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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TBC "리얼인터뷰 통" 에서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노는사내창 | 2008-10-06 19:20:02 | 조회 1296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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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리얼인터뷰 通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
2008.10.3
 

 


 

유시민 “대구경제 몰락은 정치독점 구조 때문” 
 
TBC 와이드 인터뷰...“대구엔 인재가 모이질 않고 유출되는게 문제”
 

 

[데일리서프 김동성 기자] “대구와 광주는 정치적으로 오랫동안 다른 입장을 견지했지만 정치독점 구조에 의해 점점 경쟁력 없는 도시가 되어 간다는 점에서 같다”

 

지난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서 낙선하고 현재 경북대에서 ‘생활과 경제’를 강의하고 있는 유시민 전 장관은 대구 경제의 몰락에 대해 독특한 진단을 내놨다.

 

유 전 장관은 6일 밤 TBC(대구방송) ‘통’인터뷰에 나와 대구와 광주가 경제적으로 수도권이나 타지역에 비해 점점 몰락하는 이유에 대해 특유의 문화적.정치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유 전 장관은 폴 크루그먼의 말을 빌어 “경제성장은 일종의 경제지리학”이라며 “국가 간에 경쟁하는 것처럼 도시 간에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 뒤 “대구에 인재가 모이지 않고 유출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나온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지역단위 경제성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과거에는 큰 기업이 자본을 가지고 들어가 공장을 짓고 사람을 고용하면 그 지역이 발전했지만 지금은 기업과 자본이 고급기술 인력이 있는 곳에 몰리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또 “생활양식, 가치관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품어주고 다양한 생활 방식에 대해서 용인하는 자유로운 공기가 있는 곳에 인재 많이 모이는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대구는 분명 경쟁력이 없는 도시”라고 잘라 말했다.

 

그 예로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대구지역에 지원되어 온 ‘밀라노프로젝트’의 실패 사례를 언급했다. 유 전 장관은 “대구가 섬유산업에서 고부가가치의 패션문화산업으로 진화하려 했으나 그 프로젝트를 사실상 섬유업을 하는 사람들이 틀어쥐었다”며 “결국 자유로운 공기가 없으니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재들이 서울 동대문 등으로 대거 유출되면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가 경쟁력이 없는 보다 근본적 원인으로 정치적인 독점 문제를 꼽았다.

 

유 전 장관은 “지난 총선에 출마해 정치적으로 보다 다양한 도시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다”며 “경력. 학벌. 지명도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견줄만한 후보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지난 20년간 한나라당과 그 성향의 아류정당 외에 다른 후보들이 단 한명의 당선자가 없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점구조는 무조건 나쁜 것”이며 “임기응변으로 대충 넘겨도 다음 선거 때 또 찍어주는데 공직자들이나 시민들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고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난망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대구와 광주가 발전하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정치적 독점구조가 같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도가 영호남에 비해 빨리 발전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충청도는 지역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를 선택하지만 영호남은 천년만년 특정정당만 찍기에 공직자들 간에 경쟁이 안이뤄지고 내부 서열화 되고 있다 거기에서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혁신이 나오겠냐”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현실 정치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른바 ‘순풍론’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장관은 “큰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한 개인이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며 “밀물 들고 순풍 불 때 순풍 타고 가는 것이지 썰물 들고 역풍 불 때 억지로 노를 젓는다고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선거라는 분명한 형태로 자신을 평가했기 때문에 지금은 자중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항해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해 정치현역으로 복귀할 뜻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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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인터뷰, TBC
덧글쓰기 | 전체글 2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첨맘사랑  

아...ㅅ ㅂ 눈물난다 ..
첨맘님 속에 있는 말을 술 한잔 안하면서 이렇게 들어보네요.
첨맘님이 나설수 없는 이유가 정말 맞는 말이면서도 왜 이렇게 눈물 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쩜 저리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저같은 사람은 오늘 말하고 내일 행동이 다른 소인배 같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행동하는 자체가 스스로에겐 무척 힘든 고통일거란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아파 오네요.
눈물나려 한다 정말 ㅠ
이 영상 담아 소중히 담아 가겠습니다.
첨맘님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아주 소중한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08-10-06

제로나인  

눈물이 글썽 거리네요^^
08-10-06

붓꽃  

방송이 끝나고도 한참을 멍하니 있게 만드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고...우리의 교육열이 세계 제일이고 가장 많이 배웠다고 하는데, 가끔은 도대체 뭘 어떻게 얼마나 많이 배웠다는 건지 지독한 회의에 빠지곤 합니다. 부시를 두번이나 뽑아 준 미국도 있다는 걸로는 도저히 위안이 안될 정도로. 그래도 어쩝니까. 오늘의 이 쓰라린 진통은 내일의 엄청난 희열을 위한 것이 꼭 되어야 하겠죠.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심학산에 며칠 전 가봤는데,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하며 선이 굵은 한강 물줄기가 예술이더군요. 운동도 되고 기분 전환도 되고 참 좋드라구요. 첨맘님도 글을 쓰시다가 가끔은 올라가시지 않나요? 조만간 반드시 배를 띄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 질 겁니다.
08-10-06

거지  

첨맘님맘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조만간 좋은 세상 올겁니다..
그냥하는 말 아니여요..
한번 기대해 보시구랴......
08-10-06

거지  

노는사내창님 고맙습니다...
오늘 밤늦게 님때문에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행복하자구요..
08-10-06

거지  

노는 사내창님 혹시 이동영상 사람사는 세상에도 올릴수 있는지요..
아마도 그곳에 계신 많은 분들도 이 동영상 보면 상당히 첨맘님에 대한 오해내지 인식이 바뀔것도 같은데...한번생각해 보시구요..
올릴수있으면 좀 올려주세요...
저로서는 참 좋을것 같군요...
08-10-06

아..  

