사람들은 남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수사결과와 언론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고백'을 넘지 못할 때
'역시 노무현이다'라며 '역설적인 칭찬'을 하며 계속 남을 것이다.
정치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라 자위하며 남을 것이다.
그리고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실망을 안고
노무현 세력을 떠나는 사람들은 떠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행선지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 갈아탈 버스를 기다릴 것이다.
그들의 행선지에 맞는 버스가 아직 보이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
언젠가 같은 버스에서 자연스레 다시 만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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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무현 게이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가 모았던 노무현 세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게이트'는
레임덕 시기 '봇물처럼 터질' MB 게이트라는 실험군의
훌륭한 대조군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은 사라질 것이다.
그가 모았던 이명박 세력도 사라질 것이다.
노무현 세력은 노무현의 '바보짓'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이명박 세력은 이명박의 '747떡밥'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던져줄 새로운 떡밥을 기다릴 뿐이다)
이것이 노무현과 이명박의 차이다.
이것이 우리와 그들의 차이다.
'노무현 세력은 죽지 않는다. 다만 노무현이 사라질 뿐'
왜냐하면, 노무현이 추구하던 그 가치는
노무현 개인의 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 사람들 각자가 갖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저는 의리가 없는사람인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