첨맘님 참 솔직하고 마음 아프다 ㅠㅠ
눈물나..
밀물과 썰물이 없는데 무슨 염치로 배를 뛰우랴는 말 듣고 저가 다 눈물이 날라 하네요.
여느 정치인과 참 대비되네요.
첨맘님 죄송합니다. 정말...
08-10-06

포세이동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08-10-07

김파랑새  

자정이 지난 시간에 감기약 먹고 해롱해롱하면서 봤는데, 정신이 확 깨면서 몸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끓습니다.

밀물이 들고 순풍이 불 때까지 그물 꿰매고, 새 그물도 짜고, 배 만들 나무 모으면서 열심히 삽시다. 이 일을 즐겁게 같이 할 친구들도 사귀고요. 밀물 들고 순풍이 불면, 유시민과 친구들이 만든 '유시민호'를 대한민국의 모든 친구들과 더 크게 개조해서, 함께 '대한민국호'를 타고 고기잡이하면서 헌법을 향해 힘차게 항해하는 겁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08-10-07

초록별문지기  

영상 잘 봤습니다.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2004년 3월 14일,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참 아파요.
08-10-07

라이온킹  

한 때나마 국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주권자인 국민에게 할 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권자의 선택에 순응하면서 차일을 도모하는 '공화국 시민 유시민'...

그야말로 진정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시민이자,정치인일 자격이 있는 자이다..

저런 분을 가리켜 도대체 누가 "옳은 말을 싸가지 없이 한다고 했냐?"..그런 말을 한 자야말로(누구인지는 알지만)정말로 정치인으로서 국민에게 가져야 할 원칙과 소신을 져버린 자가 아니었던가?
08-10-07

피어라꽃  

그렇죠, 그렇죠... 쓴웃음을 지으며, 맞장구를 치며, 귀를 쫑긋 세우고 말씀을 듣다가
마지막의 '좀 우울한가?'라는 자조적 반문 한마디에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아침부터 눈물바람을 했든 어쨌든, 귀한 동영상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08-10-07

탄트라  

ㅠ.ㅠ..
이 동영상 내내 기다렸는데 잘 봤습니다.
대구 시민들이 좀 많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한마디도 금쪽 아닌 것이 없네요. 우리의 보물.. 유시민.
08-10-07

수니  

우울하면서도 이정권에대한 사무침이 폭발직전입니다ㅠㅠ
첨맘님~
우린 기다릴겁니다^^
힘내세요~화이팅!!!
08-10-07

대추  

왜 저는 이 동영상이 안보이죠?

무지 답답하네....
08-10-07

아랑아빠  

tbc에 가서 회원 가입하고 찾아서 보세요.
동영상 플레이어가 안 맞다면 맞는 플레이어 다운로드 하라고 할 겁니다.
08-10-07

노는사내창  

대추님! 미디어 플레어 버젼은 업그레이드 해보시지요.
08-10-07

백당시기  

퇴조기가 너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조기가 결국은 오겠지만

그 퇴조기에 실망하지 않고 힘을 잃지않고
더욱 힘을 기르고 더욱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채우기를

혼자서 힘들면 같이 손잡고 나가고
그 같이 잡을 손이 없다면 내가 그 손이 되리라.
08-10-07

아랑아빠  

신기하지 않은가?
금쪽 같은 언어들이 현란한 수사가 아니라
진실인것이.
08-10-07

정말이지  

눈물난다....유시민....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살 안하고 있다....
08-10-08

유시민은  

빨리 나오라!
국민 앞으로....
국민 속으로....
정치 한가운데로....
08-10-08

한잘라  

캬~~ 유시민장관님이다~~
넘 멋~쪄~부~러~^^
보고싶어요^^
08-10-08

눈팅냥  

사랑해요첨맘님..넘넘 보고싶어요 ㅜㅜ
08-10-09

아...  

눈물이 끊이질 않네요.... 펑펑 울었습니다.. ㅠ
08-10-09

ㅅㅂ  

ㅅㅂ 이메가야!!!!!!!!!!!!!!!!!!
법대로하지말고 헌법대로하자말이야!!!!!!!!!!!!!!!!!!
08-10-09

잉까꼬끼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셤기간인데.. 혼자 컴터실 와서..
사람들도 많은데..

바보 같이 눈물 찔끔 나오네요 ㅠ

저도 제 자리에서 차근히 준비 하겠습니다.

첨맘님!!!!! 으라차차!!!!
08-10-09

하이에나  

와...눈물난다..
08-10-10

초록물고기  

좀 우울한가~
마지막 멘트에 눈물이 그렁했지만
가슴에 희망이 다시금 쏫구칩니다.
다시 일어서서 달려가기 위해 잠시 움크리고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모두들 홧팅
08-10-11

베가번드  

오늘 경제학 강의 4회편을 들으며...유시민의 경쟁력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돌이켜 보면...
서울대 학생으로서도,
시사평론,집필,방송....어느것 하나 빼어나지 않은게 없고,
국회의원 으로나 복지부장관으로나....역시나...훌륭했고...
또...
주3시간 짜리 비정규직 강사로서도 저렇게 열정을 갇고 강의에 힘쓰시는걸 보고...
내 남은 삶에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따라가고 충성해도 좋을..주군이 아닌가..하고 다짐해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남자
남자가 봐도 사랑스런 남자.....
평생에 스승으로 삼아도 좋을만한 남자.....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 방송...
대구 사람들 좀 많이 보면 좋겠네요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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